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 방법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이 계셔서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이건 그냥 제가 하는 방법이고, 더 효율적인 방법이 얼마든지 있을테니까..잘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1. 마이닝 풀의 개념.

일단 채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상화폐의 흐름을 이해하셔야 하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면 많습니다 -_-;

이 글에서 중요한 건 아니니... 그냥 쉽게 컴퓨터로 퀴즈를 풀면 그 보상으로 코인을 준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누구나 주는건 아니고, 그 퀴즈를 제일 빨리 푼 컴퓨터에게만 보상 코인이 주어집니다. 

그 퀴즈의 난이도가 무지하게 높기 때문에 개인 PC 사양으로는 퀴즈를 풀 찬스도 얻기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 여러 컴퓨터가 같이 문제를 풀기위해 노력합니다. 그게 보통 마이닝 풀이라고 부르는 거구요.

여러 마이닝풀이 있는데 전 마이닝풀허브( http://miningpoolhub.com ) 를 이용했습니다. 

이더리움 채굴에서 세계 3위 정도의 규모이고, 한국인이 운영해서 좀 마음이 편하달까요 ^^; 

참고로 서비스 관련해서는 이 곳(https://www.ddengle.com/pool_mining_pool_hub )에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암튼 여기에 자기가 소유한 PC를 물려서 다같이 퀴즈를 풀면... 기여도에 따라 보상 코인을 나눠서 가지게 됩니다.


2. 채굴 장비의 세팅

채굴을 위해서 적당한 장비 세팅이 필요합니다. 뭐 일단 테스트 해보시려면 집에 있는 PC로 하셔도 되지만 전기세 대비 수익이 거의 안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정용 전기는 누진세가 적용되는데다 기본 단가도 비싸서 높은 확률로 전기세도 못 버시게 될 지도 모릅니다. 


혹 집에 태양광 전기가 들어와서 전기가 남는다거나, 상업용 혹은 공업용 전기를 쓰신다면 괜찮습니다 ^^;


코인마다 최적화된 채굴 장비가 좀 다른데, 일단 비트코인 채굴은 포기하세요. 

비트코인은 채굴은 개인 PC 장비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중국 업자들이 비트코인 문제 해결에 최적화된 ASIC 칩을 만들어서 그걸로 집단 채굴을 하고 있거든요. 저 장비 제작에 최소 들어가는 단가만 2~3억 정도인데 그나마 믿을만한 업체 찾기도 힘듭니다. 우린 그냥 그래픽 카드로 하자구요 ^^;


그래픽 카드.. 어떤걸 몇대 쓸건지 ... 각자 사정이 다른데..대충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요기 : http://whattomine.com/



이 사이트에서 상단에서 그래픽 카드를 고르시고, 계산해보면 대충 어떤 사양일때 수익이 얼마 정도 나올지 어림짐작 해볼 수 있습니다.


채굴 장비 세팅에서도..발열이나 전력소모 등등을 고려해서 뭐 고려할게 많은데.. 그건 몸으로 부딛히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가신다고 가정하겠습니다 -_-; 

일단 이 글은... 말 그대로 초심자를 위한 기본 안내글이니까요..;; 



3.마이닝 풀 허브 계정 생성 및 돌려보기~! 

채굴 장비를 마련하셨으면 이제 마이닝 풀 허브에 계정을 만듭니다. OTP 설정까지 다 하시는게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디와 비번은 최대한 어렵고, 남이 알기 어렵게해두세용 .


그 담에 채굴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가장 대중적(?)인 이더리움 채굴을 예로 설명하겠습니다.

이더리움 채굴을 위해서는 요 프로그램을 받으세요.


Ethminer fork : 윈도우용리눅스용 (소스)


그리고 터미널창( 윈도우 기준 명령 -> cmd )을 여시고, 저걸 설치한 폴더로 가셔서.... 요렇게 입력해주세요.


ethminer -G -S asia.ethash-hub.miningpoolhub.com:20535 -O username.workername:password


여기서 username 은 마이닝 풀 허브에 가입한 계정명을 넣으시고, workname 에는 아무 이름이나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password 는 기본으로 x 입니다. 그래서 제 경우는 이렇게 입력하죠.


ethminer -G -S asia.ethash-hub.miningpoolhub.com:20535 -O kimjuik.kimjuikworker:x 


그 외 다른 코인을 채굴해보고 싶으시다! 하는 분은 마이닝 풀 허브에서 각 코인을 클릭해보시면 제가 쓴 것 보다 더 상세한 설명들이 있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됩니다 ^^;


4. 돌아가는 상태 확인하기

일단 터미널 창에서 뭐 에러 나는지 어떤지 확인도 해보시고... 

마이닝풀허브에서 지금 마이닝을 하는 코인을 누르셔서 대시보드를 열어보시면 지금 작업중인 상황이 나옵니다.



....?

각 코인마다 일일이 이렇게 확인해야 하나요!?...원래는 그렇지만 다행히...어떤분이 일괄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드셨어요.( 감사.. )


http://www.sejun.info/mph.php?api_key=e2f5a9bb5ba8d2e31bc6967f947e654bacacc733965292320131827e2b21f6ce


이 주소에서 뒤에 api_key 라고 된 거에 자기 key 값을 넣으시면 현재 잔고와 마이너 작동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api_key 는 마이닝풀허브에서 정보 수정 들어가시면 각 개인별로 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금액은 추정치고 언제나 바뀔 수 있는 숫자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5. 더 알아보기 

이 정도가 기본적인 채굴이구요. 좀 더 들어가면 이제 알고리즘별 자동 스위치와 자동 환전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이닝 풀 허브에서 자동으로 각 알고리즘별로 최적의 코인을 채굴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있거든요. 

그걸로 하면 어떨때는 이더리움을 캐다가 또 어떨때는 이더리움 클래식을 캐다가 막 그래요. 그러면 잔고에 2가지 동전이 쌓이잖아요?

그걸 자동 환전으로 어떤 코인 하나에 몰아두고, 지속적으로 안전한 계좌로 옮기게끔 설정해두는 거죠. 이건.. 다음 기회에 좀 적어 보겠습니다.  


채굴한 코인은 마이닝풀허브에 놔두지 마시고, 자기 계좌로 이체해두세요. 

이글을 쓰는 지금.. 미국의 유명 마이닝 풀인 나이스해시가 해킹 당해서 대략 880억원이 날라갔다네요. 

꼭..꼭 안전한 계좌로 옮겨두세요 ^^;


그럼 이만. 꾸벅.



혹... 이 글을 보시고..아.. 유용했다 하시면...

BTC : 35c1Jp19Nboiq8RFXYSsM5UD9iwyU9SnTc

ETH : 0xa009FFDdf86BAc6Bc809Fe6FaAd43783e2db9369

ETC : 0xa009FFDdf86BAc6Bc809Fe6FaAd43783e2db9369

..기부를 (굽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주의 - 그냥 대충 계산한 겁니다. 자료를 맹신하지는 마시고 투기 판단은 본인의 책임에 따릅니다. 


언제 한번 정리해야지 싶었는데, 시간을 통 못내다가 코인 가격 오른 김에 한번 정리하고 넘어갑니다.

일단 현재 제 채굴기 현황은 이렇습니다.


채굴기 모습


투입비용

1번 채굴기  GeForce 1070 * 6개  : 각종 공임 + 위탁비용(12개월치) = 약 530만원

2번 채굴기 GeForce 1080 * 5개 : 중고 구입 + 위탁비용 (12개월치) = 약 528만원

투입 총액 : 약 1058만원. 



획득 코인

초반에 설정하고 시행착오 좀 겪고 다른짓 좀 하고 하느라 군데군데 채굴을 못한 시기가 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최종적으로 회득한 것만 따져서 오늘 시세로 계산하면 대략 이렇습니다. 

ETC : 116.19926925 = 약 325만원

ETH : 0.445 = 약 23만원

SiaCoin : 11,943 = 약 7만원

획득 코인 총액 환산 : 355만원


채굴을 시작한 시기가 대략 8월 말부터였으니 3달간의 수입이네요.

처음 채굴을 시작했을 때 대략 ETC가 매주 10~15 코인 정도 나왔습니다. 

당시에 1ETC당 12000원 정도였으니 매주 12만원~18만원정도의 수익이었죠.


그래서 대충 매달 50~70만원의 수익이 발생할테니... 20개월정도를 손익분기 시점으로 봤습니다. 

채굴기 본전만 뽑고 나면.. 그 이후로는 그냥 놔두면 알아서 돈을 벌어다주는... 뭐 그런 상상을 했더랬죠..;;


재미난 점은..

ETC가 12000원 이던 시절엔 매주 10~15코인이었는데..

ETC가 27000원을 넘어서면서는 매주 7~8 코인 정도만 들어옵니다... 

(내용추가 - 이 글의 업데이트 시점인 2017년 11월 29일... 채굴 난이도가 대폭 올랐는지... 이 추세면 1주에 5코인 정도나 간신히 들어올 것 같습니다 ㅜㅜ )


단순 금액으로 보수적으로 환산하면 코인의 시세와 상관없이 매주 12만원~19만원 정도가 들어오는 셈이죠..;;


그래도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존에 채굴해놨던 코인들의 가격이 올라준 덕분에 손익분기 시점이 생각보다 빠르게 오고 있습니다.

원래는 한 2년 정도면 손익분기가 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1년 조금 지나면 손익분기가 올 것 같습니다. 


...... 사실 장사를 하던 월세를 놓던... 별도 노력없이 투자금을 1~2년만에 회수하는건 말이 안되는 수익률이죠..;;

그래서 여기에 좀 더 많은 돈을 집어넣기가 꺼려집니다. 상식적인 수익률을 너무 벗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저 스스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이 게임에 들어간 돈 자체가.....원래 제 원금이 30만원 밖에 안됩니다.. 

그게 자기 혼자 거품을 타고 커지고 커져서 ... 채굴기를 제외하고도 2500만원 정도가 되어 있는건데... 

지금도 여기에 추가로 자금을 투입할 엄두는 나지 않습니다. 


흔히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하는데... 절대로 아닙니다. 제로 리스크 하이 리턴이 맞습니다. 

리스크가 적을 수록 더 큰 돈을 풀 베팅할 수 있고, 그게 큰 수익으로 돌아오는 법입니다.


혹시 기존에 암호화 화폐에 관심도 없다가 막 진입하려는 분들이라면 그냥 버려도 됨직한 금액만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당장 자고 일어나면 화폐 가치가 0 원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1. 깡도리 2017.11.28 06:20 신고

    꿀정보 공유 감사드립니다

일단 시작합니다.. 


간만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거라... 어버버 거릴 것 같긴 하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죠 :)


Go 언어 설명 보다는 그냥 혼자 공부한거 메모 정도를 할 듯 하네요..;;;;;;;;;


https://golang.org/ Go Go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암호화 화폐 이야기 > Go 언어 배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 언어 학습 시작  (0) 2017.09.20

보통 채굴기라고들 부르는데, 가상 통화를 캐내는 장비입니다. 대부분의 가상 통화는 결국 누가 먼저 계산해서 결과를 네트웍에 알려주느냐로 보상을 정하기 때문에 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장비일수록 유리한 싸움입니다.


채굴기는 보통 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GPU 딸린 그래픽 카드를 여러개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아예 특정 해쉬 연산에 특화된 ASIC 형태로 된 장비도 있긴한데.. ASIC 형태의 장비들은 왠만한 코인에선 다들 거르는 추세입니다.


초창기에 이걸로 제대로 꿀을 빤 중국인들은 이런 스케일입니다..;;


대륙 스케일

대규모의 장비를 가져다 놓고 일괄로 통제해서 코인을 채굴하는 겁니다.


채굴기의 이익 구조는 디게 단순하죠.

(시간당 채굴되는 코인의 양 * 코인의 시세) - (장비 세팅비용 + 전기세 + 운영 인건비) = 수익


초창기에 이정도의 장비면 그냥 코인을 막 긁어모았을 겁니다. 가격도 적당했고... 세팅비용이야 1회성 비용이니..거의 전기세보다 코인이 잘 나와주면 이득인 그런 상황인거죠.


1세대 코인 시장 참여자들이 요즘 시장이 끝물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요즘은 고성능 장비를 투입해도 시간당 채굴되는 코인의 양이 많질 않습니다. 이미 충분히 올라버린 시세라서 시세도 어느정도 안정화 되어 버렸고...

딱히 대박이 나오기 힘들다는거죠..



그럼 실제로 어떨까요?? 지금 제가 돌리는 게 1070 그래픽 카드 6개 달린거 1대랑 1080 5개 달린거 1대가 있습니다.;;


현재 1070은 이더리움 클래식과 시아코인을.. 1080은 제트캐시를 열심히 채굴하고 있습니다.

다른거 좀 확인하느라 딴짓하다가 다시 돌리기 시작한게 오늘 아침부터인데..아직 24시간이 안지난 상태의 수익으로 추정된 결과치입니다..;;


1달에 대략 총 74만원 정도 번다고 예측하고 있네요..


자.. 이건 앞으로 1달동안 각 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변하지 않고, 가격도 이대로 유지되어 준다는 가정하에서 저렇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저기서 전기세 빠지고 이런저런 수수료들 빠지면 수익은 좀 더 줄어들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 위탁을 맡긴 상태라[각주:1] 위탁 수수료도 빠집니다.


최초 장비 세팅 비용을 감안하면... 손익 분기점이 1.5년 정도 됩니다. (얼마 전에 계산했을때는 거의 2년이었는데... 가격이 좀 올랐나 봅니다 )


사실 괜찮은 수익률이죠... 세상에 어떤 장사가..따로 자기가 몸 안움직이고 1.5 년만에 자동으로 투자금 회수하고 따박따박 순이익을 주겠습니까? -_-;;


근데...누차 강조하지만..저 채굴량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줄어들고... 가격은 변동성이 큽니다. 이거 땅짚고 헤엄치기라고 대규모 투자하다가는 한방에 훅 가는 수가 있습니다. 채굴기 하실 분들은 작은 규모부터 하나씩 배워나가면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 가정용 전기세로는 답이 안나옵니다. 직접 상업용이나 공업용 전기를 끌어오지 못한다면 위탁하는게 낫습니다. [본문으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됩니다. 쓸데가 있으면 사 써야죠...그런데 사 놓고 가격 오르길 바라는 투자의 개념이라면 좀 말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빚내서 사는 경우라면 더더욱 반대입니다. 사실 비트코인이나 여타의 코인을 사놓고 가격 오르길 바라는 건 투자라기 보다는 도박에 가깝습니다.





비트 코인이나 여타의 코인들은 사실 아직 기술적으로 과도기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트코인으로 어디 돈 좀 보내려면 이런 말도 안되게 긴 주소를 입력해줘야 합니다.


167AtZi4nH5m3YF1S9eCQujGaJUQ5bWpb9 [각주:1]

좀 편하게 한다고 나온것도 QR 코드 정도..;;


이거 주소 한끝만 틀려도 엉뚱한 데로 돈이 날아가고...다시 복구할 길이 없습니다. 돌려받을 길도 없고..그냥 허공으로 사라지는 겁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이라면 이걸 당장 현실 세계에서 쓸만한 거라고 인지하기 어렵습니다..-_-;

적어도 카카오 뱅크 같은 형태로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고서는 일반인이 쓸 수 있는 화폐가 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니.. 먼 미래를 생각하고 묻어둔다거나..... 당장 어디 쓸 일이 있는거 아니라면 지금 저걸 사는건 좀 에러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이 도박판으로 뛰어들겠다!! 하는 분을 위해 한번 더 만류의 글을 적어보면...


사실 이 바닥에서 1단계 꿀은 다 빨사람들 빨았습니다. 코인 잔뜩 캐서 다 팔아 먹었고, 장비도 팔아먹었고, 돈 많이 벌었다는 전설적인 분들 많습니다 ..;;

이미 이거 끝난 시장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습니다. 특히 초창기부터 했던 분들은 다들 그 말을 하죠..


냉정하게 현 시점에서 이 시장에서 돈 버는 사람들은..


1. 초창기에 잔뜩 캐거나 사둔 코인 야금야금 현금화 시키는 사람들

2. 채굴 임대업자들

3. 새로운 코인 만들어서 ICO 하는 사람들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 외는 푼돈이나 버는 겁니다. 막 100만원어치 사놨더니 수억이 되었다거나 하는 일은 당분간은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니 이 도박판에 뛰어들려면 적어도 여유돈으로 해야 하고, 버려도 되는 정도의 규모로만 해야 합니다... 대출 받아서 해버리면 답안나옵니다...




...다음 글엔 정말 정말 실전편..;;

H5m3YF1S9eCQujGaJUQ5bWpb9

167AtZi4nH5m3YF1S9eCQujGaJUQ5bWpb9

167AtZi4nH5m3YF1S9eCQujGaJUQ5bWpb9

  1. 남는거 주시면 감사히..-_- [본문으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미 가상 통화에 대해 아는 분들에겐 불필요한 글입니다. 막 처음 해볼까 말까..이게 대체 뭔가 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잘 살펴보면 세세한 부분에선 틀린것도 있겠지만 그냥 큰 그림으로 개념만 잡자는 느낌으로다가 썰 풀어 봅니다.


이 모든 일의 발단은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상의 인물에게서 시작합니다. 그가 비트코인의 개념을 만들었고, 구현해냈죠..
비트 코인의 개념 자체를 설명한 자료는 인터넷에 넘쳐나니..굳이 제가 설명할 필요는 없겠죠..;;


아직 비트코인이 뭔지도 모른다하는 분은 이걸 보면 기본 개념은 잡히실 것 같습니다.






1. 대체 이 도깨비 장난 같은게 왜 돈인가?


그럼 바로 근원적 문제로 들어가봅시다. 발행 주체도 없는 그냥 수학 공식에 의해 발생된 것 같은 이 기묘한 녀석이 왜 돈의 지위를 지니게 되었나? 대체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_-;;...


다만 혼자 추정해보건데.. 마치 게임에서의 '아이템' 같은 느낌입니다.


비트코인은 이론적으로 제한된 자원이고, 누구도 그 내역에 관여하거나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얻고 싶다고 마음대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가격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 비트코인은 그냥 연구실에서 그래픽 카드 성능 측정이나 해보려고 쓰는 그런 수학적 존재였죠. 비트코인 마이너를 쓰면 누구나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는데, 그걸로 딱히 뭘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짝에 쓸모가 없었으니 말이죠. [각주:1]


초기에 비트코인은 정말 쌌습니다. 2010년 5월 22일이 비트코인을 이용해서 최초의 물품 거래가 발생했습니다. 10000코인으로 피자 두판[각주:2]을 사먹은 사람이 나타났죠. 그냥 장난으로 벌어진 일이었죠. ...그이후로도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점점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강조되면서.. 가격이 급등하기 사작했습니다. 비트코인의 사용처는 점점 늘어나고 수요가 생겨나는데 수학적으로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점점 줄어드니 희소성이 점점 올라가게 되니까 말이죠.


2. 이게 어느날 갑자기 신기루처럼 샥~ 사라지지는 않을까?

그러기엔 이미 너무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었고, 비트코인의 희소성 자체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미 비트코인에 투입된 돈은 왠만한 국가 예산을 넘어섭니다. 비트코인의 네트웍을 구성하고 있는 연산량이 전 세계 슈퍼 컴퓨터의 연산량을 넘어선지 오랩니다. 대마 불사라고 할까요...


가끔 발생하는 급락은 이미 충분히 비트코인을 많이 쌓아둔 사람들이 현금화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 같습니다.

(그리고 시스템 트레이딩을 위한 봇들도 시장에 붙어있어서 급락 시그널이 나오면 같이 매물을 던지는 통에 ..급락이 더 심해지는 일도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면 비정상적 하락시 잠시 장을 정지시키지만 이건 그런 제재가 불가능하니 순간적으로 엄청나게 폭락하기도 합니다.. )


중국이나 일부 초기 마이너들은 어마어마한 수준의 비트코인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아마 그 사람들이 코인 전체를 현금화 하는데 성공하면 세계 부자 순위가 바뀔겁니다. ..;;


3. 비트 코인은 그렇다 치고 이더리움이니 리플이니 하는 건 대체 뭔가?

보통 Alt Coin 이라고 부릅니다. 어차피 비트코인의 근간이 되는 블럭체인도 공개가 되어 있고, 암호화 기법들도 모두 공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것들을 이용해서 저마다 새로운 암호화 기법을 집어넣고 조금씩의 거래 알고리즘 변형을 줘서 비슷한 코인을 만들어 낸 거죠. 형태는 다르지만 대부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제한된 통화량, 중앙 통제 없는 거래 등이 가능합니다.


4. 비트코인 캐시도 있고, 이더리움 클래식도 있던데?

이건..마치 초창기 빌게이츠가 MS-DOS의 메모리 제한을640kb 로 한거랑 비슷한 일이 벌어진겁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한 블록의 크기가 1MB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용자가 폭증하다보니 1MB로 감당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그걸 늘리자고 하는데.... 기존에 비트코인을 잔뜩 쌓아뒀던 중국 업자들과 나머지 사람들간의 파워게임이 벌어졌습니다.  지지부진한 파워게임이 벌어지다가 2017년에 들어서 비트코인 네트웍에 한계에 다다르자 합의를 통해 8월 1일자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로 쪼개게 됩니다. 기존의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캐시로 명명되었고, 새로운 규격의 비트코인이 지금 우리가 비트코인이라고 부르는 코인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도 이유는 다르지만 결과는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기존의 이더리움이 이더리움 클래식, 새로운 녀석이 이더리움이라고 불러지고 있습니다.



5. 그래서 이제 뭘 하면 되나?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다음 편에....바로 본격 실전으로다가..;;








  1. 그래서 논문 쓰면서 비트코인 잔뜩 채굴해놨는데 하드 디스크를 버려서 찾을 수가 없다는 안습인 사례도 종종 들려옵니다. [본문으로]
  2. 지금 시세로 계산하면 대략 250억짜리 피자. [본문으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예전에 비트코인이 50~60만원 하던 시절에 좀 사뒀었다. 그러다가 비트코인이 40만원 이하로 추락했고, 슬퍼하고 있던 찰나 지인이 열심히 물타기를 해보라는 조언을 해줬다. 그래서 실험삼아 더 매입을 해서 평균 매입가를 30~40만원선까지 낮췄다. 그러고 몇 달 후 비트코인 가격이 90만원까지 올라갔다. 이 정도면 많이 올랐다 싶어서 이익을 실현했다. 그 이후로 신경을 딱 끊었다. 가격 형성 요인을 도무지 예측할 수가 없는 미지의 존재에 내 돈을 맡기는게 미친 짓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요새 1 비트코인의 가격이 500만원이다..;;


......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예전에 비트코인을 알아보면서 0.1 BTC[각주:1] 를 당시 막 나오고 있던 이더리움이라는 코인으로 바꿔서 이것저것 테스트를 했었다. 내 PC에서 프로그램 구동 시켜서 송금이 제대로 되나 채굴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하고 막 테스트를 했었다. 44개의 이더리움이었다. 초반이라 인터페이스고 뭐고 없었고, 프로그램도 꽤 불안정했지만 일단 송금은 된다는걸 확인하고 그러고 잠시 놀았다.


그리고... 그냥 이걸 샀던 사실도 잊어버렸다.


그리고 지난 주에 우연히 그 사이트에 접속을 했다. 44개의 이더리움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었다.

처음 구입가가 1 이더리움당 한 6000~7000원 정도였었다. 그런데 최근 이더리움의 가격은 43만원 선이다..


...??


나 : 예전에 XX 형이 비트코인 샀다가 팔라고 해서 팔아서 돈 조금 벌었잖아. 그때 다 안팔고 30만원어치는 다른걸 잠깐 사뒀거든.. 그거 지금 얼마로 변했게?

마눌님 : 음...한 ... 300만원?

나 : ..... 1000만원 넘어..;;

마눌님 : 그게 뭐야..무서워...


진짜 처음 느낌은 무섭다 였다.. 만약 그때 비트코인을 전량 이더리움으로 바꿔놨으면 대략 12억원..;;;;


거래 과정을 복기해봤다. 만약 내가 다시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2000만원의 돈을 이더리움에 올인 할 수 있었을까? 돈이 남아 돈다면 모를까..  불가능 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시 똑같은 상황이 닥쳐도 100만원 미만의 돈을 여러 종류의 가상 통화에 분산해서 매입했을 것 같다. [각주:2]


암튼 그렇다고 무섭고 잘 모르겠다고 그냥 눈 감고 모른척 하는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어느 시장이나 으례히 그렇지만 정말 돈 버는 정보는 다들 꽁꽁 숨겨서 혼자 꿀빨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어디까지 파헤칠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