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안녕하세요~ 엔터조이 김주익님 되시죠?

나 : 아...네...;;; (저 이름 적지 말껄..챙피하다..)

A : 그럼 지금 저희 제품으로 하시려는게 어떤 프로그램이죠?

나 : 네?? 음..이것저것 있는데.. 일단 주력은 게..임이려나요.. (대체 왜 전화한거지.. )

A : 아하! 게임이군요! 어떤 장르죠?

나 : ....아직 기획중인데...시뮬레이션류로 보면 될 것 같기도 해요.. ( 에라 모르겠다.. )

A : 출시 일정을 좀 알 수 있을까요? 대충이라도....

나 : 음.. 어영부영하면 한 년말이나 내년초 정도?? ( 안만들지도 몰라요.. )

A : 올해 말이면 한 10월 부턴 개발에 들어가셔야 겠네요?

나 : 네??;;;;;

A : 일정이 빠듯하신데, 저희쪽 게임 담당자 연락처를 공유드릴께요. 그리고 관련자료랑 교육, 세미나 자료도 지금 메일로 드리겠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출시 일정을 정해버렸다..;;


서버도...일단 지금 MS쪽에서 BizSpark 지원을 받고 있어서 그쪽이 나을지 이쪽이 나을지 비교부터 해봐야 한다고 했더니, 자기네도 BizSpark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며 그거 안내도 같이 보내왔다.


https://pages.awscloud.com/activate-builders-signup.html?Languages=Korean

AWS Activate | Builders



AWS Activate 빌더 패키지는 이제 막 비즈니스를 시작한 스타트업과 기업가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싶으세요? AWS가 도와 드립니다. 


빌더를 이용하려면 다음 조건에 부합해야 합니다.

  • 설립 1년 미만의 신생 기업이어야 합니다.
  • 회사 URL과 그에 해당하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 최신 결제 정보가 포함된 유효한 AWS 계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리셀러를 통해 AWS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 이전에 $1,000를 초과하는 AWS 프로모션 크레딧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 이전에 AWS에서 $1,000를 초과하여 결제한 적이 없습니다.

이점

*빌더 패키지 기업에게는 향후에도 당사 액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 시드/VC 펀드 파트너, 기타 스타트업 지원 조직을 통해 포트폴리오 또는 포트폴리오 플러스 패키지에 참여하거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뭐랄까...굳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혜택을 주면서 생색을 내는 느낌이다. MS는 OS, 오피스. 개발툴, Azure 크래딧까지 막 주는데...;;


사실 내가 좀 구시대적 사람인지라.. 서버 구축에 굳이 Cloud 를 써야하나라는 생각을 아직도 하고 있다..-_-;

그냥 월 500원짜리 웹 호스팅으로 해도 충분히 감당 가능할 것 같은데...;;; 예전에 다른 앱을 하나 월드와이드(....) 출시해본 결과에 의하면 국내에 위치한 서버 호스팅으로도 어지간한 지역 사용자들은 그냥 불편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실시간 대전 게임 만들것도 아니니..;;;

( 돈 없고 가난한 인디 게임 개발자단 말이다!! )


암튼... 왠진 몰라도 관심을 가지고 전화해준 덕분에.. 이거 뭔가 하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 예전에 혼자 끄적이다가 구석에 쳐박아둔..이거...완성시켜 버릴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컨텐츠 창작 > 인디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저 지금 당장 개발할 건 아닌데..  (0) 2017.08.10

요새 웹툰 작가 협회장이라는 조석님의 페북이 꽤 화제다.



대략 연배가 좀 되는 만화 작가가 와서 꼰대짓을 해댄 모양이다. 그래서 빡쳐서 올린 것 같다 ㅋ

일단 협회장이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의 언행치고는 좀 가벼운 감이 있지만, 일부 수긍이 되는 부분도 분명 있다.

(관련 기사들의 댓글도 엉망진창이다 ㅋㅋ 선배 공경하라는 말도 있고... )



사실 이건 소설계도 마찬가지 문제일 것 같다. 만화에 기존 만화와 웹툰이 있다면, 소설계엔 문학 소설과 장르 소설이 있다 -_-;

기존에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려면 각종 공모전이나 신춘문예등에 입상하여 소위 '등단' 이라는 것을 해야 했다. 그러고 나서 어디 가서 '나 작가요' 하면서 소개를 할 수 있었다.


그러던 것이 요즘은 어떤가? 누구 말마따나 개나소나 그냥 인터넷 연재를 하고 출판을 하고, 유료 연재를 한다.


사실 기존 소설 작가들은 장르 소설 작가를 같은 작가로 보지 않는다. 같은 작가 취급을 하면 자신을 모욕하는 행위로 받아들일지도 모른다... 마치 정식으로 임용된 공무원들이 다른 길로 정규직화 된 공무원을 같은 레벨로 보지 않듯이 말이다. 대부분의 장르 소설 작가들은 맞춤법부터 틀리는 경우가 많고, 기존의 소설에서 중요시하는 것들을 건너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기존 소설가들이 쨘~ 나타나서 장르 소설 작가들에게 '내가 니네 선배요' '우리 세대 덕분에 니네가 있을 수 있었어' 하고 썰을 풀기 시작해서.. '니네 요즘 쓰는 소설들..그게 글이냐. 모름지기 소설이란 이러이러해야 하고~' 로 말하기 시작하면 참 황당할 것 같다. 아니 언제 후배 취급이나 해주고 나서 그러던가 싶을게다 ㅋ


소설이라는 형식만 비슷하지 실제 글의 내용도 다르고 전개 방식도 다르고.. 애초에 다르게 커온 시장인 것이다.

만약 기존 소설 작가들이 지금 장르 소설 작가들처럼 유료 연재를 한다면 경쟁력이 있을까?

내 생각엔 아마 대부분 처참하게 질 것 같다. 애초에 그들이 대상으로 하던 독자들과 이 시장의 독자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꼰대짓을 하려거든 기존 자신들이 뛰던 시장에 있는 후배들에게나 하라고 전해주고 싶다. 새로운 시장에선 그들도 후배일 뿐이다.

물론 내공이 있으니 실력이야 있겠지... 하지만 마냥 먼저 비슷한 일을 하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선배들을 무시하고 자기가 더 선배라고 주장하는 건 그냥 숟가락 올리기 밖에 안된다.


(그리고 솔직히.. 이 바닥에.. 선후배 개념이 있나 싶기도 하다..그냥 무한 경쟁 시장이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컨텐츠 창작 > 장르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배 작가란 무엇인가?  (0) 2017.08.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