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박민규 (한겨레신문사, 2003년)
상세보기

마눌님이 혼자 키득키득거리며 읽더니 감동했다며 선물용으로 한 권 더 사고, 작가인 박민규씨 책을 이것저것 구매하는 모습을 보곤 대체 무슨 책인가 하고 저도 읽어봤습니다.

결론은. . . . 아주 빵~ 터지더군요 ^^;

80년대 독재정권과 민주화 운동을 거치며 우리나라에 '프로' 라는 '프렌차이즈'가 도입되면서 일어나는 일들과 그 속에서 개인이 겪는 일들을 다소 과대망상증적인 어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단 바탕에는 전 세계는 거대한 음모론 속에 있다라는게 깔려 있습니다.. )

사실 전 삼미 슈퍼스타즈가 어떤 팀인지 모릅니다. ( 그냥 롯데만 알 뿐.. 딴 팀은 관심도 없..; ;; ; ; ) 그러다가 이 영화를 보고 삼미 슈퍼스타즈가 어떤 팀인지 대충 알게 되었죠( 삼미 슈퍼스타즈는 후에 현대 유니콘스가 되었다가 지금은 우리 히어로즈가 되었습니다.. 참 기구한 운명을 가진 팀인듯 합니다..;; )

슈퍼스타 감사용
감독 김종현 (2004 / 한국)
출연 이범수, 윤진서, 공유, 류승수
상세보기

감사용은 패배를 밥먹듯이 했던 삼미슈퍼스타즈에서 첫 시즌 1승 14패 1세이브 방어율 6.46 이라는 성적을 올렸던 투수입니다.. ( 통상 성적은 5시즌동안 1승 15패 1세이브.... 평균자책 6.09 ... )

뭐 이 책에서 감사용의 이름은 1~2번 등장하고 맙니다..^^;;

영화부터 보고 책을 봤던지라.. 이 책이 감사용과 다른 선수들의 승리에 향한 열정 등을 그린 내용인줄 알았는데, 정작 내용은. . . .. .. 음. . .. 그걸 적으면 스포일러가 되어 버리겠군요 ^^ . 암튼 재밌습니다. 그리 두꺼운 편도 아니니 1~2일 정도면 가볍게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겁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여담이지만..작가분은... 인천사람이 아니더군요 ..흠흠... 

보너스로~ 위키피디아에 있는 삼미슈퍼스타즈의 일부분을 가져와봅니다^^;;
…전부가 속았던 거야. '어린이에겐 꿈을! 젊은이에겐 낭만을!'이란 구호는 사실 '어린이에겐 경쟁을! 젊은이에겐 더 많은 일을! 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면 돼. 우리도 마찬가지였지. 참으로 운 좋게 삼미슈퍼스타즈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우리의 삶은 구원받지 못했을 거야. 삼미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와도 같은 존재지. 그리고 그 프로의 세계에 적응하지 못한 모든 아마추어들을 대표해 그 모진 핍박과 박해를 받았던 거야. 이제 세상을 박해하는 것은 총과 칼이 아니야. 바로 프로지! 그런 의미에서 만약 지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다시 한번 예수가 재림한다면 그것은 분명 삼미슈퍼스타즈와 같은 모습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해…
- 본문 중에서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처음에는 응모작 가운데서 눈에 잘 띄는 작품은 아니었다. 그러나 일단 잡게 되면 단숨에 읽어치우게 되는 재미와 설득력을 가지고 있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 ‘가벼움’이 잠깐 문제로 떠올랐지만 그 가벼움은 이 소설의 주제이기도 했다. ‘하잘것없는 인생’에 대한 서술이면서도 팬클럽 결성과 야구 시합의 결미 부분에 가서 전망은 경쾌하게 열리고 있다. 임시직 노동자, 청년 실업자, 신용 불량자가 수백만씩 되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이 소설은 개그 같은 말 솜씨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 황석영(소설가) -





신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