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저는 개인적으로 경매를 하지만 어떠한 관련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본 블로그에 올라오는 정보는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_-;

경매 관련 포스팅을 조금 했더니 개인적으로 물어보는 분이 계신데.. 제가 아는 분도 아닌 익명의 분에게 알려드리는건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자칫 경제적인 피해를 드릴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요.. 그냥 제가 경매 물건 볼때 보는 것들을 주섬주섬 적을테니 보시고 흐름만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따로 공부를 하시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던 하는게 좋을 겁니다.


암튼.. 그래서 샘플로 잡아본 경매 물건.

2014 타경 11118.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의 대지입니다.



위에도 나와 있지만 건물은 매각에서 제외됩니다. 해당 건물은 건축물 대장에는 올라가 있지만 등기는 되어 있지 않은 건물입니다 -_-;

원칙적으로는 해당 건물이 지상권이 성립하는지 확인해서 지상권이 성립한다면 낙찰 후에 지료를 청구해야 합니다. 통상 지료는 대지 가격의 7% 정도를 년간 받습니다. 지료를 청구하고 나서 3년정도 지료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철거 소송을 낼 수 있고, 강제 철거가 가능합니다.


이건 원칙이구요.. 실무에서는 건물에 사는 사람과 적당한 협상을 하는게 좋습니다. 이사비 + 건물 가격을 어느정도 쳐주고 이사 가라고 하는거죠.;;

아니면 땅을 다시 집 주인에게 되파는 방법도 있구요. 해결 방법은 딱 어떤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경매의 기본 원칙은 비정상적인 물건을 시세보다 싸게 구입해서, 정상적인 물건으로 만들어 시세대로 판매해서 차익을 얻는 겁니다.


이 물건의 경우에 땅만 사서 건물 문제만 해결하면 정상적인 집으로 판매가 가능하죠. 건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입찰 전에 저 집을 직접 방문해서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필수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건의 경우에는 등기부를 보다보니 애매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채권금액 자체가 적은 편입니다. 총액 6000만원 정도라면 그냥 이 땅을 매매해서 빚을 갚아버리는게 훨씬 이익인 상황입니다.

그리고 저당권자가 강우상... 소유자 이름은 강우린... 왠지 친인척관계 같지 않습니까? -_-;

이처럼 채권 금액이 적은 경우나 채권자와 채무자가 친분이 있는 경우에 경매가 시작되기 전에 취소되기도 합니다.

강제 경매도 아닌 임의 경매라서 채권자랑 합의만 되면 바로 경매 취소가 가능하거든요. 이 경매의 경우에 채권추심전문엘씨대부... 저기랑 협상을 해야 취하가 가능한데..

저 이름도 요상한 업체가 뭐하는 덴지는... 다음에 좀 적어보죠.. 저기도 재미난 세계거든요..;;


암튼 이처럼 발생하는 모든 의문사항은 지금 저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차근차근 이야기하면서 추리를 해나가야 풀리기 마련입니다.


요새 제주 경매 낙찰가를 고려하면 이 건도 8000만원 이상선에서 낙찰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고 예상해봅니다. -_-;

경매건이 많지 않은 지역이라 평균 낙찰가를 산정하기가 곤란하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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