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이런 글을 적었었는데..


34세..나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 도전이..자의반 타의반으로 마무리되어 가네요. 


블로그에 자세히 적기엔 참 어이가 없지만... 그냥 씁쓸하고 허탈하고 분노도 느껴지고 등등..ㅋㅋ..


그래도 인생의 터닝 포인트 즈음에서 참 재미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강남에서 근무하는 경험도 해보고... 게임도 죽어라 해봤고...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고, 저 자신에 대한 생각, 관계에 대한 생각 등등등... 생각도 정말 많이 한 요 며칠이었습니다.


뭐 일단 분노는 좀 접어두고, 앞으로 뭘 어떻게 하고 살아야 할지 고민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웃긴건... . . 저렇게 자유롭고 시간이 많을땐 블로그를 안하다가 ... 지금 와서 생각을 정리하고 과거를 돌이켜보노라니 다시금 블로그가 떠오르네요.( 그래서 블로그를 다시 부활 시켰죠 )


블로고스피어를 떠나있던 1년..아니 거의 2~3년간 참 많은 일들도 있었네요. 올블로그같은 메타 블로그 사이트도 많이 사라지고, 다시금 포탈 중심의 인터넷 문화가 된 거 같기도 하고...


... 일단 다시 감부터 잡아야겠습니다.


'옛날글들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가 내란죄는 조커카드  (0) 2013.08.28
왜 차단하지 않는걸까?  (0) 2013.08.27
도전이 얼추 ... 끝나가네요.  (0) 2013.08.15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후배들에게..  (0) 2013.08.09
공짜로 본 설국열차..  (0) 2013.08.06
I'm BACK!  (0) 2013.08.05

아주 기가 막힌 기사가 하나 올라왔네요.


실업계 꼴찌에서 삼성맨 됐다던 유명 대학생 멘토, 알고보니 가짜

'스펙'보다 '열정'이라던 20대 '대학생 멘토'가 사실은 경력을 속여 자서전을 내고, 이 사실이 밝혀진 후에도 전국 고교·대학교에 강연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연세대는 8일 "20대 멘토로 유명했던 원주캠퍼스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김원기(28)씨를 제적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는 저 기사에서 다른 부분보다 삼성맨이 되었다고 강연을 다녔다는게 참 웃겼습니다. 제 블로그에 종종 오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삼성맨입니다 -_-;;....대졸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 무려 9년차나 되었지요..;;


그런데 제가 입사할 때에 비해 지금은 ... 뭔가 분위기가 사뭇 다른 듯 합니다.


제가 입사할 때만 해도... 대기업은..그냥 안정된 직장 정도의 분위기였지 성공의 척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각종 매스컴에서는 대기업 입사를 마치 성공의 척도인양 보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흠... 글쎄요... 사회 분위기가 그만큼 어려워져서 그런걸까요.. 


사실 요즘 입사하는 후배들 보면.. 스펙이 참.. 화려합니다. 각종 공모전 수상에 자유로운 외국어 사용...거기에 몸도 잘 가꿔서 식스팩도 하나씩은 있고 ㅎㅎㅎ.. 그 후배들이 선배들을 보면 이런 생각을 할 것 같네요. 


"저 사람들은 시대를 잘 타고나서 우리보다 훨씬 쉽게 입사했다"


.... 네 맞습니다. 아마 지금보다는 입사가 쉬웠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위치도 지금보다 낮았습니다.


약 10년전의 삼성은 지금의 위치가 아니었습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 

제가 입사할 때를 돌이켜보면 그 당시 제일 스펙 좋은 친구들은 삼성이 아니라 다른 대기업에 지원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 당시 가장 잘나가던 기업들이죠. 전 그런 회사에는 아예 지원해봐야 서류 탈락할.. 그런 분위기였죠.. 지금은 상황이 좀 역전 된 거 같습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만약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데, 잘 안되는 친구들이라면 생각을 좀 달리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0년후에 가장 잘 나갈 회사는 어딜까요?? 거길 지원하면 지금 삼성맨들 처럼 ... 나중에 각광받지 않을까요? 그땐 쉽게 입사했잖아요 라는 말까지 들어가며 -_-;





밤 12시 10분 CGV강남에서 혼자 보게 되었는데..

심야는 영화표가 5000원입니다.


그런데, 혼자와서 불쌍하다고 1000원 할인해주고

삼성카드 현장할인 4000원 받으니...


0원 결재되더군요 -_-;


덕분에 공짜로 보게되었습니다.


인류가 거의 멸망하고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살아가며 그 시스템에 도전하는 이야기..

소재는 아주 신선했고, 스토리는 따분했고, 비쥬얼은 좋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듯한 영상은 이해가 되질 않았고..-_-;


영화 말미에.. 고백하듯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 씬은... 최악이었습니다.

(일본 영화에서 보통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전 아주 싫어하는 전개입니다 ㅜㅜ )


사람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네요... ... 

-------------------------------------------------------------------------------------------------


내용 추가합니다.


아..정말 신기한게.... 영화 보고 시간이 좀 지났는데..


자꾸 영화 장면이 머리속에서 복기되네요.


이...이러다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더 보게 되는 거 같기도  합니다.




후우...돌아왔습니다.


끝.


해적판에 밀린 안드로이드 게임, 결국 유료 판매 포기(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20724145905171&RIGHT_COMM=R8 ) 라는 기사를 보고 몇 자 적어봅니다.


아시다시피 안드로이드는 저작권 보호가 꽤 취약합니다. 

단순 슈팅 게임류라면 그냥 APK 파일만 추출해서 복사하면 아무 폰에나 설치가 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이면 누구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게임 개발사들은 아이폰 게임을 주로 만들것이고 안드로이드 게임은 안만들테니... 안드로이드 계열은 망하겠구나.. 라고 말이죠.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아주 놀라운 사실인데.. 국내 마켓에서는 대부분의 게임이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매출보다 안드로이드 게임 매출이 더 많습니다. 동일 게임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으로 둘다 나와있는 게임이라면 말이죠. 원래 아이폰이 더 높았습니다만... 아마 몇달전부터해서.. 안드로이드 계열이 다 넘어섰을 겁니다. 상세 자료는 ... .....첨부가 불가능하네요 -_-;;

각 업체에서 시장 조사 자료 받아보시는 분들이시라면 아시겠죠^^; 


원인이 뭘까요?


일단 게임을 즐기는 주 계층인 청소년 계층이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를 더 선호한다는 것도 이유일 수 있겠고... 다양한 형태의 안드로이드 폰이 다양한 사용자의 욕구를 다양하게 충족시키고 있어서..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 계열의 보급률 자체가 더 높다는 이유도 있을 수 있겠네요.. 단일 기종으로는 아이폰을 이기기 힘들지만 연합군으로는 이길수 있다..뭐 이정도 일까요?


예전에 애플PC 도 IBM보다 훨씬 세련되고 예뻤지만.. 결국 시장에서 승자는 아키텍쳐를 완전 개방한 IBM 이었던 사실이.. 문득 떠오릅니다.







어제 난생 처음으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아니 당했다기 보다는 제가 가해자 입장이겠군요 -_-;


카시트에 아이를 태우고 잠깐 드라이브 한다고 길을 나섰다가 그만 사고를 내고 말았네요.

다행히 저랑 아이는 무사하고, 상대편 차량은 아이 엄마와 아이가 조금 다친거 같더군요.


오가는 차도 별로 없는 시골길 왕복 2차선에서 바로 뒤에 버스가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느긋하게 가려고 갓길로 잠시 피해서 버스를 보내주고, 다시 도로로 진입하려는데 아뿔사.. 바로 뒤에 또 다른 차가 따라오고 있는걸 전혀 못본거죠..;;


그차가 제 차의 운전석 앞부분을 대각선 뒷쪽에서 들이받아가지고..휀다, 범퍼가 완전히 찢겨져버렸네요 ㅜㅜ


정말 이해가 안되는건.. 제가 보통 아이 태우고 드라이브를 종종하는데, .. 


1. 왜 평소 가던 길이 아니라 생전 처음 가보는 그 길로 갔으며,

2. 왜 뒤따라오던 버스에게 길을 비켜주는 행동을 했으며,

3. 왜 다시 도로에 진입하면서 백미러를 한번도 안봤을까...


.... 사고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해안되는 것 투성이더군요. 마치 귀신에 홀린듯 -_-;;


애혀... 사고 처리야 보험사에서 다 알아서 해주겠지만...이래저래 정신적 타격이 심하군요. 

역시 사고는 안나는게 최고입니다 ㅜ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정말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복잡하게만 보이는 각종 경제적 문제부터 소소한 사람사이의 문제, 과학적으로 풀어야만 할 것 같은 문제 등등..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 자유롭게 상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제한을 두지말고 가능한한 크게크게 말이죠..


어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때 수거함 소리가 씨끄러워 인근 주민들이 항의를 하므로 가급적 심야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지금 사는 아파트에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은 플라스틱으로 된 길다란 형태인데.. 동네마다 비슷하게들 생겼으니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열고 닫을때 탁탁~ 소리가 나는 그 통말이죠.


뭐 대략 이렇게 생겼죠. 


그런데.. 저거 소리가 씨끄러우니.. 밤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


왜 이렇게 해야만 하는 걸까요... 좀 더 나은 방법을 상상할 수는 없었을까요? 

가령 .. 소리가 나지 않는 음식물 수거함을 만든다든지..( 아닌게 아니라..저희 아파트에 있는 통은 대충 살펴보니..조금만 손보면 소리가 안나게 할 수 있을것 같던데 -0-;; ), 


예전에 군대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그때는 한 소대의 속옷을 한데 모아서 세탁기로 돌려서 빨았는데, 세탁기 용량이 적고 1대뿐이라 저녁에 각 소대의 막내들이 줄을 서 있어야 했죠.. 그걸 좀 해결해보자고 했더니.. 위에서 내려온 지시는..


"왜 막내들이 저녁에 쉬지도 못하고 그걸 하고 있어야 하나. 앞으로는 병장부터 모두 자기 속옷은 자기가 빨도록"


...... 결국 그 막내들은... 취침소등시간 끝나고 자지도 못하고 자기 빨래를 해야 했습니다 -_-;; 저녁 시간에는 병장, 상병님들이 빨래를 해야했거든요 ㅋ..

얼마전 모 행사에 갔다가 여러 Start-Up 기업들을 보게 되었죠..

 

그 중에.. 정말 제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한 사업을 시작하는 회사가 있더군요..

 

...정말 잘 알 수 밖에 없는 거였는데.. 왜냐하면 이미 똑같은 내용의 사이트를 만들어서 몇 년간 운영했었기 때문이죠 -_-;

 

다양한 시행착오를 다 겪어봤고,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방안 및 운영상의 노하우등을 모조리 알고 있기에...

 

그 서비스로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겪게될 문제점들과 해결책을 어느정도 말해줬더니..

 

음....불쾌한 체험을 하고 말았습니다 ㅜㅜ

 

제가 말하는 방식이 잘못된 것인지.. 상대방이 제 의견 따위는 전혀 고려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아니면.. 그 자리에 있던 수많은 벤처 캐피털리스터들처럼 정장을 입고 온게 아니라 청바지에 백팩 하나 메고 있어서..

그냥 놀러온 학생처럼 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깔끔하게 무시당했습니다 ^^;

 

문득 이 야밤에 그게 생각나서(..네 .. A형입니다..-_-) ... 주절주절...

 

그나저나 정말 더운 밤이네요 ㅜㅜ

 

 

한때 모든 일상의 로그를 저장하고픈 욕심이 있었을 때가 있었죠..

블로그나 위키에 제가 아는 모든 것들, 경험하는 모든 것들, 가치있는 모든 것들을 모아두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다소 편집증적인 생각이지만 그렇게 되면 뭔가 정말 멋질 것만 같았죠.



그런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일반인적인(?) 삶을 좀 살아보다보니..

그렇게 다 모아두는게 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때로는 버릴건 다 버리고..정말 가치있고 기억하고픈 몇몇개만 모아두는게 더 좋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사천 어느 바닷가



예전에 누군가가 30대 중반이 되면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생길꺼라고 하셨는데( 칫솔님이셨나요? -_- )

...


자신감이 너무 생겨서인지 좀 희한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많았고, 난생 처음 들어보는 비난도 받았지만... 


결국 그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하냐구요?^^;


...게임 만듭니다 ^^;;;; 

(퍽퍽~! 게임 만드는게 무슨 그리 큰 도전이라고 -_-)


사실 고등학교때 게임 제작에 참여하긴 했었습니다..

그리고 군대 제대하고도 모바일 게임을 만들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지금 다니는 회사... 

삼성전자에서 게임을 만들수 있는 기회가 올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그러고보면 .. 회사에서 하는 업무를 블로그에 올리는 게 가능한 날이 오리라는 것도 상상을 못했었구요 ^^;

(원래는 회사에서 하는 모든 업무는 꽁꽁 대외비로 감싸져 있어서 제 블로그에는 전혀 적지를 못했었죠..

 그런데 이번엔.... 맘대로 하라는군요..;;;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