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유시민씨가 나와서 비트코인을 마구마구 깠다는 이야기를 듣고 들어봤습니다. 



논리 자체는 지난 JTBC 토론 때와 달라진게 없고, 기술에 대한 이해 자체는 지난번 보다 조금 더 깊어진 느낌이네요.

그리고 온라인 상에 나오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계속 들으면서 논리를 보강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암튼 들으면서 유시민씨가 아마도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은 부분만 좀 적어봅니다. 


1. 비트코인이 2100만개 채굴이 끝나면 더 이상 블럭 생성이 안되서 거래가 안된다.

: 잘못 알고 계십니다. 명백히 잘못 알고 계신데, 딱 이렇게 단정을 지어버리고 슥 넘어가 버리시더군요. 

(지난번도 그렇지만 종종 이런 스킬을 쓰시더군요. 지난번 JTBC 토론때 비트코인 이중 지급이 가능해요~ 하고 반론을 받지 않고 슬쩍 넘어가버리던데.. 사실 좀 양아치 같은 짓이죠..;; 보는 사람들은 어? 이중 지급이 되는구나? 하고 납득해버리게 말이죠... 이중 지급 안됩니다..;; )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정의를 해버리고, 거래소 들이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척하고 거래소를 오픈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채굴이 끝나도 계속 거래가 됩니다. 다만 그때 만들어지는 블럭은 채굴자 보상이 없고, 거래 수수료만 받을 수 있을 뿐입니다.

이 거래 수수료가 얼마가 될지는 그 미래에 비트코인이 얼마의 가치를 지니고 있느냐에 달려 있죠.


2. '채굴 비용 > 보상' 이 되는 순간 채굴자 참여가 사라져서 전체 시스템이 중단되고 망한다.

: 사실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비용보다 커진 시점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유시민씨의 논리대로라면 비트코인은 시작하자마자 망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다들 잘 아시다시피 비트코인은 한동안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못한 거였잖습니까? 

채굴 비용이 보상보다 커지게 되면 채굴자 참여 자체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채굴자 참여가 줄어들면 암호화 난이도가 내려갑니다. 그래서 적은 채굴자로도 10분내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변경됩니다. 채굴 비용 또한 낮아지구요. 유시민씨 정도로 공부를 했다면 이런 부분도 잘 아실텐데... 알고 그러는건지 일부러 그러는건지 이런 부분은 쏙 빼버리고 말을 하더군요. 


3. 위메프 암호화 화폐로 물품 구매는 대국민 사기극이다.

: 이 대목에서 아... 이분들이 진짜 완전 색안경을 끼고 계시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저거의 본질은 전혀 볼 생각도 안하고, 그냥 거래소랑 짝짜꿍해서 돈놀이하는 거다 정도로 치부해 버리시다니..

보통 우리가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고, 카드 결재를 하면 .. 대금을 언제 지급하죠? 1달 뒤에나 입금합니다. 그러면 카드사 정산 거치고 쇼핑몰 정산 거치고 하면 결국 1달 뒤에 물품 판매자에게 대금이 지급이 됩니다. 무려 2~3달 이상 걸리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PG사, 카드사에 내는 수수료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암호화 화폐로 결재를 하고 실시간으로 현찰을 바로 입금하게 되면? 


물건 팔고 대금이 바로 쇼핑몰로 들어오는 셈이죠. (아마도 위메프가 이걸 바로 정산해줄리는 없으니.. 1~2달 정도 현금을 그냥 보유할 수 있겠네요..꿀? )


즉, 

기존 : 물건 판매하고, PG사/카드사 수수료 내고 2~3달뒤 요금 정산

새방식 : 물건 판매하고, 카드사 수수료 없이 즉시 현금 정산 


암호화 화폐에 대한 색안경을 벗고 딱 이것만 보면 이거 꽤 괜찮은 방법인거 알텐데...-_-;;



이것 말고도 말꼬리 잡고 하나하나 짚어가면 참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 굳이 세세하기 그것까지 적으면 글이 너무 길어지겠네요.

유시민씨는..그냥 이유불문하고 비트코인은 망해야 한다고 답을 정해두신 듯 합니다. 


좀 안타깝네요.

  1. Julian 2018.02.01 08:11 신고

    채굴 기간이야 2140년까지니까 지금은 괜찮을 수 있어도 애초에 지금의 보상시스템으로 영구적으로 갈 수 없다는 화폐 자체의 한계를 말하는걸로 생각됩니다. 사실 채굴기간이 끝난 뒤에 과연 누가 거래내역을 기록해줄지 아직 이론이 분분하니까요. 수수료만으로도 많이들 할거다.. 아니다... 등등. 채굴기 돌려주는 사람이 별로 없으면 ... 사용이 불가능해지는건 맞고, 채굴되는 코인이 없어어 채굴자가 확 줄어 드는건 충분히 가능성 높은 일이죠.

    많은 경우 카드사 수수료... 보다 이미 비트코인 수수료가 더 높지 않나요?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중년 Magicboy 2018.02.01 10:51 신고

      하지만 유시민씨의 저 말은 언론을 통해 나오면서 역시나.. 채굴이 완료되면 거래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로 바뀌어서 퍼지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자 조선일보에도 그렇구요. 의도적으로 말을 저렇게 한다고 생각되네요 ㅋㅋㅋ

      그리고 채굴기가 없어질까요? -_-; 글에서도 말했지만 채굴 보상이 투입 자원보다 비싸진건 상당히 최근의 일입니다. 최악의 경우 1~2개의 노드만 살아있어도 거래는 가능합니다. 그거까지 다 없어지는 날이 오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중년 Magicboy 2018.02.01 10:53 신고

      아 추가로..위메프의 저 경우는 PG사 수수료 정도만 들어갑니다. 비트코인 수수료까지는 필요가 없죠 ..^^;

  2. 2018.02.01 13:35

    비밀댓글입니다

  3. 개담비 2018.02.03 09:58 신고

    다른건 모르겠고 카드결제 하고
    길어야 3일이면 판매자에게 대금 지급됩니다
    소비자야 자기 결제일에 대금 나가는거죠

  4. ㅡㅡ 2018.02.03 10:30 신고

    비트캐다 끝나면 비캐 캐면되죠 비트채굴기가
    비캐도 캡니다
    비트에 블럭에 대한 보상은 이자 지급방식으로 바뀝니다

  5. 카드사직원 2018.02.03 11:36 신고

    다른건 몰라도 카드 프로세스는 틀렸습니다 판매자는 보통 하루이틀 뒤 대금을 지급 받습니다.
    구매자가 카드 결제하면 그전표가 카드사로 매입되고 카드사에서 대금을 지급해 줍니다.(가맹점 수수료 떼고) 그리고 카드사가 신용공여기간을 거쳐 구매자에게 결제대금을 청구하게됩니다. 미지급에 대한 리스크를 카드사가 지게 되는것입니다.

이 글을 적을까말까 참 고민했는데, 일단 저 스스로 생각 정리 차원에서 적어봅니다. 글이 좀 주절주절 할듯..;;


최근 정부에서 암호화 화폐 거래소를 닫아버리겠다. 거품꺼진다는데 내기를 해도 좋다 같은식의 말을 막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암호화 화폐 실명제를 하겠다라고도 나섰습니다.


해서..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중 가장 메인이 되는 실명제에 대해서 좀 적어봅니다. 



왜 자꾸 제가 응원하는 이니 정부가 이렇게 헛발질을 할까 자꾸 생각해보다 보니...

그 사람들이 현재 접한 정보가 국내 거래소에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 시점에서 사실상 대부분의 사람이 몰려있는 곳이 저기기도 하고, 폭탄 돌리기의 근원지이기도 하죠 :) 


우선 지금 국내 거래소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를 간단히 봅시다.( 간만에 PPT 켰음 )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거래소에 돈을 넣고, 코인을 넣습니다. 그럼 거래소 자체 계좌에 그 돈과 코인이 저장이 됩니다. 

이후 발생하는 거래는 모두 거래소 DB 상에서만 일어나는 거래입니다. 


암호화 화폐의 특징이라는 블럭체인을 통한 거래 승인은 그 과정에서 발생하지 않습니다. 


블럭체인에는 위 그림 우측의 코인 보유자들이 거래소 계좌로 코인을 전송했다는 기록만 남아있죠.

어찌보면 참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


저 거래소로 들어간 코인과 돈은 밖으로 잘 나오지 않습니다. 저 안에서만 빙빙 돌 뿐이죠..

코인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저 거래소로 들어오는 신규 거래자가 돈 집어넣었다는 소립니다. 

한정된 코인 자원을 가지고 더 많은 돈이 도니 자연히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죠..;; 

그러니 폰지 게임이니 폭탄 돌리기니 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이런 구조를 놓고 보면 저거 실명제 하는건 참 쉽습니다. 


거래소로 원화를 이체/출금하는 것만 실명제로 잡아 버리면.. 즉, 돈이 들어가고 나오는 입구만 딱 틀어막으면 가능하겠다고 생각하는 거죠.


자 그럼.. 코인을 이체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추적이 가능할까요?





은행 계좌를 통해 입출금이 딱딱 확인되는 계좌가 아니라 코인의 입출금을 어떻게 관리하려는 걸까요??

사실상 이 대목에서 실명제 운운하는건 무너집니다. 실명제를 할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일부 코인의 경우는 아예 전송시마다 매번 주소가 달라집니다..;; 신원 확인된 계좌라는게 존재할 수가 없는 코인들도 존재합니다.

게다가 탈 중앙화된 개인간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들도 많습니다. 개인간 거래시에 잡아낼 수가 없습니다..;;


원화만 놓고 보면 실명제만 하면 추적이 될 것 같은데.. 1000가지가 넘어간다는 코인들이 가세하면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소리죠..;;


만약 저 사용자가 코인을 출금해서 해외 거래소로 입금하면?? 

추적도 불가능 할 뿐더러..그걸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없습니다...;;; 

(그걸 막는게 가능한건..아마 중국이나 북한정도..;; 거의 이메일 해외 전송을 막는 격이죠 )


좀 더 나아가서.. 저 코인을 해외 거래소로 옮겼다가.. 한 10배 뻥튀기 시켜서 다시 한국거래소로 옮겨서 원화 환전해서 인출하면?

일단 양도소득세 같은건 산출이 불가합니다..;; 애초에 돈으로 인정하지도 않는 존재인데 거기다 소득세 메기는 것도 웃기구요.

해서... 정부 분들이 머리를 짜내서 나온 결론은 부가세 10% 부과 인거 같습니다.. 

코인을 상품으로 간주해서 판매시 세금 10%를 부가세로 물려버리는거죠..

(부가세 환급 받으려... 암호화 화폐 매매 통신 사업자라도 내야할 판..;; )


여기까지 오면.. 갑자기 의문이 듭니다.. 대체 무엇을 위한 과세인가??;;


최초 시작은 과열된 투기 시장을 막고,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시작한 걸텐데...

어느순간 기술적으로 추적이 불가능한 존재에 대해 억지로 억지로라도 과세를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아니..어쩌면 어차피 이거 다 거품이라고 가정하니 거품 빨리 터뜨려 버리려는 의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폭락에 내기를 건 금감원장 분의 말에서 단초를 찾아봅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과세 추진을 제도권 편입으로 이해하는 시각에 대해선 "도박장에서도 소득이 나오면 과세하듯 모든 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것"이라면서 "금융당국이 제도권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과열된 투기를 막고, 피해자 보호 같은건 상관없이 그냥 소득이 발생하는 거 같으니 세금 메기겠다군요..;;


그럼... 세금 내긴 싫으니 그냥 코인으로 인출 하겠습니다.

거기에도 부가세나 소득세나 뭐 그런거 메길 수 있을까요?

1 비트코인 인출하면 0.1 비트코인을 세금으로??

세금을 비트코인으로 받아버리는 순간 사태는 더 걷잡을 수 없습니다. 저걸 화폐로 인정한 꼴이 되니...불가능합니다. 


근데..진짜 저걸 밀어붙이면 울 나라에선 암호화 화폐가 더 잘 유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0% 세금내기 싫어서.... 그냥 코인으로 인출해서 코인으로 서로 매매하는 풍토가 생겨날지도..;;

실물 거래 시장에 원화가 아닌 코인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거죠..




여기까지 푸념을 적다보니 이런 말이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 그럼 실명제도 불가능하고, 세금도 불합리하다고 하면.. 지금 주식시장에서 돈 빼서 이 투기판에 돈 집어넣는 사태를 보고 있으란 소리냐?"


솔직히 이게 문제의 본질 같습니다. 은행이나 주식시장에서 자신들의 통제하에 있어야 할 돈이 암호화 화폐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많은 펀드들의 수익률도 나빠질겁니다. 주식시장은 또다른 가두리 양식장이잖습니까 ^^;; 거기 있어야 할 돈이 줄줄이 빠져나오고 있으니....



사실 국내 거래소만 놓고 보면 어차피 가두리 양식장이고 제로섬 게임인지라 저게 투기장이 되던 뭐하던 원화 총액은 유지됩니다. 저게 폭락한다고 해서 거래소에 들어가 있던 원화가 증발하는게 아닙니다. ... 


오히려 이런 정부의 규제가 자꾸 생겨나면 저 코인들이.. 해외 거래소로 옮겨갈 겁니다. 그럼... 원화 총액 자체가 줄어드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장부에 잡히지도 않는 무역 적자죠..;;


차라리... 업계 전문가 분들과 좀 잘 논의해서 이 판을 더 키웠으면 합니다. 지금 ICO 하는 업체들 대부분 스위스에 법인세우고 하고 있는데, 그거 그냥 한국에 법인 세우기 쉽게 해주면.. 한국이 ICO 메카가 되면 훨씬 이득이지 않을까요??


한국에서 ICO 하고, 넘쳐나는 한국 개발자들 이용해서 여기서 개발도 하게 하고, 다양한 실험도 해보고... 한국 만큼 인터넷/모바일 잘 보급되어 있고 적극적으로 잘 쓰는 테스트 베드 찾기도 쉽지 않다고 하잖습니까? 


........이상 그냥 현실 세상에 아무 영향력 없는 한량의 푸념이었습니다 ㅜㅜ..... 

요새 집에 남는 창고에.. 직접 채굴기를 박아볼까..아니면 그냥 위탁을 할까 살짝 고민중입니다..;;

이렇게 광활한 창고가 있어서...음..;;

근데..직접 설치를 해서 운영을 하자면 .. 습도, 온도, 먼지, 전기요금 등등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 -_-;;



그래서 일단 생각 정리차원에서 좀 적어봅니다. 


암호화 화폐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거래소에서 환전해서 구하던지, 채굴기를 돌려서 획득하던지, 클라우드에서 해시를 빌려서 획득하던지..

(뭐 그 외에 직접 앱이나 서비스를 만들어서 획득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논외로 하겠습니다 )


만약 암호화 화폐 시장에 1000만원을 들고 뛰어든다고 가정할 때.. 어떤 방법을 택하는게 좋을까요?

각 상황별로 대충 시나리오를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거래소에서 구입

직접 채굴 

해시 렌탈 

시작 비용

1000 만원 현금.

1070 6Way 장비 2대 : 약 800 만원

약 12,441 KW 전기 요금 : 약 150 만원[각주:1]

약 360 MH/s 로 채굴 시작

1000만원치 해시를 1년 렌탈하는 계약

약 420 MH/s

 6개월 이전

약 12.7 ETH 보유 

9.3 ETH 미만 보유 

10.8 ETH 미만 보유 

1년후  

약 12.7 ETH 보유

18.6 ETH 보유

21.6 ETH 보유

 2년후약 12.7 ETH 보유 

35.3 ETH 보유[각주:2]

30.5 ETH 보유[각주:3]

 3년후

약 12.7 ETH 보유 

52 ETH  보유

39.4 ETH 보유



무수히 많은 변수가 있는데..그냥 다 임의로 생략하고 작성한 시나리오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시장을 딱 1년 미만으로 참가할 거라면 거래소에서 구입하는게 최선입니다. 

하지만 1년정도 참가할 생각이라면 해시를 렌탈해서 채굴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1년 이상 할 거라면 직접 채굴이 좋습니다. 


직접 채굴도 .. 역시 가정이나 개인 작업장에서 직접 채굴하는 것과 위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할 경우 전기 공사나 전기비를 직접 감당하셔야 하고, 위탁 할 경우라면 전기비 + 관리비(보통 3~4만원선)가 추가로 나갑니다. 


각 상황별 비교를 위해 몇가지 상황을 더 들어보면.. 


 

 거래소에서 구입

직접 채굴 

해시 렌탈 

당장 내일부터 시세 급등시

제일 유리함. 상황 봐서 팔고 나가면 됨.

채굴 난이도가 급격히 증가하므로 예상 채굴량의 감소. 다른 화폐를 채굴하는 방법으로 우회해야 함.

채굴 난이도 증가로 인한 수익률 감소. 우회 방안 없음. 

대상 화폐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시

버티든지 다른 화폐로의 트레이딩을 통한 탈출 도모. 혹은 손절.  

다른 화폐를 채굴하던지 기존 캐던걸 계속 캐서 좀 더 많은 수량 확보. 언젠가 다시 상승하리라 기도함. 

혹은 장비를 중고로 팔고 탈출도 가능

마찬가지로 수익률은 감소하지만 채굴 화폐수가 많아지므로 언젠가 다시 상승하리라 기도함 

전체 화폐의 가격 급락시 

빠른 손절 혹은 존버

장비 손익 분기를 넘어서지 못했다면 슬픈 상황. 장비 돌려도 적자만 누적될 수도 있음. 장비 팔리지도 않음.  

그냥 적자 확정. 

잠재적 위험 요인

트레이딩 하다가 손해 가능성

화폐 자체의 가치 하락

채굴 난이도의 지속적 상승으로인한 채굴량 감소( 확정적 )

각종 부속의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 발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

채굴 난이도의 지속적 상승으로인한 채굴량 감소( 확정적 )
해시 렌탈 업체의 먹튀



이렇게 적고 보면... 해시 렌탈 저거 왜 하는거야 싶기도 한데..

해시 렌탈은 일단 장비 업그레이드나 고장 등에 대한 걱정이 없고, 전기요금도 걱정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위에서는 무조건 1년 계약을 예로 들었는데, 1000만원어치 해시를 1년이 아니라 1달 계약으로 쏟아붇는다고 가정하면 또다른 시나리오들이 그려집니다. (근데 이건 업체 입장에서도 좀 부담이라.... 업체를 잘 알아보셔야 할겁니다. 믿을만한 유명 업체들은 렌탈할 해시가 거의 남아있지 않더군요. 이상한 데로 막 계약했다간 ... 먹튀의 우려도..;; )


적고보니..더 헷갈리네요..끙..ㅋㅋㅋㅋㅋ


아..참고로 저 지금 위탁하고 있는 곳은 마이닝플러스인데.. https://www.facebook.com/blue2fly 님께 문의하면 자세한 견적과 사양등을 알려주실겁니다 ㅎㅎ 창고 같은데서 막 하는 위탁장 아니고, 서울 시내에 위치하고 정상적인 전기 끌어다가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곳입니다. 당연히 세금 계산서 발행도 가능하구요. 





  1. (상황에 따라 변동 많음 ) [본문으로]
  2. 12,441 KW 전기 요금 ETH 팔아서 낸다고 가정 [본문으로]
  3. 1000만원을 ETH 팔아서 지급한다고 가정 [본문으로]

채굴 방법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이 계셔서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이건 그냥 제가 하는 방법이고, 더 효율적인 방법이 얼마든지 있을테니까..잘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1. 마이닝 풀의 개념.

일단 채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상화폐의 흐름을 이해하셔야 하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면 많습니다 -_-;

이 글에서 중요한 건 아니니... 그냥 쉽게 컴퓨터로 퀴즈를 풀면 그 보상으로 코인을 준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누구나 주는건 아니고, 그 퀴즈를 제일 빨리 푼 컴퓨터에게만 보상 코인이 주어집니다. 

그 퀴즈의 난이도가 무지하게 높기 때문에 개인 PC 사양으로는 퀴즈를 풀 찬스도 얻기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 여러 컴퓨터가 같이 문제를 풀기위해 노력합니다. 그게 보통 마이닝 풀이라고 부르는 거구요.

여러 마이닝풀이 있는데 전 마이닝풀허브( http://miningpoolhub.com ) 를 이용했습니다. 

이더리움 채굴에서 세계 3위 정도의 규모이고, 한국인이 운영해서 좀 마음이 편하달까요 ^^; 

참고로 서비스 관련해서는 이 곳(https://www.ddengle.com/pool_mining_pool_hub )에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암튼 여기에 자기가 소유한 PC를 물려서 다같이 퀴즈를 풀면... 기여도에 따라 보상 코인을 나눠서 가지게 됩니다.


2. 채굴 장비의 세팅

채굴을 위해서 적당한 장비 세팅이 필요합니다. 뭐 일단 테스트 해보시려면 집에 있는 PC로 하셔도 되지만 전기세 대비 수익이 거의 안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정용 전기는 누진세가 적용되는데다 기본 단가도 비싸서 높은 확률로 전기세도 못 버시게 될 지도 모릅니다. 


혹 집에 태양광 전기가 들어와서 전기가 남는다거나, 상업용 혹은 공업용 전기를 쓰신다면 괜찮습니다 ^^;


코인마다 최적화된 채굴 장비가 좀 다른데, 일단 비트코인 채굴은 포기하세요. 

비트코인은 채굴은 개인 PC 장비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중국 업자들이 비트코인 문제 해결에 최적화된 ASIC 칩을 만들어서 그걸로 집단 채굴을 하고 있거든요. 저 장비 제작에 최소 들어가는 단가만 2~3억 정도인데 그나마 믿을만한 업체 찾기도 힘듭니다. 우린 그냥 그래픽 카드로 하자구요 ^^;


그래픽 카드.. 어떤걸 몇대 쓸건지 ... 각자 사정이 다른데..대충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요기 : http://whattomine.com/



이 사이트에서 상단에서 그래픽 카드를 고르시고, 계산해보면 대충 어떤 사양일때 수익이 얼마 정도 나올지 어림짐작 해볼 수 있습니다.


채굴 장비 세팅에서도..발열이나 전력소모 등등을 고려해서 뭐 고려할게 많은데.. 그건 몸으로 부딛히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가신다고 가정하겠습니다 -_-; 

일단 이 글은... 말 그대로 초심자를 위한 기본 안내글이니까요..;; 



3.마이닝 풀 허브 계정 생성 및 돌려보기~! 

채굴 장비를 마련하셨으면 이제 마이닝 풀 허브에 계정을 만듭니다. OTP 설정까지 다 하시는게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디와 비번은 최대한 어렵고, 남이 알기 어렵게해두세용 .


그 담에 채굴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가장 대중적(?)인 이더리움 채굴을 예로 설명하겠습니다.

이더리움 채굴을 위해서는 요 프로그램을 받으세요.


Ethminer fork : 윈도우용리눅스용 (소스)


그리고 터미널창( 윈도우 기준 명령 -> cmd )을 여시고, 저걸 설치한 폴더로 가셔서.... 요렇게 입력해주세요.


ethminer -G -S asia.ethash-hub.miningpoolhub.com:20535 -O username.workername:password


여기서 username 은 마이닝 풀 허브에 가입한 계정명을 넣으시고, workname 에는 아무 이름이나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password 는 기본으로 x 입니다. 그래서 제 경우는 이렇게 입력하죠.


ethminer -G -S asia.ethash-hub.miningpoolhub.com:20535 -O kimjuik.kimjuikworker:x 


그 외 다른 코인을 채굴해보고 싶으시다! 하는 분은 마이닝 풀 허브에서 각 코인을 클릭해보시면 제가 쓴 것 보다 더 상세한 설명들이 있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됩니다 ^^;


4. 돌아가는 상태 확인하기

일단 터미널 창에서 뭐 에러 나는지 어떤지 확인도 해보시고... 

마이닝풀허브에서 지금 마이닝을 하는 코인을 누르셔서 대시보드를 열어보시면 지금 작업중인 상황이 나옵니다.



....?

각 코인마다 일일이 이렇게 확인해야 하나요!?...원래는 그렇지만 다행히...어떤분이 일괄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드셨어요.( 감사.. )


http://www.sejun.info/mph.php?api_key=e2f5a9bb5ba8d2e31bc6967f947e654bacacc733965292320131827e2b21f6ce


이 주소에서 뒤에 api_key 라고 된 거에 자기 key 값을 넣으시면 현재 잔고와 마이너 작동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api_key 는 마이닝풀허브에서 정보 수정 들어가시면 각 개인별로 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금액은 추정치고 언제나 바뀔 수 있는 숫자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5. 더 알아보기 

이 정도가 기본적인 채굴이구요. 좀 더 들어가면 이제 알고리즘별 자동 스위치와 자동 환전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이닝 풀 허브에서 자동으로 각 알고리즘별로 최적의 코인을 채굴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있거든요. 

그걸로 하면 어떨때는 이더리움을 캐다가 또 어떨때는 이더리움 클래식을 캐다가 막 그래요. 그러면 잔고에 2가지 동전이 쌓이잖아요?

그걸 자동 환전으로 어떤 코인 하나에 몰아두고, 지속적으로 안전한 계좌로 옮기게끔 설정해두는 거죠. 이건.. 다음 기회에 좀 적어 보겠습니다.  


채굴한 코인은 마이닝풀허브에 놔두지 마시고, 자기 계좌로 이체해두세요. 

이글을 쓰는 지금.. 미국의 유명 마이닝 풀인 나이스해시가 해킹 당해서 대략 880억원이 날라갔다네요. 

꼭..꼭 안전한 계좌로 옮겨두세요 ^^;


그럼 이만. 꾸벅.



혹... 이 글을 보시고..아.. 유용했다 하시면...

BTC : 35c1Jp19Nboiq8RFXYSsM5UD9iwyU9SnTc

ETH : 0xa009FFDdf86BAc6Bc809Fe6FaAd43783e2db9369

ETC : 0xa009FFDdf86BAc6Bc809Fe6FaAd43783e2db9369

..기부를 (굽신) 


  1. 2018.03.08 15:10

    비밀댓글입니다

  2. 2018.03.08 15:11

    비밀댓글입니다

보통 채굴기라고들 부르는데, 가상 통화를 캐내는 장비입니다. 대부분의 가상 통화는 결국 누가 먼저 계산해서 결과를 네트웍에 알려주느냐로 보상을 정하기 때문에 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장비일수록 유리한 싸움입니다.


채굴기는 보통 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GPU 딸린 그래픽 카드를 여러개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아예 특정 해쉬 연산에 특화된 ASIC 형태로 된 장비도 있긴한데.. ASIC 형태의 장비들은 왠만한 코인에선 다들 거르는 추세입니다.


초창기에 이걸로 제대로 꿀을 빤 중국인들은 이런 스케일입니다..;;


대륙 스케일

대규모의 장비를 가져다 놓고 일괄로 통제해서 코인을 채굴하는 겁니다.


채굴기의 이익 구조는 디게 단순하죠.

(시간당 채굴되는 코인의 양 * 코인의 시세) - (장비 세팅비용 + 전기세 + 운영 인건비) = 수익


초창기에 이정도의 장비면 그냥 코인을 막 긁어모았을 겁니다. 가격도 적당했고... 세팅비용이야 1회성 비용이니..거의 전기세보다 코인이 잘 나와주면 이득인 그런 상황인거죠.


1세대 코인 시장 참여자들이 요즘 시장이 끝물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요즘은 고성능 장비를 투입해도 시간당 채굴되는 코인의 양이 많질 않습니다. 이미 충분히 올라버린 시세라서 시세도 어느정도 안정화 되어 버렸고...

딱히 대박이 나오기 힘들다는거죠..



그럼 실제로 어떨까요?? 지금 제가 돌리는 게 1070 그래픽 카드 6개 달린거 1대랑 1080 5개 달린거 1대가 있습니다.;;


현재 1070은 이더리움 클래식과 시아코인을.. 1080은 제트캐시를 열심히 채굴하고 있습니다.

다른거 좀 확인하느라 딴짓하다가 다시 돌리기 시작한게 오늘 아침부터인데..아직 24시간이 안지난 상태의 수익으로 추정된 결과치입니다..;;


1달에 대략 총 74만원 정도 번다고 예측하고 있네요..


자.. 이건 앞으로 1달동안 각 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변하지 않고, 가격도 이대로 유지되어 준다는 가정하에서 저렇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저기서 전기세 빠지고 이런저런 수수료들 빠지면 수익은 좀 더 줄어들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 위탁을 맡긴 상태라[각주:1] 위탁 수수료도 빠집니다.


최초 장비 세팅 비용을 감안하면... 손익 분기점이 1.5년 정도 됩니다. (얼마 전에 계산했을때는 거의 2년이었는데... 가격이 좀 올랐나 봅니다 )


사실 괜찮은 수익률이죠... 세상에 어떤 장사가..따로 자기가 몸 안움직이고 1.5 년만에 자동으로 투자금 회수하고 따박따박 순이익을 주겠습니까? -_-;;


근데...누차 강조하지만..저 채굴량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줄어들고... 가격은 변동성이 큽니다. 이거 땅짚고 헤엄치기라고 대규모 투자하다가는 한방에 훅 가는 수가 있습니다. 채굴기 하실 분들은 작은 규모부터 하나씩 배워나가면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 가정용 전기세로는 답이 안나옵니다. 직접 상업용이나 공업용 전기를 끌어오지 못한다면 위탁하는게 낫습니다. [본문으로]

이미 가상 통화에 대해 아는 분들에겐 불필요한 글입니다. 막 처음 해볼까 말까..이게 대체 뭔가 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잘 살펴보면 세세한 부분에선 틀린것도 있겠지만 그냥 큰 그림으로 개념만 잡자는 느낌으로다가 썰 풀어 봅니다.


이 모든 일의 발단은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상의 인물에게서 시작합니다. 그가 비트코인의 개념을 만들었고, 구현해냈죠..
비트 코인의 개념 자체를 설명한 자료는 인터넷에 넘쳐나니..굳이 제가 설명할 필요는 없겠죠..;;


아직 비트코인이 뭔지도 모른다하는 분은 이걸 보면 기본 개념은 잡히실 것 같습니다.






1. 대체 이 도깨비 장난 같은게 왜 돈인가?


그럼 바로 근원적 문제로 들어가봅시다. 발행 주체도 없는 그냥 수학 공식에 의해 발생된 것 같은 이 기묘한 녀석이 왜 돈의 지위를 지니게 되었나? 대체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_-;;...


다만 혼자 추정해보건데.. 마치 게임에서의 '아이템' 같은 느낌입니다.


비트코인은 이론적으로 제한된 자원이고, 누구도 그 내역에 관여하거나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얻고 싶다고 마음대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가격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 비트코인은 그냥 연구실에서 그래픽 카드 성능 측정이나 해보려고 쓰는 그런 수학적 존재였죠. 비트코인 마이너를 쓰면 누구나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는데, 그걸로 딱히 뭘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짝에 쓸모가 없었으니 말이죠. [각주:1]


초기에 비트코인은 정말 쌌습니다. 2010년 5월 22일이 비트코인을 이용해서 최초의 물품 거래가 발생했습니다. 10000코인으로 피자 두판[각주:2]을 사먹은 사람이 나타났죠. 그냥 장난으로 벌어진 일이었죠. ...그이후로도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점점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강조되면서.. 가격이 급등하기 사작했습니다. 비트코인의 사용처는 점점 늘어나고 수요가 생겨나는데 수학적으로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점점 줄어드니 희소성이 점점 올라가게 되니까 말이죠.


2. 이게 어느날 갑자기 신기루처럼 샥~ 사라지지는 않을까?

그러기엔 이미 너무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었고, 비트코인의 희소성 자체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미 비트코인에 투입된 돈은 왠만한 국가 예산을 넘어섭니다. 비트코인의 네트웍을 구성하고 있는 연산량이 전 세계 슈퍼 컴퓨터의 연산량을 넘어선지 오랩니다. 대마 불사라고 할까요...


가끔 발생하는 급락은 이미 충분히 비트코인을 많이 쌓아둔 사람들이 현금화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 같습니다.

(그리고 시스템 트레이딩을 위한 봇들도 시장에 붙어있어서 급락 시그널이 나오면 같이 매물을 던지는 통에 ..급락이 더 심해지는 일도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면 비정상적 하락시 잠시 장을 정지시키지만 이건 그런 제재가 불가능하니 순간적으로 엄청나게 폭락하기도 합니다.. )


중국이나 일부 초기 마이너들은 어마어마한 수준의 비트코인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아마 그 사람들이 코인 전체를 현금화 하는데 성공하면 세계 부자 순위가 바뀔겁니다. ..;;


3. 비트 코인은 그렇다 치고 이더리움이니 리플이니 하는 건 대체 뭔가?

보통 Alt Coin 이라고 부릅니다. 어차피 비트코인의 근간이 되는 블럭체인도 공개가 되어 있고, 암호화 기법들도 모두 공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것들을 이용해서 저마다 새로운 암호화 기법을 집어넣고 조금씩의 거래 알고리즘 변형을 줘서 비슷한 코인을 만들어 낸 거죠. 형태는 다르지만 대부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제한된 통화량, 중앙 통제 없는 거래 등이 가능합니다.


4. 비트코인 캐시도 있고, 이더리움 클래식도 있던데?

이건..마치 초창기 빌게이츠가 MS-DOS의 메모리 제한을640kb 로 한거랑 비슷한 일이 벌어진겁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한 블록의 크기가 1MB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용자가 폭증하다보니 1MB로 감당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그걸 늘리자고 하는데.... 기존에 비트코인을 잔뜩 쌓아뒀던 중국 업자들과 나머지 사람들간의 파워게임이 벌어졌습니다.  지지부진한 파워게임이 벌어지다가 2017년에 들어서 비트코인 네트웍에 한계에 다다르자 합의를 통해 8월 1일자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로 쪼개게 됩니다. 기존의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캐시로 명명되었고, 새로운 규격의 비트코인이 지금 우리가 비트코인이라고 부르는 코인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도 이유는 다르지만 결과는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기존의 이더리움이 이더리움 클래식, 새로운 녀석이 이더리움이라고 불러지고 있습니다.



5. 그래서 이제 뭘 하면 되나?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다음 편에....바로 본격 실전으로다가..;;








  1. 그래서 논문 쓰면서 비트코인 잔뜩 채굴해놨는데 하드 디스크를 버려서 찾을 수가 없다는 안습인 사례도 종종 들려옵니다. [본문으로]
  2. 지금 시세로 계산하면 대략 250억짜리 피자. [본문으로]

예전에 비트코인이 50~60만원 하던 시절에 좀 사뒀었다. 그러다가 비트코인이 40만원 이하로 추락했고, 슬퍼하고 있던 찰나 지인이 열심히 물타기를 해보라는 조언을 해줬다. 그래서 실험삼아 더 매입을 해서 평균 매입가를 30~40만원선까지 낮췄다. 그러고 몇 달 후 비트코인 가격이 90만원까지 올라갔다. 이 정도면 많이 올랐다 싶어서 이익을 실현했다. 그 이후로 신경을 딱 끊었다. 가격 형성 요인을 도무지 예측할 수가 없는 미지의 존재에 내 돈을 맡기는게 미친 짓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요새 1 비트코인의 가격이 500만원이다..;;


......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예전에 비트코인을 알아보면서 0.1 BTC[각주:1] 를 당시 막 나오고 있던 이더리움이라는 코인으로 바꿔서 이것저것 테스트를 했었다. 내 PC에서 프로그램 구동 시켜서 송금이 제대로 되나 채굴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하고 막 테스트를 했었다. 44개의 이더리움이었다. 초반이라 인터페이스고 뭐고 없었고, 프로그램도 꽤 불안정했지만 일단 송금은 된다는걸 확인하고 그러고 잠시 놀았다.


그리고... 그냥 이걸 샀던 사실도 잊어버렸다.


그리고 지난 주에 우연히 그 사이트에 접속을 했다. 44개의 이더리움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었다.

처음 구입가가 1 이더리움당 한 6000~7000원 정도였었다. 그런데 최근 이더리움의 가격은 43만원 선이다..


...??


나 : 예전에 XX 형이 비트코인 샀다가 팔라고 해서 팔아서 돈 조금 벌었잖아. 그때 다 안팔고 30만원어치는 다른걸 잠깐 사뒀거든.. 그거 지금 얼마로 변했게?

마눌님 : 음...한 ... 300만원?

나 : ..... 1000만원 넘어..;;

마눌님 : 그게 뭐야..무서워...


진짜 처음 느낌은 무섭다 였다.. 만약 그때 비트코인을 전량 이더리움으로 바꿔놨으면 대략 12억원..;;;;


거래 과정을 복기해봤다. 만약 내가 다시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2000만원의 돈을 이더리움에 올인 할 수 있었을까? 돈이 남아 돈다면 모를까..  불가능 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시 똑같은 상황이 닥쳐도 100만원 미만의 돈을 여러 종류의 가상 통화에 분산해서 매입했을 것 같다. [각주:2]


암튼 그렇다고 무섭고 잘 모르겠다고 그냥 눈 감고 모른척 하는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어느 시장이나 으례히 그렇지만 정말 돈 버는 정보는 다들 꽁꽁 숨겨서 혼자 꿀빨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어디까지 파헤칠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