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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블로그란 선생님이다.

이 글은 민노씨의 [나에게 블로그란 무엇인가] 1. 냉소 혹은 자학 버전 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적습니다. TNC에서 하는 이벤트 [블로그 히어로즈 증정] 무더운 여름, TNC의 시원한 이벤트 파도타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 같은데.. 이미 기간은 끝났군요..^^;;

예전에 이와 비슷한 글을 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이런 글도 적었었죠
하지만 여전히 전 블로그가 제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시간이 흐르고 블로그에 글이 쌓일수록 블로그가 제게 주는 의미가 계속 달라지더군요.
현 시점에서 블로그가 제게 주는 의미를 적어보자면 이렇습니다.
기본적으로 블로그에 제가 적는 글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입니다. 물론 비공개로 적는 글도 꽤 되지만… 공개용으로 배포하는 글이 대부분이죠. 왜 시간을 들여 남에게 보여주는 글을 적을 까요?

제 여친님의 말을 빌자면 블로거들은 노출증 환자 같다고 하더군요. 그냥 영화를 봐도 ‘아 재미있다’ 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걸 블로그에 어떻게 잘 양념을 쳐서 올릴까 하는 생각을 하느라 바쁘다고 말이죠… 즉, 남에게 어떻게 잘 이걸 보여줄까 하고 항상 생각을 하는 사람들 같다고 하더군요..
전 그걸.. 블로거들은 사물을.. 나아가 세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지 책을 읽기만 하는 것보다 그것으로 독후감이나 기타 다른 창작을 하는 것이 더 적극적인 독서이듯이 ..  세상을 그냥 바라보고 느끼기만 하는 것보다 깊이 성찰해서 의견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적극적인 의사소통 통해  세상을 더 적극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는 저에게 세상을 들여다보는 프레임을 제공하고,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에 대해 다른 사람의 조언을 구하는 선생님과 같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을 얻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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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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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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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노씨 says

    배우고자 하는 겸손함과 열린 마인드야 말로 블로거로서 최고의 덕목이 아닌가 합니다. : )

Continuing the Discussion

  1. j4blog linked to this post on August 12, 2008

    얼마전 해외에서는 채팅을 통해 연인이 된 사람이 만나고 보니 현실의 부부였더라는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지긋지긋한 부부관계였던 그들이 인터넷에서는 서로를 극진히 위해주고 사랑하는 연인관계로 발전을 했었답니다. 문제는 그 이후의 문제인데..결국 그 부부는 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만약 그 부부가 현실세계에서도 인터넷의 연인대하듯이 조금만 더 진실되게 사랑해 주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절대 그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겠죠. 우리는 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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