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만에 '블로거'로서 행사에 참석한 것 같네요. 그래서 또 엄청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 하나 남겨봅니다.

어떤 행사인지는 적지 않고, 그냥 모 후보자 블로거 초청 간담회라고만 적을께요. 

나름 호감을 가지고 있는 후보이기도 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보고도 싶고, 의견 제안할 것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갔죠...


회사마치고 수원에서 서울까지 버스->지하철을 갈아타가며 1시간 30분여가 걸려서 간신히 행사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블로거 50명을 초청해서 진행하는 간담회라고 했는데.. 의자가 50개가 안되네요...... 그나마 몇몇 분이 카메라를 설치하느라 의자를 3개씩 쓰고 계시네요. 카메라 좀 치워달라고 말하려고 갔더니 카메라 지지대 건들지 말라고 좀 떨어지라고 하네요..;;;


결국...그냥 서서보기로 합니다... 뭐 남는게 체력이니까요.


그리고 그 모 후보자가 나타나니 여기저기서 사진 찍느라 난리네요. 예전 블로거 행사들 보다 장비들이 후아..눈 돌아갑니다. 제 팔뚝만한 렌즈를 달고 있는 DSLR 은 기본이고, 방송국에서나 씀직한 캠코더도 여러대 돌아다니네요. 역시 방송 장비의 대중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나 봅니다.


간담회가 시작되었는데, 질문자를 미리 한 5명 정해뒀나 봅니다. 아마 사전 설문 받은 질문들 중에서 괜찮은 것들 몇개를 추렸나 봅니다. 뭐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니 괜찮습니다. 질문 선정은 나름 각 분야별( 건설, 안전, 복지 등 )로 하나씩 선정된 거 같고.. 후보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1시간이 예정되어 있던 행사가 40분만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 후보자의 보좌관 정도 되어 보이는 아저씨가 무슨 방송 촬영이 있다고 양해를 부탁드린다네요. 저녁 8시부터 9시까지를 행사 일정으로 잡아두고, 블로거들에게는 행사 시작전 30분까지 도착해달라고 메일 보내놓고, 정작 ... 후보자는 딱 8시 정각에 나타나서 40분만 하고 사라지는군요.


간단한 후보자 인사하고, 질문 답변 5개 정도 하고 나니 40분입니다. 시간이 없으니 다 같이 앞에 나와서 사진이나 찍잡니다. 블로거들이 우루루 몰려나가서 사진 찍느라 난리입니다. 딱 둘만 나오는 셀카를 찍고 싶은지 여러명이 달려들지만 그 각도의 인증샷(?)은 1명만 성공합니다. 어디선가 짠~ 하고 나타는 전문 사진 기자가 줄 맞춰서 보기 좋게 잘 서달랍니다. 그 후보자는 또 어디서 갑자기 ... 좀 민망한 아이템을 꺼내들고 귀에 답니다. 소통 이라고 적혀 있네요... 블로거들의 의견을 잘 청취했다는 증거 사진을 남기려나 봅니다.


다소 어이가 없어서 그 광경을 바라보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중요한 방송국 촬영은... 어디 차타고 이동하는 것도 아니고 바로 그 같은 장소 옆방에서 이루어 지더군요..;;;;; 애초에 방송 촬영 약속을 9시까지 예정된 행사 일정을 무시하고 잡았나 봅니다. 생방송도 아닐진데..... 보좌관 생각이겠죠? 이런 블로거 나부랭이들 약속 정도야 하는...


느낌은... 블로거들이 딱 들러리로 활용당했다입니다...근데 아무도 그런 사실을 느끼지 못하는 건지... 그냥 넘어가는 건지... 별 문제가 없다는 식이더군요. 블로거 초청 간담회라기 보다는 그냥 아이돌 팬클럽 모임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ㅋ.

제가 블로깅을 너무 오래 안하고 그런 행사들을 못가봐서 그런건지... 느낌이... '카메라들고 어설프게 기자 흉내내는 아마추어들을 모아두면 블로거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블로거란 대체 뭐 였을까요? .... 하도 오래되서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세상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고, 또 다양한 의견 표출 방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식이 욕설이 난무하는 글이라서..  읽는 사람을 불쾌하게 만든다면 ... 올바른 의견 표현 방식일까요?

대화를 하자는 건지 그냥 난 욕할테니 넌 들어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는 ...
정말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글들이 요즘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 대책없이 남을 비방하는 글도 늘어나고 있구요..

욕설로 글을 적는 사람이야 자기 더러운 감정을 뱉어내서 속이 다 시원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더러운 감정을 맞는 사람 입장 생각도 좀 해주시죠?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Favicon of http://apples99.tistory.com BlogIcon 주스오빠 2009.05.16 13:54 신고

    요즘 블로그도 대세를 따라서 막장코드인 걸까요..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9.05.16 15:40 신고

      가끔.. 노이즈 마케팅 처럼 일부러 저러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2. Favicon of http://mygony.com BlogIcon 행복한고니 2009.05.16 14:15 신고

    일단 블로그도 자극적이어야 사람이 몰리는 것 같더군요. 트래픽이 광고 수입 혹은 자신의 인기와 관계가 있으니 더더욱 자극적이 되는 것 같고요. 게다가 요즘 올블을 보면 욕설 블로그의 숫자나 그런 글이 추천글에 올라오는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 찌라시도 자꾸 자극적인 제목으로 낚시질이더만, 블로그도 거기에 따라가는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9.05.16 15:40 신고

      한계효용의 법칙처럼... 자극은... 더 큰 자극을 요구하게 되죠..

      어디까지 갈런지...-_-;

  3. Favicon of http://ravenholm.tistory.com BlogIcon 해머하트 2009.05.16 15:39 신고

    “붕당은 싸움에서 생기고, 그 싸움은 이해관계에서 생긴다. 이해가 절실할수록 당파는 심해지고, 이해가 오래될수록 당파는 굳어진다. …이제 열 사람이 모두 굶주리다가 한 사발 밥을 함께 먹게 되었다고 하자. 그릇을 채 비우기도 전에 싸움이 일어난다. 말이 불손하다고 꾸짖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말이 불손하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믿는다. 다른 날에… 태도가 공손치 못하다고 꾸짖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싸움이 태도 때문에 일어났다고 믿는다. 다른 날에는… 밥 먹는 동작에 방해를 받는 자가 부르짖고 여럿이 이에 응하여 화답한다. 시작은 대수롭지 않으나 끝은 크게 된다. 그 말할 때에 입에 거품을 물고 노하여 눈을 부릅뜨니, 어찌 그다지도 과격한가. …이로 보면 싸움이 밥 때문이지, 말이나 태도나 동작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해(利害)의 연원이 있음을 알지 못하고는 그 그릇됨을 장차 구할 수가 없는 법이다.”(‘붕당론’, <성호집> 권25, 잡저)

    욕한다고 개거품무는 블로거 또 납셨군요. 같은 말 되풀이해 이야기하기도 귀찮으니 성호 이익의 명문으로 대신합니다. 그리고, 주제넘게 남들 블로그의 문체를 가지고 시비거는 잡문(雜文)을 발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9.05.16 15:43 신고

      스스로 적은 글이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읽혀질런지 1g 이라도 생각하고 적으시는지 모르겠군요.

      다른 사람들이 이 댓글을 읽고 아 이 욕하지 말라는 글은 잡문이고, Magicboy 는 개거품이나 물고 욕하지 말라며 헛소리하는 녀석이구나 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_-;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9.05.16 16:07 신고

      트랙백 걸어준 글도 잘 읽었습니다.

      .. 뭐 할 말은 없군요.. 그래서요?

      욕설로 가득한 글을 읽고 그 글의 의도에 공감을 느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전 욕설로 자기 의견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외면하는게 일반적이거든요. 정말 자기 의견을 남에게 전달하고 설득 or 대화하고 싶다면 거부감이 생기지 않는 글로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infobox.tistory.com/ BlogIcon 리카르도 2009.05.18 19:09 신고

      ㅋㅋㅋㅋ 해머하트 자폭했네요.

      명문이니 어쩌고 저쩌고 하기전에,
      해머하트 당신 스스로가 "싸움을 시작한 소인배" 라는걸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이해관계가 전혀 걸려있지 않는 블로거들의 논쟁에
      성호의 글은 인용한건 자신의 논리가 얼마나 비약한지를 증명하는것 같네요

      생각없이 "명품 글"들로 스스로를 치장하기 바쁜
      "된장 블로깅"을 한다고 누가 알아주는건 아니랍니다.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forzacoree BlogIcon 태극 2009.05.16 17:52 신고

    저도 꿈틀꿈틀님과 같은 과격한 분들을 보면 전체적인 맥락에선 동의하지만 반감을 가지게 되더군요.
    물론 과격한 글도 필요하겠지만 그 글의 목적인 단순히 자기만족이 아니라 남을 설득하려고 하다면 적절한 수단을 사용해야겠죠.

  5. Favicon of http://benjaminblog.net BlogIcon Bengi 2009.05.16 19:56 신고

    동감하는 글입니다. 그러는 분들이 좀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6. Favicon of http://xenosium.com BlogIcon kimatg 2009.05.16 21:53 신고

    어머나, 저도 오늘 낮에 비슷한 글을 썼는데, 저와 똑같은 의견을 가진 분을 보니 힘이 되는군요. ㅎㅎ

  7. Favicon of http://ninetail.wo.tc BlogIcon 나인테일 2009.05.16 23:35 신고

    해머하트 이글루스 애들한테 쳐맞고 관광당하고도 아직도 정신 못 차린듯. 좀 병맛나는 포스팅 하나 더 골라서 이오공감에 올려야지 정신을 차리려나요.

    현학적인 척, 걸어오는 싸움 피하지 않겠다는 척 하면서 기껏 하는게 뭐 되지도 않는 뻘소리로 삼성 씹어대기이고, 자신의 둥지 속에만 숨어서 자의식 과잉의 소아병적인 포스팅이나 늘어놓고 정장 거기에 반론이 걸렸을 경우엔 '고상한 태터 블로거' 간판 뒤에 숨어서 꼬리 말고 내빼기가 일쑤이니 진정으로 구역질나는건 삼성이 아니라 '삼성 까기 놀이'를 하며 애드센스 잔고나 확인하는 쟤네 패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에게도 닿지 못하고 아무도 변화시키지 못한 넋두리들만 레퍼토리도 안 바꾸고 늘어놓는 주제에 뭐가 잘났다고 남 위에 서서 훈계하려 드는지 알 수가 없지요.

  8. Favicon of http://infobox.tistory.com/ BlogIcon 리카르도 2009.05.17 01:13 신고

    해머하트 욕 잘하길래,, 문제 제기 하니깐.. ip차단시키더군요.

    뭐 차단하는거야 자기 마음이지만, 욕찌거리 하고 싸움 하길 좋아하길래..
    한번 붙어보자고 대결 신청한건데, 뒤도 안보고 도망치는 모습이 불쌍했습니다.

  9. 아... 2009.05.17 19:17 신고

    세상에 이런 글에도 리**도, 해**트, 리좡같은 애들이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립흘다고 트랙백다는구나.

    ..아 하민혁마저..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9.05.17 22:59 신고

      저 분들이랑 개인적인 어떤 느낌은 없습니다.
      리장님의 경우에는 종종 글들을 읽어보기도 하고 말이죠..

      다만 표현에 있어서 읽기 거북한 경우가 좀 있을때가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infobox.tistory.com/ BlogIcon 리카르도 2009.05.18 19:12 신고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른다고 하시니 좀 머쓱해집니다..
      "욕설글"에 대해서 논쟁에 자주 참여했었는데 말입니다.

      트랙백 걸어놓은 글이 있으니 읽어보시길.
      근데 누군신지 궁금하네요. 블로그 주소라도 남겨두시지.. :)

  10. Favicon of http://indiestyle.tistory.com BlogIcon 전략가 2009.05.17 21:24 신고

    긍께요~ 아름다운 말로 다 되는데.. ㅎㅎ

  11. Favicon of http://www.musecine.com/tt BlogIcon 댕글댕글파파 2009.05.18 09:46 신고

    저런 글에 관심을 끊어주는게 답인듯합니다.
    아무도 상대를 안해주면 제풀에 지치지 않을까요?

  12. Favicon of http://brainchaos.kr BlogIcon brainchaos 2009.05.20 10:59 신고

    요즘 이곳이 싱숭생숭하더군요.
    블로그로 유입된(?) 많은 분들이 개성들이 강하시니까.. ㅋㅋ

    그리고 욕지기가 아무래도 효과가 좋잖아요. 김구라때처럼. ㅋㅋㅋ
    인기를 등에 업기 위한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냥 배설만 하는 곳도 있지만요..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9.05.20 15:07 신고

      문득 예전에 아는 분중에서 욕을 예술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는 분이 생각나네요..

      열자식.. 같은 걸로요.. 흠흠..

      그 분이랑 이야기하면 욕설도 참 재미있었는데...

      배설의 수단으로만 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듯 합니다 ㅜㅜ..

한참 뒤늦은 포스팅입니다 ^^
올블로그를 만든 블로그칵테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WithBlog 라는 서비스인데요, 예전에 WithBlog 가 대체 뭘까 싶어서 혼자 추측하는 글을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블칵의 새로운 서비스? 시리즈인데요..-_-a..

당시에는.. 블로그 카페가 WithBlog 인줄 알았는데, WithBlog 는 이런식으로 따로 준비되고 있었던 거였군요. ( 왠지 물먹은 기분 ..ㅜㅜ.. ) 그 글들을 적었던 시기가 2007년 2월 경이었으니.. .  대략 1년 하고도 10달정도가 지났군요..


그 당시에 나왔던 주요 글귀중에 WithBlog 와 연관된 것들을 추려보면.. 대충  이런 말들이 있겠네요
- 블로거들에게 수익을 돌려 줄 모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 올블은 요즘 뭐 먹고 사는가? 질문 결과 '배너'와 '제휴' 정도인데, 이건 새발의 피겠지요. 더 큰 걸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즉, 블로거들에게도 수익을 올려주고, 블칵 자체적으로도 많은 수익을 올릴수 있는 모델로 제시한 것이 바로 이 WithBlog 라는 말이겠죠.

WithBlog 가 어떤 서비스인지 며칠간 살펴본 바를 종합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 입니다. 얼마전에 돈을 받고 특정 상품에 대한 글을 적는 블로그들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거웠었는데요( 타이밍도 참 기가 막히죠..-_-;;.. 아주 미묘한 시점에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듯 합니다. ). WithBlog 역시 돈이나 상품을 받고 특정 상품에 대한 글을 적는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입니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해당 제품에 대해 적는 글에 제약 사항이 별로 없다는 거구요( 예를들어 xx 제품에 대한 좋은 점을 이미지와 함께 적을 것 따위의.. ).  하나의 제약 사항이 있다면 해당 광고 캠페인의 배너를 글에 추가시켜서 이 글이 WithBlog 광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쓰여졌다는 것을 알리게 되어 있다는 정도?

광고는 대충 이런식으로 진행됩니다.

캠페인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광고주가 제품을 WithBlog에 올리면 해당 캠페인에 참가할 블로거들이 참가 신청을 하고, 그럼 그 블로거들 중에 리뷰어를 선정해서 리뷰 할 상품을 배송. 그러면 블로거들이 해당 제품에 대해 리뷰를 작성하고, 그 중 우수한 글을 대상으로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이게 .. 새로운 사업 모델은 아닙니다. 이와 유사한 모델들이 꽤나 있습니다.
버즈블로그 라던가, 블로그슈머, 렛츠리뷰 같은 유사한 형태의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들이 있고, 해외에서도 ReviewMe , Creamaid 같은 서비스가 있습니다. ( Creamaid 는... 해외 서비스지만 회사는 한국 회사라는..;; )

그리고 예상되는 문제점들도 모두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일단 출발은 다들 좋습니다. 블로거들에게 쓸 꺼리를 제공해주고, 진솔하고 생생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마케팅을 하겠다. .. . . 라는 건데 포스팅 이후에 우수 블로거 선정(?) 같은 형태로 별도로 지급하는 인센티브들이 문제가됩니다. 이 부분은 역시 광고주의 입김이 들어갈 수 밖에 없을테구요.

제품 마케팅을 의뢰했는데, 그 제품에 대해 혹평을 하는 블로거를 우수 블로거로 선정할리는 없죠 ^^;

자연히.. 해당 제품에 대해 찬양을 하는 블로거가 수익을 얻게되고, 결국엔 ... 제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온데간데 없고, 각종 칭찬만 가득한.. .  광고판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뭐 결국엔.. Adsense 처럼 트래픽 늘려서 광고비 벌어보겠다고 자극성 포스팅을 하는 거나.. 인센티브 좀 받아보겠다고 찬양하는 글을 잔뜩 늘어놓는거나....  ...;;

부디 블로거를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는 블로그칵테일은 .. WithBlog 가 또다른 저질 포스팅 양산의 계기가 되지 않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 그나저나... WithBlog .. 직접 하나 참여해보려고 해도. . .. 할만한게 없네요 ㅜㅜ.. 아직 클로즈베타라.. 광고 캠페인 자체가 몇개 안되요 ㅋ.. )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08.11.25 12:30 신고

    굉장히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셨네요. : )

    1. 지금 당장 위드블로그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의 성격을 표준으로 판단하기에는 그 수적인 부피나 다양성이나 경향이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만, 실력있고, 경쟁력 있는 업체들과 접촉할 수 있고, 그 기업들이 허심탄회한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에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꽤 괞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 그리고 우려해주신 부분에 대해선 리뷰에 대한 리뷰에 대한 리뷰... 들의 순환적인 자정작용을 통해 해소되어야 마땅하리라 생각하는데... 이게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는지 좀 걱정이긴 하네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11.25 14:01 신고

      그다지 비관적인건 아니고.. . 이런 점이 염려스럽다는 의도로 적기 시작했는데 비관적으로 보이는건가요 흠흠..;;

      1. 이게 가장 문제 부분인데.. 대개 회사에서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주도해서 블로그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드물것 같습니다. 그냥 하위 조직의 실무자 차원에서 접근할 테구요... 그렇다면.. 블로그를 통해 조금 안좋은 말이라도 퍼지면 그 실무자의 앞날은. . . ....;;; ( 현실적으로 블로거들이 그 실무자의 밥줄을 책임질 수는 없는 노릇이죠 ㅜㅜ ) .. 사람들의 비평도 열린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고위층이 있는 회사... . ...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 이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좀 비관적입니다 ..--;

      2. 자정작용이 제대로 작동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 . 현재 온라인상에서 가장 활발한 토론이 발생하는 아고라.. 아고라의 글에 점수를 메겨서 돈을 준다고 하면...지금같은 토론 문화가 유지될까요? 다른 자극성 글에 게시판이 잠식당할까요?
      돈이 된다고 해서 어중이 떠중이 몰려드는 사람들을 감당해낼만큼 블로고스피어의 규모가 커졌는지도... 좀 의문이긴 합니다 ^^

  2. Favicon of http://nirvanana.com BlogIcon 너바나나 2008.11.25 14:50 신고

    => 포스팅 이후에 우수 블로거 선정(?) 같은 형태로 별도로 지급하는 인센티브들이 문제가됩니다. 이 부분은 역시 광고주의 입김이 들어갈 수 밖에 없을테구요.

    지가 돈을 주는 입장이라도 거의 이럴 듯싶구만요. 기업측에서 최대한 열린가슴?으로 듣는다 해봐야 약간의 의미있는 지적정도나 듣겠습죠.

    이런저런 시스템으로 간다해도 블로그 마케팅이 가지고 있는 한계 자체는 극복이 안 되나 보구만요. 하기사 이름부터가 '홍보'이니 진짜 글과 가까워지긴 힘들겠구만요.

    추신수: 아참, 역시 구린 ie6에서 그러구만요.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11.25 23:22 신고

      IE6 .. 이라..ㅜㅜ..
      IE6 깔린 컴을 먼저 찾아내서.. 테스트해보고 고칠 수 있는거라면 고치겠습니다. 아니면...뭐 스킨 바꿔야죠 ㅎㅎ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12.08 15:43 신고

      마침 컴텨 포맷할 일이 있어가지구..
      IE6 로 들어와봤는데.. 전 그냥 되는군요 ㅜㅜ..
      다시 원인은 미궁으로.. . ;;;

  3. Favicon of http://delusionlaboratory.tistory.com/ BlogIcon silent man 2008.11.25 15:20 신고

    고개를 끄덕이며 읽다 갑니다.

요즘들어 부쩍 블로거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에 응해달라는 연락이 자주 옵니다.
학생들의 기말 레포트 제출기간이 다가와서 그런걸까요..-_-;;

처음 설문조사 제의가 들어왔을 때만 해도... 와 나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파워블로거'(?)의 성향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하는구나 싶어서 약간 으쓱한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이게 반복되다 보니 슬슬 설문조사도 스팸으로 인식되기 시작합니다.

보통 설문조사에서 질문이 적게는 15개부터 많게는 50개까지도 오는데...-_-;;

설문하는 사람이야 수십명이던 수백명이던 Copy&Paste 로 방명록이나 메일에다가 글 남기면 순식간에 되지만... 답하는 사람은 그거 적느라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그리고 그렇게해서 간 제 답변은 .. 대체 어떤식으로 쓰이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_-;;;

그냥 그 사람들의 논문 혹은 리포트에서 각 항목에 +-1 의 가치만 지니게 되는거죠.. 정작 전 그 리포트 구경도 못해보구요...

학생들이 하는거니.. 전문 리서치 기관처럼 뭔가를 제공해가며 설문조사를 하기는 어려울겁니다. 하지만 답변하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 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어떤 자료를 작성했는지라도 좀 알려줬으면 합니다.

p.s 올해 들어서 설문조사 한것만 5건 정도 되는데. . . 나중에 논문 완성되면 연락준다고 한 분들도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ㅜㅜ.. 논문심사 탈락 하셨나요 설마. .. .. 쿨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 . 그냥 블로그 내용이 좀 딱딱한듯하여.... 붙여보는 예전에 찍었던 정동진 사진입니다 ^^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Favicon of http://befirst.tistory.com BlogIcon 크롬크롬 2008.06.04 16:02 신고

    설문조사 다 응해주시나봐요.
    저는 지식IN 설문조사할때 미국에서 전화준다던데,.
    전화통화까지 하면서 설문조사하기가 뭐해서. 그냥 안했는데..

    50여건의 설문을 해주시다니ㅎ~

  2. 2008.06.05 16:01

    비밀댓글입니다

요즘들어 세 번째로 다시 읽어보고 있는 책인 "시간관리?인생괸리!" 라는 책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책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많은 시간관리 책들에서 언급하는
- 우선순위 정하기
- 바로 지금 하기
- 할 일들의 목록 만들기
- 미리 시간표를 짜놓기
- 가장 어려운 일을 먼저하기
- 흐름에 따라가기
등등의 테크닉이 왜 실패하는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등을 다루는 책입니다.

그리고 정작 관리해야 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관심이다 라고 지적하고 있죠.
우리가 관심을 쏟을 수 있는 총 량은 한정되어 있고, 어떤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곳에 쏟고 있는 관심을 줄일 수 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지속적으로 적당한 수준의 관심을 쏟지 못하게 되는 일들은 다 꼬일 수 밖에 없다라는 거죠.

그래서 스스로 충분히 쏟을 수 있는 관심의 양을 인지하고, 그 안에서 할 일들을 계획해야 한다라고 합니다.  이때.. 충분한 가치가 없다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일단은 할 일에서 제외시켜버리는 거죠.. 

자 그럼 어떤 일이 충분한 가치가 있는지 어떤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자신의 연봉을 2000 으로 나눠 스스로 한 시간의 가치를 측정하는 방식을 제시합니다. ( 원래 설명은 좀 다르지만.. 결론적으로... 나누기 2000 이더군요..-0-;; ) 좀 더 부가적으로 설명하자면 회사 생활을 예로 든것이라서... 가정생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만의 연봉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예를들어 연봉이 3000 이라면 시간당 1.5 만원으로 계산해서...한 시간에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진행을 하고 아니라면 .. 나중으로 미루던지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라는 거죠..^^;
(2시간 게임을 하겠다~~ 라면.... .. 3만원 주고 2시간 게임을 한다라고 생각해보는 거죠..-0-;; )

자, 그런 관점에서 블로깅은 과연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 걸까요.. 1시간 걸려서 글 하나 적는다고 가정하면 .. 그 시간동안 생각하고, 관련 자료 찾아보고, 문장 단련하고 하는 일련의 행위들이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걸까요?^^ [각주:1]
 블로그 1시간 하는데 1~2만원을 내야 한다면 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말이죠...

만약 별 생각없이 슥슥 대충 쓰내려가는 글이라면(가끔... 블로깅을 해야한다는 의무감에 그런 식의 글을 적을 때가 있습니다. ) .. 차라리 글을 적지말고 그 시간에 책을 본다거나 다른 일을 하는게 훨씬 더 가치있을 겁니다.

시간이란 한정된 자원이고, 그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린 문제니까요 :)
  1. 이때 블로그에서 발생하는 수입 부분을 떠나서 .. 스스로의 만족감으로 가치를 평가해야 겠죠.. [본문으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2008.05.22 13:54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author/Magicboy BlogIcon Magicboy 2008.05.23 12:06 신고

      네 안녕하세요~!
      책이 양장본으로 새로 나와있었네요. 본문중에 링크 주소 수정했구요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783180&CategoryNumber=001001025001004

      로 가시면 보입니다 ^^

  2. Favicon of http://matioworld.com BlogIcon 마티오 2008.05.22 14:54 신고

    아무리 그래도 블로깅의 가치는, 뿌듯함, 즐거움을 떠나 매일매일 생각을하며 글을 쓴다는것에 있는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author/Magicboy BlogIcon Magicboy 2008.05.22 15:07 신고

      역시 고수분들은 방법론에 대한 생각보다는 그냥 본능적으로 원칙을 따르시는군요~!^^

  3. Favicon of http://jjoastyle.tistory.com BlogIcon jjoa 2008.05.22 18:20 신고

    전 다른 것은 모르겠고 남이 쓴 글..책들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내 머리속에 떠 도는 말이나 생각을 끄적거려 본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어요..
    눈으로 보면서도 머리를 굴리지만 내 머릿속을 정리 하는 차원이라면 너무 거창하죠?
    글재주도 없으면서 말임다..ㅎㅎㅎ
    뭐 간략하게 말하면 내 머리 쪼매 더 굴려 우째 치매 예방 좀 해 보자는...ㅎㅎ

  4. 2008.05.23 01:10

    비밀댓글입니다

오늘 모처럼 지난번에 샀던 책도 읽고, 영감이 풍부한 상태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블로그에 글도 2개나 적고 유유자적하고 있다가 올블로그를 가봤더니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않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천글의 절반 이상이 올블로그에 대한 글이더군요.

얼마 전부터 올블로그에 떠 있던 공채 관련해서 희주라는 분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가 금새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하는군요. 그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로 수 많은 블로거들이 잔뜩 열을 받아있는 상태구요. 동시 다발적으로 탈퇴도 벌어지고 있군요.

사실 처음에 글을 읽었을 때 저도 울컥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요즘 가뜩이나 취업하기 힘든데... 희주라는 분이 겪었을 그 황당함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하나의 진실을 가지고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걸 보니.. 요즘 정치판에서 나쁜 것만 배웠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도 알기 힘들고... 잘잘못을 가리기에는 사람들의 감정이 너무 격해져 있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흠... 그래도 일단 현재의 상황까지만 보면.. 블로그칵테일 측의 잘못인 것 같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올블로그 직원들도 지금 다들 회사에 모여 있을 것 같네요. 몇몇 분은 울고 있을 것 같기도 하고..-_-;...몇몇 분은 분을 이기지 못해 막 열을 내고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사실 블칵 분들을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분들인지 잘 모릅니다..^^; )

이 좁디 좁은 블로고스피어의 특성상... 이번 사고는 꽤나 대형 사고입니다. 그 수습과정 또한 문제가 많아 보이구요. 제 또래 분들이 모여서 창업한 회사로 알고 있는데...( 아.. 사장님만 제 또래였나요? -0-;; )  

하나의 회사를 만들기까지 들어가는 노력을 잘 알기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어쩌면 경쟁자가 별로 없어서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스스로의 영향력이 블로고 스피어에서 어느정도인가를 자각하지 못했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래도 우리나라 블로고스피어에 한 획을 그은 회사인데.. 이 사건 하나로 이대로 주저앉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네요. 부디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그리고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과객 2008.03.28 03:37 신고

    누가떠나랬나요...ㅋㅋㅋㅋ

    • Favicon of http://3leaf.tistory.com BlogIcon SeLeaf 2008.03.28 05:50 신고

      다른 블로거이지만, 자신의 블로그를 공개하지도 않고 남의 블로그에 이런 도발적인 발언을 담는건 좀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 Favicon of http://www.eggleg.net BlogIcon eggleg.net 2008.03.28 07:10 신고

      그냥 지나가시려면 지나가시구요.
      그렇게 생각없이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한번 내 뱉어진 말은 언젠가는 자신에게 더 큰 눈덩이가 되어
      돌아 온답니다.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author/Magicboy BlogIcon Magicboy 2008.03.28 08:30 신고

      저보다 먼저 다른 분들이글을 달아주셨군요.. (__)
      이젠... 그냥 이런 종류의 댓글들에 대해서는 무덤덤 합니다..ㅋ.

  2. Favicon of http://www.eggleg.net BlogIcon eggleg.net 2008.03.28 07:08 신고

    올블로그의 시작 부터 바라보아 왔던 블로거중 한사람으로...
    속이 타들어 갈 만큼이나 안타깝습니다.
    기다렸다는 듯 퍼붓는 저주 같은 포스트와 댓글들...

    "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는 말이 있는데, 어찌 이렇게 하시는 지들
    모르겠네요.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글을 쓰시면 좋겠는데 말이죠.
    (물론 골빈해커님도 희주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셨어야 하구요.)
    역시 개인마다 받아 들이고 생각하는게 다르니....

    Magicboy 님 말처럼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고, 올블로그와 골빈해커님, 희주님 모두에게 좋은 교훈과 경험이 되어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해 좋은 밑거름이 되는 전환점 같은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가 한방향을 보고 있지 않음이 기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author/Magicboy BlogIcon Magicboy 2008.03.28 08:33 신고

      온라인상의 민심(?)이라는게.. 정말 무섭죠..
      블로그 칵테일쪽에서도 그런걸 모르지 않았을텐데...

      한가지 우려하는건.. 이렇게 비난이 난무하는 상황에서는 자칫.. 블로그 칵테일 사람들이 잘못된 판단을 내릴수도 있다는 겁니다.. 전체적인 모습이 안보이고 당장 눈앞에 비난하는 것만 보일 수도 있구요..

      부디 잘 대처하길 기대해봅니다.

  3. Favicon of http://brainchaos.kr BlogIcon brainchaos 2008.03.28 09:08 신고

    안타깝지요.

    하지만 블칵의 지금까지의 모습은 전혀 블칵 같지 않은 처사입니다.
    이미 선두에 있는 벤쳐의 저런 어이 없는 행동은 다른 벤쳐들에게도 영향을 많이 줄겁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전 더이상 올블이 성장하길 바라지 않습니다.
    회사정책에 대한 기본이 없는 회사는 성장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나중에는 더욱 큰 문제를 안겨다 줄거라 봅니다.

    전 탈퇴했습니다. (너무 실망이 크네요)

    그렇지만, 저도 Magiboy님의 포스팅처럼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
    이 보여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기대는 하지 않고 있지만)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author/Magicboy BlogIcon Magicboy 2008.03.28 10:12 신고

      네.. 전혀 의외의 면을 발견했습니다. 저도 실망이 크구요..

      하지만 아직 개선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트랙백으로 달린 하늘이님의 글은.. .. .. 대 실망입니다..-_-;; )

      ..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을 했으면 하는데 말이죠..쩝.

  4. Favicon of http://sutarbucks.tistory.com BlogIcon 유듯무듯 2008.03.28 09:54 신고

    안 떠난다는 글은 별로 쓸만한 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누가 떠나라고 한 적도 없는데 굳이 안 떠난다는 글을 쓰는건 올블에 대한 옹호가 되지요.
    지금 올블을 옹호해 줄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도를 심하게 넘은 것 같지요. 벤쳐에서 뭔가 이룬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기고만장해지는 시기. 지금이 딱 그 경계인 것 같습니다. 이 시기가 어떻게 지나가느냐는 매우 중요하지요.
    이럴때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생기면 기고만장은 도를 넘을 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삼성에서 사건이 터졌을 때 삼성을 옹호하는 글을 달면 네티즌들이 몰려와 알바라고 몰매를 치지 않습니까.. 그러나 올블은 벤쳐니까 나는 옹호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건 공정치 못해 보입니다.
    게다가 견습마법사님께서는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고 올블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도 있으실테니 더 블로고스피어에서 이런 사안은 조심해서 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author/Magicboy BlogIcon Magicboy 2008.03.28 10:18 신고

      네. 옹호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채사건(?)에 대한 옹호는 아닙니다.

      여러군데 댓글에도 적고 다녔지만.. 분명 이번 일은 전적으로 블로그칵테일의 잘못이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블로그 칵테일을 망하게 할 것이냐? 는 또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지금의 블칵보다 훨씬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일했을 때.. 버그가 있는 핸드폰 게임을 릴리즈 한 적이 있었죠.. 버그나 양산해내는 불량 회사로 낙인찍혀서 그대로 회사 문을 닫아 버렸더라면.... 그 이후의 넥슨과의 M&A 도 없었을 것이고, 그 게임 이후로 나왔을 재미있는 게임들도 빛을 보지 못했겠죠..

      이번 죄는 죄이고.. 블로그 칵테일이 미래에 뭔가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또다른 문제라는 거죠..

      블로그 칵테일은 일단은.. 적극적으로 .. 이번 사태를 해결해야 할겁니다.

  5. Favicon of http://fourtwo.co.kr BlogIcon 포투 2008.03.28 15:09 신고

    블로거들에게 올블로그의 존재의미가 상당한 듯 합니다.
    그런데, 저는 스피어라는 말이 아직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애드클릭스를 계속 달고 계시는군요. 저는 클릭당 단가가 한심스러워서 애드센스로 바꿔 달았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author/Magicboy BlogIcon Magicboy 2008.03.31 00:39 신고

      아무래도 블로그코리아라는 메타 블로그가 정지되어 있던 상태에서 유일하게 메타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했던 회사다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스피어(sphere) 는 사전적 의미보다.. 그냥 광장.. 정도로 이해하는게 속편할듯(?) 싶습니다..^^; ..

      광고는.. 단가가.. .. 너무 한심하기는 합니다..^^;...이대로라면... 담배 한값 정도 버는데 2달 정도가 걸릴것 같더군요..ㅋ.
      (그나마 제일 돈 되는 위치에는 공익광고를 달아놔서...제 돈은 안되죠... 기부만 될뿐..;; 사실 기부때문에 애드클릭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적은 글이 남에게 도움이 된다라는게 기분 좋더라구요^^ )

  6. Favicon of http://ganum.tistory.com BlogIcon 가눔 2008.03.28 16:18 신고

    좀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굳이 내가 탈퇴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전 소중한...아니 평범한 블로거니까요.ㅎㅎ)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 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또 다시 반복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 올블로그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author/Magicboy BlogIcon Magicboy 2008.03.31 00:40 신고

      올블로그는 초심으로 돌아가지는 않는것 같더군요..쩝..
      성숙(?)해지는 과도기일런지...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7. Favicon of http://offree.net/ BlogIcon 도아 2008.03.28 19:30 신고

    저도 아직은 관망입니다. 조금 실망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 골빈해커님의 감정적인 글도 그렇고요. 아무튼 새롭게 태어나는 블칵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author/Magicboy BlogIcon Magicboy 2008.03.31 00:41 신고

      며칠간 온라인을 떠나있다가 와서 상황파악이 잘 안되는데..
      어케.. 일단 수습은 한 것 같네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듯한데...흠... 좀 더 봐야 겠습니다.

  8.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08.03.31 00:22 신고

    좀 뒤늦은 트랙백입니다만.. : )
    한방 쏩니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마케팅 기법중에 SWOT 분석법이라는 게 있습니다. 기업의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험(Threat) 요소를 파악해서 어떤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건데요.. ( 너무 단순화 시켰나요?-_-a.. 배울때는 좀 더 복잡했던 것 같은데... 기억나는 건 이정도네요..;; )

요즘 제 블로그의 위기를 타개해보고자... 스스로 제 블로그에 대한 SWOT 분석을 해봤습니다.

일단 외부환경 분석에 속하는 기회와 위험요소에 대해서 기술해보겠습니다. 기회와 위험요소는 자신에 대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요소들을 기록해보고, 그 요소들을 기회로 볼 것인지 위험으로 볼것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기회 : 점점 커지는 블로고스피어, 1인 미디어로서의 블로그 위치 강화, RSS 리더의 확산, Adsense 류의 광고 프로그램 확대, 다양한 이슈 꺼리 발생
위험 : IT 관련 전문 블로그의 대거 등장, 불펌 블로그, 특화된 정보를 찾기 힘듬(모두에게 오픈되어 있는 정보)

강점과 약점은 스스로에 대한 질문입니다. 자신이 어떤 강점이 있는지..또 어떤 약점이 있는지를 서술하는 겁니다. 또 동원가능한 자원도 기록하구요.. 대개는 경쟁자(?)와 비교해서 강점과 약점을 적는거죠. 강점을 적을때는 다소 얼굴에 금칠하는 기분으로 적어야 합니다..^^;;;

강점 : 문장력, Web 문화에 대한 이해, 독서량, 회사 업무에서 얻어지는 특이한 지식, 최신 기술에 대한 빠른 이해도
약점 : 어설프게 깊은 지식, 부족한 시간, 디자인 능력 부재, 회사, 유유부단한 논점, 즉흥적으로 써내려가는 글, IT 제품 리뷰들을 하기에는 부족한 자금, 며칠에 하나씩 올라오는 글, 과도한 블로그 유지비용

이제 이것들을 조합해서 적절한 전략을 찾아내봅니다.  원래는 X-Y 축으로 이루어진 4분면에 저것들을 위치해놓고 적절한 전략을 찾아보는건데. . .. 그냥 연습장에만 적고.. 블로그에는 옮기지 않겠습니다..-_-;

암튼~ 그래서 도출된 전략은.. 각각의 사분면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SO(Strenth-Opportunity : 강점을 가지고 기회를 살려나가야 하는 것 )  : 지속적으로 Web 관련 이슈나 트랜드를 글로 적어서 Web 문화 관련 전문 블로그로서의 위치 공고

ST(Strenth-Threat : 강점으로 위험 요소를 최소화 해야 하는 것)  : IT 관련 전문 블로그들과의 연합(?) 구축.

WO(Weakness-Opportunity : 약점을 보완하여 기회를 살리는 것 ) : 틈나는 대로 짧은 글을 메모해서 노출 빈도를 높이고, 날 잡아서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블로깅

WT(Weakness-Threat : 약점을 보완하면서 위험도 최소화 하는 것 ) : 블로그 운영 비용을 최소화 하고, 좀 더 특화된 주제를 찾아볼 것.

제대로 한건지 모르겠네요...^^; ... 자 그럼.. 이걸 몽땅.. 다 섞어보면....-_-;;

일단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특이한 주제를 찾아내고, 그 주제에 대해 깊이있게 공부해서 제대로 된 글을 적는다. 그렇게 하면서 인근의 다른 블로그들과 연계를 하고 구독자층을 확보한다.

.... 뻔한 이야기가 되었군요..^^;;;;; . 이런이런..;;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Favicon of http://naksi-log.tistory.com/ BlogIcon 2008.03.10 23:55 신고

    이건 좀 해봐야 할듯하네요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3.11 00:00 신고

      이게..사실 여러명이서 각 항목에 대해 Brain Storming 식으로 진행하면 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죠..^^;

      구글에서 SWOT 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SWOT 양식표 등과 예제를 보실 수 있을꺼에요~ 한번 해보시면 재밌어요.^^

  2.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J준 2008.03.11 11:14 신고

    제가 생각했던 SWOT 분석보다 몇 만배 훌륭하십니다. 전 거의..낙서수준이라...;)
    오늘 올린 글이 비슷한 내용의 글인듯하여 트랙백 겁니다.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3.11 11:36 신고

      J준님에게 그런말을 들으니.. 정말 황송할 따름입니다..^^;

      트랙백감사합니다~~다음번에는 j4blog 의 내용을 벤치마크 하는 특집이라도 해봐야겠어요..ㅎㅎ..주옥같은 내용들이 많아서 한번 쫙~ 종합을 해보고픈 욕구를 느껴요..^^

  3. Favicon of http://storystroy.tistory.com BlogIcon login 2008.03.11 11:54 신고

    과도한 블로깅 비용은..아직까진 시간적인 측면을 빼면 아닌듯 합니다만.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3.11 12:16 신고

      아.. 제 블로그가... 꽤.. 비싼데서 돌고있어서요..^^;;;.. 즉 기회비용이나 시간 같은게 아니라.. 정말 MONEY 자체를 말한겁니다..
      (성능은 만족합니다.. 웹호스팅주제에... 다음 블로그 뉴스 대문에 걸려도 트래픽의 50%도 못쓰고 있더라는..-_-a...)

      뭐.. 그래서 일단은 과도한 블로그 비용이라고 적었죠..^^

  4. Favicon of http://mckdh.net BlogIcon 산골소년 2008.03.11 13:11 신고

    메직보이님 창의적인 포스팅 입니다.
    저도 해봐야 겠어요.

    제가 느낀 메직보이님 글의 강점은 '날카롭다~'
    입니다. 뭐랄까..정곡을 찌르는 그 무엇.. ^ ^

    아 그리고 아직도 블랙잭 셋팅 하느라
    언제 블랙잭 포스팅할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끝내고 포스팅 하고 싶어요. 헤헤. ^ ^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3.11 13:21 신고

      감사합니다.. 항상 글 적을때마다 날카롭다라고 느끼기 보다는 너무 뻔한 이야기만 적는것 같다라고 느꼈는데 말이죠..^^;

      곧 여름이 되면 블랙잭3가 나올지도 모르니.. 그전에 어여 세팅 완료하시고 팁 좀 알려주세요~^^

  5.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3.11 19:58 신고

    특징이라곤 없는 제 블로그를 생각하니 한숨만 나오네요;;

    뭔가 전문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기계치에 문장력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감각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매직보이님이 부럽기만 할 따름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3.11 23:29 신고

      충분히 특징이 있으신데요?

      4일만에 300의 방문객을 돌파하시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6. 로우라 2008.03.12 11:55 신고

    거북선의 실재 사진을 역사사이트 최초로 공개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던 모습과 많이 다른데요, 한민족참역사를 검색하셔서 중앙게시판 2667 번 글을 보시면 미연방자료실에서 공개한 이조말기에 선교사가 전라도지방에서 우연히 찍은 유일한 거북선 실재사진입니다. 꼭 가셔서 보실만합니다. 국내최대의 역사사이트 한민족참역사

  7. Favicon of http://bizworld.tistory.com BlogIcon 뒷골목인터넷세상 2008.03.12 12:33 신고

    오옷! 오랜만에 접하는 스왓분석이군요..캬캬캬,
    저두 항상 느끼는 바지만 현재 포탈기업위주의 국내블로그 산업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패밀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랑 패밀리하실분 손드세용 쿄쿜쿄쿄 ^^;

현재 블로고스피어에서 한창 말들이 많은 블로그 축제에 대해서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전 저런 행사에 별 관심이 없어서... 의견이랄것도 없고, 그냥 제 눈에 보이는 .. 사람들의 입장차이만 정리해두고 싶네요..

일단 배경설명부터 해보죠..( 배경 설명이라고 하니 문득 요즘 열심히 듣고 있는 굿모닝팝스가 떠오르네요..^^;;  )
지금 나름 규모있는 블로거들의 행사가 2개 있습니다. 하나는 혜민아빠님이 주최하는 블로거 축제이고, 다른 하나는 네이버와 다음이 공동 주최하는 Hello!Blogger 행사입니다.

여기서 제가 규모가 있다라고 한건.. 두 행사 모두 참여인원이 100명이 넘어가는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1초도 안걸리는.. 클릭 한번이면 되는 추천은 100개 받기 힘듭니다. 그런데 직접 참석까지 해야 하는 일에 100명이 넘게 모여든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 특이한건.. 두 행사 모두 참석자 신청을 onoffmix 라는 업체에서 받고 있다는 겁니다. onoffmixHello!Blogger 를 주관하는 회사인 SoftBank 미디어랩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두 행사 모두 문화관광부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할 때.. onoffmix 라는 업체에서 각 행사 주체와 어떤 식으로던 연계가 되어서 문화관광부와도 연결해주고 일부 후원을 받는 조건으로 자신들의 서비스를 사용해서 참가자 신청을 받도록 주선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 그럼 여기서 이런 행사를 진행함으로 인해 각 주체(?)들이 얻는 이익을 생각해봅시다.

일단 가장 큰 이익은 블로거들이 얻게 됩니다. 변두리에 있던 소수의 개체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꺼리도 많이 생겼고, 나름 .. 저렴한 비용에 즐길꺼리도 생겼으니 말이죠. 사실 카페 같은 온라인 모임은 공통의 관심사로 뭉친 조직이기 때문에 오프모임을 하거나 같이 한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만, 블로그 같이 독립된 관심사를 가진 개체들은 오프 모임 한번 가지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 다음 이익은 문화관광부입니다. 두 행사 모두에 후원을 함으로써 블로그 전반을 아우르는 롤(Role)을 지닌 정부기관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죠.  만약 블로그의 언론적 역할이 부각된다면.. 정보통신부..아니 이제는 통폐합되어 방송통신위원회인가요..그 부서와 블로그를 관리(?)하는 역할을 누가 맡을 건지를 판가름해야 할 시기가 올텐데.. 뭐 미리 선점해놓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해당 부서의 담당자분은 블로고스피어 자체에 대한 순수한 열정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걸 폄하하려는건 아닙니다. 다만  부서 전체의 입장으로 보면 그럴 수 있다는 겁니다. )

그 다음 이익은? 블로거들이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해내면 그에 따른 트래픽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네이버와 다음 같은 각 포털 업체입니다. 이건 다들 아실테니 부연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그리고? 블로거들이 발생시키는 트래픽과 더불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웹 2.0 관련 업체들이 되겠죠. 블로고스피어라는 작디 작은 씨앗이 커질수록.. 그 업체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돌아올테니 말이죠. 여기에 이번 두 행사 모두의 접수를 맡고 있는 onoffmix 도 여기에 포함되겠죠. 그리고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미디어랩도 포함되구요.

...즉, 여기까지 보면 각 주체들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한데 뭉치는 행사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각자의 필요에 따라... 모여서 윈-윈하는 거죠.

그런데, 요즘 블로고스피어에서 문제삼는건 이 부분이 아니죠. 혜민아빠님이 주최하는 개인적인 행사라는 블로그 축제에 왜 정부 기관인 문화관광부가 후원을 해주는 건가.. 그리고 혜민아빠님은 왜 경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건가..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블로거들을 이용해 먹는것 같다..부당하다... 같은 것들입니다.

일단 위에서 설명한 문화관광부의 입장에서 보면 개인적인 행사라 할지라도 100명 이상의 블로그가 모여드는 행사에 후원을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떻게든 블로고스피어의 크기를 키우고.. 그 키우는 과정에 문화관광부가 관여를 하고 있다는게 중요하니까요. ( ... 어째 말투가 ... ~~ 하면 어떠냐 경제만 살리면 되지. 같은 식인데...;;;... 일단.. 넘어갑니다.-0-;; )

고로.. 혜민아빠님의 행사에 문화관광부가 후원을 왜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예산집행이 투명하게 이루어지느냐만 제대로 관리된다면 말이죠. 아마 이렇게 씨끄러웠으니 행사 주최자인 혜민아빠님이 어떤 식으로든 예산의 집행 내역을 공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정부기관의 후원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후원금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었는지 사용내역서를 .. 제출하는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

한가지 건의를 하자면.. 이런 잡음을 없애기 위해서 그냥 문화관광부에 행사 후원을 요청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모임의 성격에 관계없이 일정수 이상이 참석하는 블로그 관련 행사라면 요청을 하면 후원 가능 여부를 알려주고 후원을 해줄수있다. 하는 식으로 말이죠....

 각 행사의 참석자 면면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관심이 있는 행사에 참여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혜민아빠님의 행사에는 말 그대로 블로거간의 인맥, 소통을 중요시하는 .. Web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에서 종사하는 분들이 많고..
Hello!Blogger 행사에는 각종 사진 편집기술이나 글 적는 방법들에 대한 세미나 덕분인지 개인적인 취미활동으로 블로그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즉, 저마다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모임을 알아서 잘 찾아 가신겁니다..^^;

부족한듯 하지만.. 정리는 이정도로만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너바나나 2008.02.28 17:45 신고

    온오프믹스란 곳이 뭔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관점이 매우 흥미롭구만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문화관광부에 행사 후원을 요청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만들면 되겠구만요. 선정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가 되면 이런 잡음은 없어지겠구만요. 그러자면 일단, 선정기준부터 지대로 맹글어야 함은 물론이구요.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2.29 03:46 신고

      사실 뭘 어떻게 해도.. 반대 의견이 나오는게 당연합니다.
      안나오는게 더 이상하구요.. 반대 의견의 사람들을 어떻게 납득시키느냐가 관건이겠죠.. 투명하고 정당한 선정기준을 기대해봅니다..^^

  2. 2008.02.28 17:48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2.29 03:48 신고

      네. 안녕하세요. 그 입장은... 심히 공감이 갑니다..^^;;;;
      그래도 일단 추진하시는 방향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좌파 블로거 세력을 싹쓸어버려야 한다는 모 의원도 있었는데 말이죠..ㅋ..)

      앞으로 더 좋은 모습 기대해봅니다.

  3. Favicon of http://www.musecine.com/tt BlogIcon 댕글댕글파파 2008.02.28 21:34 신고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죠^^
    이틀동안 블로그 축제에 관한 글만 봐서 그런지 머리가 아파요 ㅠㅠ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2.29 03:49 신고

      네.. 정말 난리더군요..
      저도 이리저리 관점이 휩쓸리다가 민노씨 글을 보고서야 중심을 잡았다죠..ㅋ..

  4. Favicon of http://offree.net/ BlogIcon 도아 2008.03.02 13:54 신고

    풍림화산님의 경우 처음에 개인적인 사감을 이야기 했지만 집으신 것처럼 1. 회계의 투명성, 2. 개인 모임에 대한 문광부의 지원이 촛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풍림화산님의 지적이 시의적절했다고 생각하고 또 문광부의 지원이 개인에게 나가느냐 아니냐 보다는 모임의 성격이 지원할 수 있는 것이냐 아니냐로 모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튼 일이야 어떻게됐던지 간에 즐거운 모임이었기를 바랄뿐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3.03 00:06 신고

      저도 시간만 되면 참석해보고 싶은데 말이죠..^^
      ( ..뻔한 핑게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

예전 글에서 추천 블로그의 조건을 '일 평균 방문객이 300명 이하의 블로그' 라고 정했었는데.. 조금 더 지체하다가는 이 분의 블로그를 추천하지 못할것 같아서 지금 추천글을 올립니다..^^; ( 방문객 수가 급속도로 늘고 계신듯 해서 말이죠..^^ )

저는 HanRSS 를 사용하는데, 거기에 100명이 넘는 분의 RSS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2~3일에 하나씩 글 올리는 분도 있고, 한달이 넘게 글 하나 올릴까 말까한 분도 계시죠..^^; .. 그런데 이 분은 하루에 1~3개씩 꼬박꼬박 글을 올리시는 분입니다. HanRSS 에 들어가면 언제나 이 분의 새로운 글이 올라와 있죠.

처음 이 분의 블로그에 가보면.. 약간 생소한 주제의 글과 단어들에 난감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글들을 올리시거든요. 얼마전부터는 양평이나 부동산 등에 대한 글도 심심찮게 올리시곤 합니다.

얼마전에 시간을 내서 이 분 블로그의 반도체 카테고리에 있는 글을 죄다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각종 링크까지 대충 열어보고 하니 2시간이 넘게 걸리더군요..-0-;; ) 그리고 그 결과 현재 DDR램 가격이 왜 이정도 인건지... 앞으로 전망은 어떤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것이 머리속에 착착 정리가 되더군요. 정말 다양한 지식과 식견을 갖추셨더군요.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블로깅을 시작하셨다는데, 블로그의 이름은 포투가 사는 세상(http://fourtwo.co.kr)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잘 알지는 못하는데, 연배가 꽤 되시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영상도 찍어서 올리고 여기저기 사진도 올리면서..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것들을 정리해서 올리시는 모습이 아주 멋지시더군요!

많은 블로거들이 어느정도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블로그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데 반해.. 포투님은 정말 꾸준하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망을 적으시고,  기타 .. 상관이 없어 보이는 일상의 글들도 같이 적는데.. 이상하게 그게 난잡해 보이지 않더군요. 그것도.. 뭔가 연륜이 아닌가 싶더군요^^
( 보통 한가지 주제를 가진 블로그에 다른 주제의 글들을 조금 적다보면.. 복잡해져서 블로그의 주제를 알기가 어렵게 되곤 하는데 말이죠.. )

방문객의 수에 연연해하지 않으실 것 같은데.. 얼마전 글에서 이런 말을 적으셨더군요..^^;
포투 기억으로는 '포투가 사는 세상' 블로그는 글의 수가 100개는 넘어서야 방문자가 100명에 도달했었지 싶은데, 블로그도 재능에 따라 이렇게 결과가 달라지나 싶다.

지인에게 블로그를 권했더니 그 지인의 블로그에 금새 방문객이 300명이 넘었다고 푸념(?) 하시는 글인데... 전 이 글에서.. 방문객이 100명 이하인데도 그냥 시종일관 글을 100개를 적었다는거에 더 놀랐습니다.. -_-a.. ( 적어도 2달 이상을 방문객이 거의 없는 가운데 글을 적으셨다는 거죠.. 전 절대 저렇게 못할듯 합니다.^^ )

하루에 글을 1~3개씩 적는다고 해서 글의 길이가 짧은 것도 아닙니다. 지금 적는 이 추천글 보다 조금 더 긴 정도의 분량으로 글을 쓰시더군요. 내용도 풍부하고요.

반도체 산업에 대해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쯤 가서 보면 느끼는게 많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에 대한 글 말고도 벤처나 다른 산업에 대한 글들.. 혹은 주위 소소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재미있습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매일 생각을 정리하며 양질의 글을 적고, 또 주위사람에게 추천을 하는 포투님의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Favicon of http://chitsol.com BlogIcon 칫솔 2008.02.04 18:08 신고

    이번에도 좋은 블로그 소개해 주셨네요..
    근데.. 위에 fourtow.co.kr로 돼 있는데요.. fourtwo.co.kr이 맞지 않나요? ^^

  2. Favicon of http://fourtwo.co.kr BlogIcon 포투 2008.02.05 13:27 신고

    포투 블로그를 과대평가하신 듯 합니다. 꼭은 아니고 재미삼아 읽어주신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장문의 소개 글을 좋게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2.05 15:11 신고

      과대평가는 아니죠..^^
      늘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상에는 세 종류의 블로거가 있습니다.
논쟁을 즐기는 블로거와 논쟁을 싫어하는 블로거.. 그리고 단순 악플러.

논쟁이란 말 그대로 어떤 쟁점에 대해서 옳다 그르다를 판가름하기 위해서 싸우는  겁니다. 이게 특정 기술적인 문제나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정해진 답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괜찮은데.. (양자 고양이 이야기 같은건 물론 제외겠죠..^^;; )

종교, 정치 등 개인의 신념이 들어가는 문제에 대한 논쟁은 하면 할수록 괴롭기만 합니다. 어차피 그건 답이 없는 거거든요. 남의 신념을 잘못되었다라고 말할 자격도 없구요... 거기에 더불어서 이런 논쟁에 항상 따라오는 악플러의 무차별적인 일방 공격은 .... 당해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알죠..--;

전 논쟁을 싫어하는 블로거에 속합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도 논쟁꺼리가 될만한 정치, 종교 같은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제가 블로고스피어에 대해 가지는 희망은 건전하고 발전적인 토론의 장이지만... 대선을 앞두고 여러 블로그들을 돌아다녀보면.... 발전적인 토론이라기 보다는 저마다 자기 의견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기만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대선에 정치 이야기가 정말 하고 싶었지만.. 이 블로그에선 안하길 잘했다라고 내심 생각합니다. 어차피 서로 변하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해봐야 뭐하겠습니까...괜히 악플러의 공격이나 받지 말입니다..
(실은...약간의 정치적 색채가 있는 글을 적었다가... 특정 IP들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 .;;....  정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불사하는 .... 훌륭한 분들이 많더군요... 소위 진보나 보수나 .... )

너무 안일하고 역사의식이 없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조용히 적고싶은 글이나 적고 몇몇 지인들과 교류하면서 블로깅을 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번 대선이 끝나면... 다음 총선을 향해... 전체 블로고스피어가 또 난리도 아닐것 같습니다... ... 총선 끝나면..이제 또 4년 중임제 개헌을 앞두고 또 씨끄러울것 같고 말이죠..

씨끄러운 세상을 피해서 몇몇 사람들끼리 모여서 논쟁이랑은 동떨어진 세상에서 블로깅을 할 수는 없는걸까요?^^; (의견 교환은 있을지언정... 옳다 그르다를 이야기하는 건 없는 세상? )

p.s 개인적으로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에게 가장 큰 웃음을 선사했던 허경영씨를 찍어주고 싶습니다..--;;.. 나머지는 죄다 싸우기만 했지.. 웃게 만들어준 후보가 한명도 없군요.....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Favicon of http://chitsol.com BlogIcon 칫솔 2007.12.19 02:11 신고

    저도 논쟁을 싫어하는, 그래서 피하는 쪽이라 여겨집니다만~ ^^;
    다만 글로 표현할 때 그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오해로써 빚어지는 논쟁도 적지 않은 듯 싶어요.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7.12.19 02:24 신고

      ㅎㅎ 이 야심한 시각에 안주무시고 ㅡㅡ
      네. 다들 자기보고싶어하는거만 봐서 뜻이 더욱 왜곡되기도 하는거 같아요

  2.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moONFLOWer 2007.12.19 11:36 신고

    저는 논쟁을 좋아하고, 즐기는 편입니다만 정치관련 논쟁은 철저하게 피합니다. 정치와 종교만큼 맹목적인 신념을 갖게하는 주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반대 의견은 귀를 딱 닫아버리더군요. 무슨 물고기도 아니고..-_-;;

    말씀대로 웃게 해 준 사람이 없네요. 왜 그리 다들 싸움닭인생을 사는지...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7.12.20 21:12 신고

      네..하긴 어떻게보면 저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진 못하고 있죠..ㅜㅜ

  3. Favicon of http://www.17dae1.com BlogIcon 야매 2007.12.20 20:53 신고

    제 블로그의 컨셉은 "썬데이 서울"인지라 그저 웃고 즐기고 만끽하면 그만인 블로그로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절대로 논쟁을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7.12.20 21:13 신고

      오오..추억의 잡지인데요..
      썬데이서울...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