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나선 공관병 "정확한 사실 알리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


요새 공관병 문제가 꽤 뜨거운 이슈인데, 사실 이 문제는 군대 갔다온 남성 모두가 공범이라고 생각한다.

저 사령관만 욕할 문제가 아니다. 공관병들 저러는거 설마 아무도 몰랐나?


군대 갔다온 남성이라면 저런 비슷한 사례 수도없지 알지 않나?

골프병, 테니스병, 칵테일병(..), 과외병(....) 등등..


군대의 병폐 중 하나가 일병 정도까지는 저런 말도 안되는 거 보면 자기가 나중에 바꾸거나 어디 제보해야겠다 생각하다가도 상병, 병장이 되면 그냥 현실에 적응해버린다는 거다.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않는게 어른스러운 거라며 자기 최면을 건다.



웹툰 '송곳' 중 인상깊었던 부분


우리 모두가 이런 체제 수호자가 되어 있는거다...


그리고 많은 예비역들은 실제 저런 제보를 한 공관병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남들 다 참고 넘어가는걸 제보해서 이제 공관에서 근무하는 애들은 빼도박도 못하게 더 빡세질거라고 말이다.

만약 공관병 제도가 유지된다면 .. 쟤네 이제 점호도 받아야 하고.. 여지껏 열외되던 각종 훈련 다 받아야 할게다.

라고들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테고..또 쟤 아마 군대서 고문관이었을거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게다..


참 웃긴 일이다...



개인적으로 공개적으로 나서서 저런 제보를 한 사람은 보호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 사람은 아마 ..앞으로 취업이나 이런저런 부분에서 많은 불이익을 당하게 될거다. 생각보다 이 사회는 거미줄처럼 촘촘이 엮여져 있다.

여지껏 군에 대해 양심 선언을 하거나 제보를 한 사람들은 불행한 삶을 살아왔다. 내부 고발자들도 마찬가지다...

(실제 아는 사례가 몇 있는데.. 시간도 너무 많이 지났고.. 그 분들께 혹 누가 될까봐 적진 못하겠다..디게 말도 안되는 일이 도처에 꽤 많다 )


이번 일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저 사람은 그 후 어떤 삶을 살게되는지를 지켜보면 우리 사회가 좀 변한건지 예전 그대로인지를 알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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