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폰… 하루 4000대씩 팔고도 한숨 | Daum 미디어다음.
제목이 좀 자극적인가요..
어릴때 삼국지를 읽다보면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 항상 패배하기만 하는 조조가 왜 땅이 가장 넓은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나중엔 조조의 후손인 조예 대에 가서 결국 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기도 하구요..
또 하나의 이해하기 힘들었던 역사적 사례는 베트남전입니다. 엄청난 물량을 퍼다부어서 개별 전투에서는 거의 승리를 하던 미국군이 왜 결과적으로는 베트남에서 패배했을까요..
어릴때는 정말 이런 부분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이 만화를 보고는 깨달았습니다..-_-;
조조관점에서 삼국지를 다룬 창천항로라는 작품인데요..( 안보신분들은 한번보세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 )
조조가 대패하고 전군이 몰살당할 위기에서 군사가 조조에게 어떻게든 살아서 탈출하라고 합니다. 적이 조조를 사로잡지 못하는 한 전투는 승리하더라도 전쟁에서 승리하지는 못할거라면서 말이죠.
즉, 전투는 이기더라도 전체적인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또다른 문제라는 이야기입니다.
아이폰은 기사내용대로라면 대략 40만대가 팔려나간듯 합니다. 이 짧은 시간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계속 승리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시장도 성공적으로 개척해나가고 있구요. 하지만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승리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은 아이폰 효과로 인해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네이트 같은 모바일 포탈만 알던 사용자들이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되고, 돈을 내고(!)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있으나마나하던 타 휴대폰 및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들은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의 UI와 동작방식을 흉내내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국내폰들에 아이폰의 장점이 하나 둘 채용되는 반면, 아이폰은 국내폰들의 장점을 받아들이는데는 인색합니다. (저도 아이폰 쓰지만..;; .. 영상통화랑 DMB가 안나오는건.. 늘 불만입니다… -0-;; 뭐 다 슬링박스 하나씩 집에 있는거 아니잖아요 ㅜㅜ )
결국 이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최악의 경우 아이폰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만하고.. 그 열매는 타 업체에게 넘길수도 있습니다. 과거 제록스에서 만든 GUI 개념을 애플에 구현해서 시장은 만들었지만 결국 그 과실은 MS에게 넘겨버린 것 처럼 말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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