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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논쟁에서.. 가독성 문제…

이럴때 꼭 한 마디 해야 직성이 풀리는 한국인의 특성에 맞게…(-_-)..
저도 한마디 던져 봅니다. 제 글 또한 소모적인 논쟁의 일부가 되겠지만… ( ”)a

이거 사실 꽤나 민감한 문제입니다..^^;

요즘 구글 애드센스가 달린 블로그가 워낙 많아져서 말이죠…
애드센스 욕하는 글을 막 적어놨는데, 자주 놀러오던 분의 블로그에 가보니 덜렁 애드센스가 달려 있는 경우….왠지 좀 어색하고..서먹서먹. .. .-0-;;

그래서인지 애드센스 욕하는 분들도 그렇게 격한 표현은 잘 못쓰시고.. 나름대로
요즘 보면 가독성을 해치는 애드센스 광고들이 많은데…
이런 두리뭉실한 표현들을 사용하시죠…

사실 화면에 광고가 위치하면 저기 구석 어딘가에 쳐박혀 있지 않는한. 가독성은 무조건 떨어집니다.

이 점은 확실히 해야 할 듯 합니다. 제 블로그에도 지금 제목 바로 아래와 오른쪽에 광고가 붙어 있는데요. 저것들 때문에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시선이 안갈수는 없잖아요-_-;

그래도 본문 중앙에 커다랗게 해두는 것보다는 가독성이 좋으니까~ 괜찮아요~ 라고 위로해주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 솔직한 심정으로…-_-;;

저도 본문 중앙에 커다랗게 광고 띄워두고 싶습니다. 왜냐면 그런 형태의 광고가 애드센스 광고중에서 가장 클릭율이 높기 때문이죠..
얼핏 그런걸 박아두면 화면도 안예뻐지고 사람들이 짜증나서 안올 것 처럼 생각됩니다.

그런데.. 제가 대략 2~3주 그런 광고를 달아둬본 경험에 의하면… 가운데 큰 박스 형태의 광고는 지금처럼 구석에 광고가 있는 경우에 비해서 몇 배의 클릭율을 보여줍니다..
(정말 누구 말마따나..화면 스크롤하다가 실수로 누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건지도… )

즉 애드센스 광고를 하는 입장에서는 가독성을 어느정도 해치는게 오히려 클릭율을 더 높힐수 있습니다…

자.. 그럼.. 싸움이 희안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습니다.

A – 블로그가 너 돈버는 도구냐? 블로그는 순수 소통의 도구다

B – 난 소통도 하면서 돈도 벌꺼다.

A – 꼭 그렇게 돈을 벌고 싶냐? .. 그럼 달더라도 가독성은 많이 해치지 마라

B – 가독성을 조금만 해치면 훨씬 큰 수익이 오는데? .. 내 블로그로 내 수익을 올리는데 왜 남이 이래라 저래랴 하는거냐. 그 말은 나보고 100 을 벌수 있는데 그걸 포기하고 50만 벌라는 소리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수익을 막을 권리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불법적인 것도 아니고 합법적인 수익은요…….조금만 상황을 바꿔서 이 대화를 진행하면 이렇게 됩니다.

A – 너희집 담벼락이 그냥 너희집꺼냐..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위해서 좀 보기 좋게 해놔라

B – 응.. 근데 유동인구가 많으니깐 이 담벼락에다가 돈 받고 광고지 좀 붙여놔야 겠다

A – 담벼락에 광고지  붙이면서까지 돈을 벌려고? 그러면.. 미관은 많이 해치지 마라..

B – 광고 좀 더 많이 붙이면 돈 더 많이 벌 수 있잖아. 내 집 담벼락에 내가 전단지 붙여서 돈 벌겠다는데… 왜 그걸 포기하고 다른 사람들 생각을 해줘야 해?

…상황을 이렇게 조금 바꾸면… 약간 답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집 벽을 완전 광고지로 도배를 해버리면 .. 돈은 더 벌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로는 지저분해져서 그 담벼락 주변은 쓰레기장이 될 지도 모릅니다. 깨끗한 담벼락 옆에는 쓰레기도 함부로 안버리지만, 지저분한 담벼락에는 쓰레기도 쌓이고, 파리도 들끓죠…. 뭐 그래도 여전히 유동인구는 꽤 있을테니.. 그럭저럭 돈벌이는 될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담벼락 광고는 지저분하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광고주들이 담벼락에 광고를 하는걸 꺼리게 될 겁니다. 결국에는 무슨무슨 나이트, 무슨 대출, 안마 따위의 이상하고 단가도 싼 광고들만 잔뜩 남게 될 겁니다.  전체 파이도 줄어들고 담벼락 환경(?)도 나빠지겠죠….

하나의 블로그를 운영하는건 꽤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그런 자신의 분신같은 창작품이 그렇게 지저분 해지는 걸 바라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아무리 돈을 벌어준다고 해봐야… 커뮤니티 사이트가 아닌 블로그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한정적일 겁니다. 그 작은 수입을 위해서 자식같은 창작물을 더럽히기는 아깝죠…-_-;;;
(그렇다고 모두가 광고를 떼내고 .. 상업주의가 전적으로 배제된 블로고스피어를 만들기에는… ..너무 이상적이라 별 실현가능성은 없어 보이구요.. )

결론은.. . . .. 적당히 합시다..-_-a…

가독성을 적당히 해치는 광고가 장기적으로는 광고 시장의 파이를 더 크게 하고… 모두에게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겁니다. 눈 앞의 수익만 바라보지 말고 멀리 바라봐서 가독성을 조금만 해치는 광고를 붙입시다. 아니면 큰 광고를 붙이더라도, 예쁘게(!) 붙이던가.

p.s …..결론이 너무 쌩뚱맞네요.. . . 글쓰기 연습이 필요해..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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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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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espo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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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緣]affinity says

    예쁘게가 중요하죠.
    저도 광고 프로그램을 붙여 볼까.. 생각중이긴 한데.. ^^;;;
    그나마 글 시작 전과. 트랙백, 리플 남기는 곳 바로 위가 좋은 것 같습니다.
    ZDnet 같은 사이트의 경우 본문에 광고가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기도 하죠. (문단과 문단이 바뀌면서 내용이 전환되는 곳에 광고를 삽입하는건 어떨까요? ^^;; 방송도 1부, 2부 하듯.. ^^;;; 장문의 포스팅이라면 의외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 돌꽃 says

    애초에 애드센스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 얘기가 바로 그 얘깁니다. 애드센스를 달지 말라는 게 아니라 적당히 달라는 얘기죠. (적당함의 기준이 애매하긴 하지만, 열에 아홉이 눈살을 찌푸릴 정도면 확실히 도를 넘은 겁니다.) 그걸 어떤 사람이 애드센스 자체를 부정하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니들이 뭔데 남의 집에 달지 말라니 어쩌니 하느냐고 따지니까 논의가 쓸데없이 복잡하게 번지는 거구요.

    • Magicboy says

      모든 의견들을 일반화 시키기는 무리겠구요.. 그렇게 제기한 분들도 있고, 광고 자체를 문제 삼는 분도 있고…

      대응하는 분들도 버럭 화를 내는 사람도 있고, 디자인을 좀 수정하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뭐 이런 논의가 쓸데없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큰 광고를 달수록 당장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건 확실하고… 사람들은 그걸 싫어하고…어떤 합의를 도출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되네요.

Continuing the Discussion

  1. 행복찾기 - 생태계 관찰일지 linked to this post on February 1, 2007

    AdSense와 가독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이 글을 읽다보면 담벼락과 광고지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며칠 전 뉴스에서 봤던 서울과 파리의 도시의 간판 이야기가 떠오른다. 위의 뉴스에서 볼 수 있는 화면에서 나타나듯이 큰 간판 , 번쩍번쩍하다고 다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이 기사에서 나와있듯이 간판을 정리하니 손님이 50%나 늘어난 Case도 있다. AdSence를 달 때 소탐대실 하는 누를 범하지 않도록 합시다 ^^ <..

  2. 디자인로그[DESIGNLOG] linked to this post on February 2, 2007

    애드센서 대중을 향한 블로그 에티겟이 필요한 까닭?Adsensor’s Blog have need of etiquette !아마도 이 글은 어느 블로거의 뒤를 따르는 뒷북치는 글이 될지도 모릅니다.하지만, 애드센스 유저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파생되어질 우려감으로 인해 작은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오늘 올블로그와 이올린에 Xeph님이 애드센서, 글을 망치진 마십시오. 타이틀로 애드센스 유저에게 의미깊은 메세지를 전한 것으로 알고있고 많은 블로거들로..

  3. 인터넷 이슈, 가십 & 가젯 (Internet issue, Gossip & Gadget) linked to this post on February 3, 2007

    애드센스관련 포스팅이나 커멘트는 여러이유로 자제하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애정’을 갖고 바라보는 올블로고스피어가 애드센스관련 감정섞인 논쟁으로 치닫기에 제 생각을 덧붙여보고자 합니다. 1. 외국에서는 애드센스에 반감갖는 부류를 찾을수가 거의 없는데 왜 유독 우리나라(엄밀히 좁히면 올블로고스피어)에서만 그러느냐? 국민성이냐?이런식의 반응을 보이는 애드센스 블로거들이 종종 보이는데 어느정도는 맞는 얘기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시스템’적인 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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