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천재가된홍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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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하우석 (다산북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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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탭 업무를 하게 되면서 기획서나 문서 작성에 대해 공부해야 할 필요가 부쩍 많아져서 읽게된 책이다.
연구개발을 할 때와 스탭 업무를 할때의 문서의 차이가 워낙에 심해서 도무지 적응이 안되고 있다 ㅜㅜ..

기획이란 무엇이고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기획력을 높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일단 느낌은 당연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 당연함이야 말로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대부분 지키지 못하는 것들이다. ( 건강해지려면 술담배 끊고 운동하면 된다. 돈을 모으려면 소비를 줄이면 된다. 같은 당연한 이야기들 말이다 ^^; )

모바일 버전으로 읽었는데, 쉬엄쉬엄 읽기도 편했다. ( 화장실 및 짬나는 시간을 이용해서 전체 읽는데 3일 정도 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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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 제 상사가 스티브 잡스라면... 어떤 느낌일까요?
Steve Jobs (스티브 잡스)

보고서 하나 만들어가면 단지 보고서의 서체가 아름답지 못하다는 이유로
버럭~ 하면서 다시 고쳐와~ 다시 고쳐와~ ( .. 라기보다는 몇 번하다가 이런 바보 같은 녀석~ 하면서 해고해버릴라나요..-_- )

맥의 스크롤바 디자인 수정에만 몇 주 이상 걸렸다라고 하죠... 대체 스크롤바 디자인에 뭘 더 어떻게 할 게 있다고.. 만들어 가면 퇴짜놓고, 또 만들어 가면 퇴짜놓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라라는 지시는 안해주고..
( .. 이 비슷한 경험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람 미칩니다 -0-;;... 쥐어짤수 있는 만큼 다 쥐어짰는데.. 다시 해오라는 말을 들을 때의 느낌이란.... )

WithBlog  캠페인에 당첨되서 읽어본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에 나온 잡스가 일하는 방식들은. .. 부하 직원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아주 끔찍한 일이더군요..-_-;

좋게 말하면 남이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챙겨서 완벽을 추구하는 직장 상사이고, 나쁘게 말하면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계속 시비걸면서 다시 만들어 오라고 갈구는 상사인거죠. 사실 잡스라고 만든 것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실패한 제품도 만들었고, 빌게이츠보다 훨씬 더 안일한 생각을 했던 적도 있죠..( 빌 아저씨는메모리를 640KB 이상을 쓸 일이 없을꺼라 예측했다지만.. . 잡스는 한술 더 떠서.. 256KB 이상 쓸일은 없을거다라고 예측했다죠.. )

하지만 이 모든것은.. 오늘날 애플의 성공앞에 덮혀버렸죠.
하긴 뭐.. 원래 역사란 승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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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ujiizki.tistory.com BlogIcon powder FlasK 2008.12.20 01:19 신고

    앗 이거 스티브잡스 직접 그리신건가요?우앗!
    근데 이 포스트 위드블로그의 리뷰군요~
    제 상사가 스티브잡스라면...
    전 애플에 다니고 있겠군요ㅋ;;;ㄱ-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12.20 21:39 신고

      서..설마요..^^;;
      Flick 에서 가져온거랍니다. 그림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하죠 ㅎㅎ

  2. Favicon of http://chitsol.com BlogIcon 칫솔 2008.12.20 08:28 신고

    왠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떠오르는데요? ^^
    우리에게 저런 상사는 속 좁은 사람의 유형이 아닐까 싶어요.


으로는 지식을 외울 필요없이 지식을 어떻게 찾는가가 중요해질 것이다라고들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지식을 아무리 잘 찾아봐야 .. 그건 검색입니다. 검색한 결과가 바로 자신의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검색 결과를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봐야 그것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과정으로 이어지기는 힘듭니다. 당장에 북마크 해둔 정보들을 떠올려 봅시다. 마음에 드는 자료가 있어서 북마크를 해두긴했지만, 정작 그걸 다시 읽어본 적은 몇 번이나 있나요? 내용이 기억 나긴 하나요?

신문기사 등을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 해두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이런 부류에 속할것 같습니다. 정치, 경제, 과학 등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을 스크랩하지만 정작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엔 정보의 양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관련 자료를 검색하면 또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쏟아져 들어오구요.. 스크랩하기에 바쁘죠.. 불행히도 그런식으로 스크랩한 자료를 자신이 이해했다고, 혹은 소유했다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지식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가공하여 이해하여야 비로소 자신의 지식이 됩니다. JAVA 프로그래밍 문법은 검색하면 수없이 나오지만.. 그렇다고 그 지식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JAVA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못하죠.. 직접 해보고 이해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숙지(-_-)해야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지식으로 만든 여러 지식들이 결합해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가 블로그에 적는 글도 그렇게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지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현상을 저마다 새롭게 해석하고 이해한 것들이 블로그에 올라와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때 .. 더욱 높은 수준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냥 일반적인 사실을 스크랩하듯이 블로그에 올리는 것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해한 것을 올리는 것은 그 질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블로거들이 광고 전단지 돌리는 사람도 아니고 일반적인 사실을 똑같은 시각으로 여기저기 퍼나를 필요도 가치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일단 브라우저를 끄세요. 집 안 어딘가에 굴러다니는 연습장이나 노트를 꺼내들고 아무거나 최근에 읽었던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적어가기 시작해보세요. 정말 오랜만에 펜으로 종이에 뭔가를 길게 적어본다는 느낌이 들지않나요?^^;
많은 점에서 스스로 놀라게 됩니다. 생각보다 자신이 많이 알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생각보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 글은 '탁월함에 이르는 노트의 비밀' 이라는 책을 보다가 적어봅니다. 그냥 좀 유명했던 사람들은 노트에 이미지와 텍스트로 된 것들을 적었다 류의 뻔한 이야기를 다룬 책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내용이 재미있군요. 문체도 읽기 편하고, 내용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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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happyseeker.net BlogIcon 해피씨커 2008.08.27 00:17 신고

    다 읽었으면 나 빌려줘 -ㅁ-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8.27 00:30 신고

      어..회사 도서관에서 빌린거라..^^;;
      곧 반납해야 해요..ㅎㅎ

  2. Favicon of http://grouch.ginu.kr BlogIcon ginu 2008.08.27 01:14 신고

    오호. 도서관에 있나 찾아봐야겠네요.

  3. BlogIcon 웹초보 2008.08.27 10:21 신고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정보를 내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모아두기만 하는 제 습관에 경종을 울려주시는군요.. ;;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8.27 20:55 신고

      음.. 과례는 비례라 하였죠...흠흠...
      웹초보님이 그렇게 말하면 이런글 적은 제가 민망합니다 ㅜㅜ

  4. Favicon of http://10km.textcube.com BlogIcon 가루 2008.08.28 22:06 신고

    노트가 이뻐요...
    그리고 요즘 책은 비싸요--;;
    그냥 하는말이 아니라... 한권만 딱 보고 말것도 아닌데 비싸요. 도서관접근이 힘든 저로서는ㅠ_ㅠ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8.29 12:27 신고

      비싸지만. .. 그래도 뭐 출판사들은 굶주리고 있더군요..;;
      책값이 싸지면 사람들이 더 많이 사줄라나요 ^^

  5. Favicon of http://digitalfish.tistory.com/ BlogIcon 넷물고기 2008.09.03 04:15 신고

    음, 노트북이 노트처럼 생긴 컴터였지만, 이젠 노트를 쓰지않는군요. 사랑을 쓸려거든 연필로 써야할 노트마저, 컴퓨터에게 뺏긴듯 .. (전 아직도 다이어리를 손으로 쓰는데, 착착 감기는맛이랄까 ㅎㅎ)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9.07 01:06 신고

      네.. 요즘 저도 손으로 뭔가를 계속 쓰다보니..
      느낌이 새롭더군요.

  6. Favicon of http://spongebob.textcube.com BlogIcon SpongeBoB 2008.09.10 10:20 신고

    노트로 적는게 또 다른 매력이 있지요+.+
    저는 연필로 사각사각 거리는 소리 좋아해요 ㅎ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8.09.10 16:31 신고

      요즘 재미있게 적어보고 있습니다.
      노트는 연필로 적어야 제맛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번에 샀던 책 중에 이제서야 한권을 다 읽었네요..^^; 바로 '부자농부' 라는 책입니다.


책 내용은 ... 뭐 제목에서도 나오다시피 어떻게 농사지어서 부자가 될 것인가 하는 거죠.. 앞부분에는 농사 짓는 분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조금 나오고 책의 대부분은 각종 사례집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오는 분중에서 농사로 돈을 번다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분이 몇 분이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막연히 농사짓는하고 하면 땡볕에 고생하는 모습만 떠오르고, 돈을 벌기 보다는 그냥 먹고살 식량을 마련하는 행위로만 상상하기 쉽습니다. 사실 농사는 사업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자신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사람을 고용하고 혹은 자신이 직접 움직여서 생산활동을 해서 시장에 내다 파는거죠.. ( ... 그리고 제대로만 하면 수익률이 상당합니다.. )

이 책은 땅은 정직하다느니 어설프게 농산물 직거래를 해야한다느니 하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떻게 치열하게 농사 사업계획서를 세우고, 마케팅을 어떻게 할 것이며, 틈새시장을 어떻게 파고들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각주:1]

그리고 참고할만한 부자 농부들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구요...
대충 아래의 목차를 클릭해 보시면 내용이 어떠하리라 짐작하실 수 있을것 같네요.

목차보기..


이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실용화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  그 아이디어들은... 제가 농사를 조금 지어보고. 현실에 맞는건지 어떤건지 판단한 후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주말농장?... 비슷하게 뭔가를 심어볼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

이런 류의 .. 제가 기존에 알던 지식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책을 읽게되면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곤 합니다.  그게 대략 5권에 1권꼴로 제가 평소에 접하던 것과 전혀 동떨어진 책을 사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

농사에 관심이 있건 없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엄청난 레드오션이라는 농사를 블루오션으로 바꾼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그런 일을 해 낸건지에 대한 영감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업무에도 적용할만한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실꺼구요..^^;
  1. 이 책에서 말하는 농사는 과거의 식량안보 같은 측면이 아니라&nbsp; 새로운 상품 or 트랜드로써의 농사입니다.&nbsp;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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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masworld.tistory.com BlogIcon 다마 2008.04.11 09:32 신고

    그런데 아무리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틈새시장을 잘 파고 든다고 해도,, 정말 농사지어서 부자가 된다는게 가능할까요?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author/Magicboy BlogIcon Magicboy 2008.04.11 10:47 신고

      가능하니까..저런 사례들이 나오는 거겠죠...^^

      제 친척중에도 청담동에 100평짜리 집에 사는 분이 계신데...
      그 분도 하는 일을 보면... 엄밀히 말하면 농사지으시는 거죠..-_-a... 회사는 바이오 벤처쪽이긴 하지만..뭐..;;

      요는 어떻게 가치있는 것을 생산해내고 잘 파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J준 2008.04.11 10:02 신고

    사촌형님이 시골에서 비닐하우스를 가지고 있는데 하우스 하나당 연 3천만원 나온다는군요. 3개만 있으면 어지간한 가게 운영하는 것보다 낫다는...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author/Magicboy BlogIcon Magicboy 2008.04.11 10:48 신고

      2개만 지으면.. 제 연봉을 넘어서는군요.. +_+;;;;

      농사는.. 직장내 정치 활동 같은걸 안해도 된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얼마 전에 읽은 '과학의 최전선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라는 책에서 아주 흥미로운 글이 있었습니다.

왜 유럽과 아시아가 세계를 지배했는가?

라는 글인데요. yes24 사이트에 있는 간단한 요약본을 좀 더 요약해서 옮겨봅니다.

중략
 인류의 전염병은 구대륙의 가축 밀집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즉 가축화 시킬 수 있는 동물이 많았던 구대륙에 비해, 오스트레일리아나 신대륙은 가축으로 만들 수 있는 동물의 수가 적었다. 결국 가축화된 동물이 주는 이점, 예를 들어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 인간의 힘을 대신할 수 있는 노동력 등을 구대륙 사람들이 누릴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가축으로 옮은 병원균에 강한 내성을 갖게 되면서, 신대륙을 점령할 수 있었다. 그는 이러한 추론을 통해 엄밀한 과학이라고 부르기 힘든 역사학도 유전학, 세균학, 진화생물학 등의 결과를 이용하여 더 나은 해석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략
첫째, 우리가 잘 아는 전염병들은 대부분 마을이나 도시와 같이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만 생존할 수 있다. 이러한 마을과 도시는 신세계보다 구대륙에서 훨씬 먼저 생겼다. 둘째, 분자생물학자들이 발표한 최근의 세균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인류의 전염병은 대부분 구대륙의 가축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가축 전염병에서 생겨났다.
이와 같은 인과사슬을 한 걸음 더 과거로 밀고 나아가 보자. 그렇다면 어째서 아메리카 대륙보다 유라시아 대륙에 가축이 훨씬 더 많았을까? 아메리카 대륙에는 1000종 이상의 야생 포유류 동물이 산다. 언뜻 보면 애초에 아메리카 대륙이 가축으로 만들 동물을 더 풍부하게 가지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극히 적은 수의 야생 포유류 종들만이 성공적으로 길들여졌다.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가장 많은 동물 종들을 가축으로 만들었다. 부분적으로 이것은 유라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땅덩어리이며, 처음부터 가장 많은 야생동물 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처음부터 존재했던 차이는 1만3000년 전의 마지막 빙하기 말기에 남북 아메리카 대륙의 대형 포유류 동물 종들이 대부분 멸종되면서 더욱 커졌다. 아마도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도착한 인디언들에 의해 멸종되었을 것이다. 그 결과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유라시아 대륙 사람들보다 훨씬 적은 수의 대형 야생 포유류 종들을 물려받게 되었고, 그 가운데에서 오직 라마와 알파카만이 가축화되었다. 길들인 식물들, 특히 씨앗이 큰 곡류에서도 구대륙과 신대륙은 차이를 보였는데, 길들인 포유류에서의 차이만큼 극단적이지는 않았지만 본질적으로는 유사했다. (본문 26~34쪽)

이 글의 후반부에 나오는 내용에 의하면 아시아 유럽에서 가장 많은 종의 동물을 가축으로 만들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은 동서로 뻗은 지형 덕분이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각주:1]
즉, 아시아에서 처음 닭을 길들이면.. 그 길들인 닭은 동일 위도상의 유럽에서도 살 수가 있었다는 말이죠.

반면 아프리카나 아메리카의 경우 남북으로 뻗어있는 지형 덕분의 이런식의 공유가 불가능 했습니다. 사막지대나 기후가 다른 지역으로 가축이나 작물을 옮겨갈 수가 없었던 덕분이죠.(중간에서 다 죽어버리거나.. 제대로 번식이 안되니.. )

즉, 결론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은 서로의 정보와 자원을 교환하면서 점점 집약적으로 발전해갔고, 그 결과.. 타 대륙에 비해서 많은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각주:2]


문득 이 글을 읽다보니.. 지금의 한국의 인터넷이 떠오르더군요. 지금 한국의 인터넷 환경은 마치 과거 남미의 잉카문명과도 유사한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수준이 높고, 독특한 방향으로 발전을 해나가고는 있지만... 다른 문화와의 교류는 지극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일단 다른 언어라는 가장 큰 장벽이 존재하고..각 서비스들이 저마다 폐쇄적인 환경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외부 서비스와 결합하거나 자신의 서비스를 오픈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듯 합니다.

반면 해외의 경우에는 계속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나타나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차용하거나 매쉬업 형태로 결합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외국의 모든 기업들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외국의 수많은 기업들 중 일부만이 그런 시도를 해도. 우리나라 안에서만 설치는 기업들 보다 훨씬 많은 숫자가 됩니다...-_-;; )

그리해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문화가 발달하는 속도에 격차가 생길 것이고... 그러다 보면...

스페인이 단지 수 백 명의 병력으로 남미 지역을 정벌해버렸던 것 처럼... 우리나라의 인터넷 문화도 외국에 완전 휩쓸려 버리지나 않을까..하고 우려가 됩니다.

  1. 참고로 이 글의 내용이 100% 맞다고 확신하지는 못합니다. 각종 자료들을 바탕으로 역으로 추적한 결과중에 하나로 보는게 맞을 겁니다. [본문으로]
  2. .. 뭐 .. 더 결정적인 이유는... 저렇게 집약적인 환경에서 탄생한 세균들 덕분이지만요.. 남미 등에서는 저 세균에 항체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었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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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2007.10.04 20:13 신고

    지금은 아메리카가 지배중이라는..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7.10.04 21:28 신고

      이 책에 나온 이론으로... 현대는 좀 설명하기가 힘들어지죠..^^

      모든 인류가 인종에 상관없이 동등한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하에서 역사적으로 발전이 빨랐던 인종과 발전이 느렸던 인종간에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하는 문제를 파헤친 글입니다..^^

      아마 현대로 오면서 자연적인 영향외에 다른 인자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진것 같네요..

  2. 하텔슈리 2007.10.05 21:19 신고

    제레미 다이아몬드라면 "총균쇠"의 저자네요. 그 책의 내용을 요약해놓은듯하군요.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유라시아는 아프리카,아메리카나 호주에 비교해 "지형적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었다입니다. 그 동서로 뻗친 지형 외에도 넓이와 인구의 규모도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에 의거해 해석하자면 한국은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교류를 닫고 싶어도 교류하기 쉬운 여건이 생긴다면 교류를 할 수밖에 없고 교류하고 싶어도 여건이 안되면 교류하기 힘들다는 거니까요.

    한국의 인터넷이 외국과의 교류가 안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어의 문제로 완전히 개방되있지 않을 뿐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까요. 사실 완전히 개방되어있는 상황을 있을 수가 없죠.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7.10.07 09:54 신고

      너무 환경결정론적인 입장인가요...흠..^^

      총균쇠라... 다음달에 구입해볼만한 책 목록에 넣어둬야 겠네요..

      (참고로 이 책에는 다른 분야의 과학에 대한 이야기들도 꽤나 있습니다. )

  3. 프레임 2007.10.06 01:06 신고

    유라시아가 다른 대륙에 비해 발전한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상당히 설득력있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총균쇠에서 언급한 근세 역사를 지배한 곳이 중국이 아니고 왜 유럽인가에 대한 설명은 좀 논거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레미 다이아몬드는 역시 지리적 환경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유럽의 지리적 복잡성이 만성적인 정치적 분열이 있었고, 반대의 지리적 특성을 가진 중국은 많은 부분의 시기에 걸쳐 만성적이 정치적 통일이 있었던 것이 그 이유로 언급했습니다. 만성적인 정치적 분열은 경쟁을 통한 발전이 있었으나,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7.10.07 09:55 신고

      ㅜㅜ..뭔가 글을 적으시다가중간에 끊긴것같은데...
      궁금해요..ㅎㅎ

      역시 총균쇠라는 책을 읽어봐야겠군요..

설날 증후군의 여파로 블로그에 무슨 글을 적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 밤 12시에 출발해서 아침 9시 30분에 고향에 도착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적었던 글들  .. 리메이크라도 하면서 다시 감을 찾아야 겠네요.

한국의 젊은 부자들.. 이미 오랜 시간 베스트 셀러에 올라있었으니 볼만한 분들은 다 보셨을 텐데..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가난한아빠 이후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재테크 서적입니다.
^^;

유동성 현금자산 20억 이상을 가진 젊은 부자들이 어떻게 돈을 모았는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생활패턴은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책인데요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너무 한다 싶은 부분도 있더군요

제 주변에 소위 갑부라고 불릴만한 분이 몇 분 계시는데, 이런 류의 책을 볼 때마다 자연히 그 사람들의 패턴과 책에서 말하는 패턴을 비교하게 되더군요.

결론은 부자들은 그들만의 마인드와 생활패턴이 있는게 맞는듯 합니다. 그런 패턴때문에 부자가 된건지, 부자이기 때문에 그런 패턴을 지니게 된건지는 아직도 조금 의문이자만 그래도 참고할 만한 점은 많다고 생각되네요.


현재 이 책의 후속편인 실천편도 나왔는데, 실천편을 구입하면 한국의 젊은 부자들 미니북 을 같이 주더군요-_-;... ( 즉, 그냥 실천편을 사면 이 책도 같이 볼 수 있다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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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는 그다지 책을 많이 못 읽고 있네요...
(점점 게을러 지는듯..ㅜㅜ..)

책 사놓기는 잔뜩 사놓고.. 이제 고작 4권째 읽고 있는듯 합니다..정확히는 3번째 책과 4번째 책을 동시에 읽고 있지요..^^;;

일단 3번째 읽고 있는 책은 "시간관리?인생관리!" 라는 책입니다.
[ISBN-8988486420]
노스모크 분들의 의견에 따르면..

끝내준다. --김창준
구구절절 내 얘기가 적혀있어서 깜짝깜짝 놀라면서 읽었다. 책에서 소개한 몇 가지 방법을 실험적으로 적용해봤는데 몇 달 동안 미루기만하던 중요한 일들을 다시 시작하게 됐고, 하루하루 일기에 쓸 내용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시간관리 책이라고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아무개의 형도 이 책의 서두를 조금 읽더니 책을 빌려달라고 한다. --아무개
정말, 끝내준다. 그 동안 읽어왔던 다른 시간 관리 기법서랑은 초점이 완전히 다른 책 --grayowl
이 책으로 그동안 읽었던 다른 시간관리 책들이 그 빛을 잃어 버렸다. --NeoCoin
무엇보다 자신이 저항감을 느끼는 것에 대하여 정면 승부할것을 주장한다. 나를 되돌아보니 저항감을 느낄때마다 늘 회피하는 쪽이었다. 아직 책의 내용을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다. --daybreak

 노스모크에서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책은 ... 드물것 같네요..

그래서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안에 내용은... .. 여전히 읽으면서.. 실생활에 조금씩 적용해 보는 중이라 설명이 좀 어렵네요. 완전히 이해한 상황이 아니라서 말이죠.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라는 책을 보시고 따라해보다가 좌절하신 분이라면 이 책을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프랭클린으로 열심히 일정관리를 하지만... 제대로 못 지키는 분들도..;; ;;혹은 저처럼 선천성 의지박약인 분들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책과 동시에 읽고 있는 책은...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라는 책입니다.



혜민아빠 님의 제대로 된 블로깅하는 방법에 대한 11가지 조언-update  라는 글에서 언급된 그 책입니다.^^
블로그를 이용한 기업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블로그를 바라보고 있구요..
이런저런 여러 사례들과 인터뷰 중심으로 블로그를 설명한 책이죠..
아까 저녁에 일부 내용을 발췌해서 글을 적었었죠 ..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중에서.. 



그러고 보니.. 작년 읽었던 책들..을 하나도 정리를 안해뒀었네요...
독후감이라도 하루에 하나씩 쓰던가 해야겠습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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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happyseeker.net BlogIcon 해피씨커 2007.02.16 16:15 신고

    부지런히 읽는 것도 힘들고,
    감상문 쓰는 건 더 힘들고...

파란 코끼리를 꿈꾸라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 지음, 이상원 옮김 / 용오름
나의 점수 : ★★★★

이매지니어(Imagineer) 들의 에세이 모음집





월트 디즈니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은 Imagine 와 Engineer 를 결합한 합성어인 이매지니어로 부른다고 한다. 자칭 세계최고의 창의력 집답이라고 한다. 최초로 롤러 코스터를 대중화한 장본인들인데, 세계 각지의 테마파크를 설계하는게 주요 임무인 듯하다..

이 책은 그 사람들이 상상하는 방법에 대한 에세이(?) 모음집이다.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동안 각종 아이디어를 생산해내고 회의하고 그걸 현실화 시키는 일을 해 온 사람들이 저마다의 노하우를 에세이 식으로 적어놓았다.


글쎄.. 나름대로 거대 자본이랄 수 있는 디즈니를 미화하는 책 같기도 하고..-_-;;

실제 회사에서 이 책에 있는 식으로( 정말 자유로운 브레인 스토밍 ) 일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수십 년이 된 엔지니어가 존재한다는 것도 부러운 것 중에 하나고...-_-;;

짧은 글 하나를 맛보기로 올려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술가가 되고 싶지만 영 재능이 없어요"라고 한탄하는 말을 내게 늘어놓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건 다 쓸데없는 소리다! 다른 모든 것이 그렇듯이 예술적 재능도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더 재능이 뛰어 난 것처럼 보이는 걸까? 내 생각에 예술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단 한가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다. 스스로 예술가라고 생각하고 이를 사실로 받아들인다면 남은 일은 실제로 예술을 하는것뿐이다.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변명 따위는 필요없다. 진정 예술가가 되고 싶다면 그냥 그렇게 되어버리면 된다. 마음에 드는 펜이나 연필을 손에 쥐고 아무거나 내키는대로 그려보라. 잠깐 '아무거나' 라고는 했지만 너무 어렵지 않은 것이 좋겠다.

결과물에 대해 아무 걱정하지 말고 그냥 그리기 시작하라. 그러다 보면 당신의 머릿속에서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스스로 놀라게 될 것이다. 요즘에는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돈을 버는 경우도 있다. 그때 기분은 정말 최고다

- 처크 밸루 - 창조적 개발팀 수색 개념 디자이너


기타 메모 형태의 글들 중에서

"스스로의 아이디어를 알아서 평가하려 들지 말라. 당신 대신 평가해줄 사람은 아주 많다. 당신은 좋은 아이디어를 잔뜩 내어 펼쳐놓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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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유명한 책일텐데...

요즘에서야 읽어보고 있다. 오늘 아침에 너무 일찍 출근해버린 통에.. 회사에서 거의 다 읽어 버렸다.

거시 경제에 대해 다룬 듯 하면서도 우리 실생활 주변에 있는 것들을 대상으로 삼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여러 경제 논리와 기법들을 현실 생활에 적용시켜서 설명하고 있다.

이것 역시 현실을 너무 단순화 시킨 감이 없잖아 있지만... 수긍할 만한 내용들이 상당수 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의외의 사실 역시 알게 되었고, 예를 들면... FTA로 인해 환경 보호가 가능하다라는 식의...;; .... 시간 나면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사실 나한테는 상당히 충격이었다.. FTA로 인해 선진국의 환경만 보호되고, 후진국의 환경은 오염될 것이라는 선입견이 무참히 깨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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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두권의 책을 읽었다. 비록 아직 관리자의 입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쓰일 날이 있을까 싶어서...

이런 류의 리더쉽 서적은 언제나 직장에 애착을 가지게 만들어 준다.

그런데, 역시.. 문제는 문제 상황을 너무나 단순화 시켰다는 것이다.

실제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조직문화 등은 단순한 몇가지 구호나 몇몇의 변화로는 ... 나아지기 힘들다..

(어쩌면 한국의 기업문화가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마치 군대처럼 딱딱한 문화...-0-;; )

그래도.. 전혀 도움이 안된 책은 아니었다..

적어도 선동 구호같은 문구들 덕분에 조금은 회사 가기가 즐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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