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산책로 물어보면 늘 추천하는 수월봉


온 가족이 다 같이 수월봉으로 산책을 나갔다. 수월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다는 장소이다. 


 처음 여기로 산책을 왔을 때 그 압도적인 비주얼에 잠시 할 말을 잊었다. 무려 1만 8000년 전 폭발하면서 쌓인 화산재가 덤덤하게 자신의 나이를 드러내고, 그 오랜 세월 묵묵히 그 지층을 깍아내려온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그러면서도 고요하다. 


 관광객에게 인기가 없는지 오가는 사람도 없어서 마치 이곳이 우리 집 전용 산책로 인 것 만 같았다. 이곳에서는 애들이 크게 고함을 지르고 뛰어다녀도 괜찮다. 아무리 크게 소리를 내도 이 거대한 자연에 그냥 파묻혀 버린다. 애들 시끄럽다고 불평할 사람도 없고, 혹은 애들 귀엽다면서 웃어줄 사람도 없다. 그냥 한없이 조용하고 시원한 바람만 우리를 반겨줄 뿐이다. 


 나는 원래 사람 많은 곳을 좋아했는데, 제주도 시골로 이주한 이후 반강제적으로 한적함에 내던져졌다. 지금 사는 곳은 제주도 사람들도 잘 모르는 시골 마을인데, 다들 농사일에 바빠서 사람 구경하기가 어려운 동네다. 난 금세 이런 한적함에 익숙해졌다. 요즘은 한 4~5명만 모여 있는 곳으로 가도 사람이 많다고 느끼고 왠지 불편해진다. 그런 나에게 이 수월봉은 안식처 같은 느낌마저 준다. 


 혹시나 애들이 다칠까봐 애들만 지켜보던 아내가 입을 연다. 


 "우리 애들한테는 여기가 고향이겠지?"


 고향이라……. 

 나한테 고향을 물어보면 보통 마산이라고 말한다. 호적상 고향은 진주이고, 아버지 직업 덕분에 진주, 삼천포, 화계장터, 하동 등을 떠돌면서 자랐다. 마산에서 본격적으로 살기 시작한 건 9살부터이다. 마산에서도 몇 번 이사를 해서 어릴 때 고향 친구라고 부를 친구는 몇 없다. 심지어 지금 부모님이 살고 계신 곳도 마산은 아니다. 


 그런데 왜 나는 그곳을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아마 어릴 때 기억이 가장 많이 남은 곳이 마산이어서 그런 것 같다. 물론 어릴 때 뛰어놀던 지리산이나 화계장터, 진주의 시장들도 떠오르지만 특히 기억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 마산이다. 철도 위를 따라 걷다가 기차 오는 소리가 들리면 황급히 옆으로 피해야 했던 기찻길, 고불고불 이어지던 골목길, 비릿한 어시장의 냄새, 용돈이 모이는 족족 달려갔던 시내의 대형 서점, 밤에 창밖으로 보이던 화려한 시내의 불빛들…….


 특히 제일 강렬한 기억은 학교에 걸어갈 때 내려다보이던 마산 앞 바다다. 딱 요맘때 일거다. 꽤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면 밤새 무학산에서 차갑게 식은 나무 냄새의 공기가 폐 가득 들어온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마산 앞 바다가 내려다 보였다. 그 바다에 햇빛이 비치는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힘들던 군대 시절에 가끔 그 광경을 떠올리며 힘을 내곤 했었다. 


 그 마산 앞 바다와 제주의 바다가 묘하게 오버랩 된다. 우리 애들은 나중에 고향을 떠올리면 이 제주 바다를 떠올리게 될까. 수월봉에 엄마 아빠와 같이 나와서 웃고 떠드는 지금 이 순간이 기억날까. 


 첫째는 그나마 수원에 대한 기억이라도 조금 남아있지만 1살 때 제주도로 넘어온 둘째는 온전히 제주도에서의 기억만을 가지고 있다. 참 궁금하다. 나중에 이 아이들이 커서 누군가 고향을 물어보면 고향을 수원이라고 답할까 제주도라고 답할까. 


 언제까지 이곳에서 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애들이 나중에 힘들고 지칠 때 떠올리기만 해도 힘이 나는 그런 좋은 기억들이 많이 남았으면 좋겠다. 


신도리 앞 바다..;; 진짜 동네 앞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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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중국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는 아이가 울 동네 시골 초등학교로 1달간 연수(?)를 왔다.

정확한 프로그램 명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1달간 체험을 하고 다시 돌아간다고 한다. 1달의 체험이 끝나고 그 아이는 이 학교가 너무 좋다고, 여기 계속 다니고 싶다고 말했단다. 그 아이가 이 학교에서 경험한 게 정확히 뭐였을진 모르겠지만 대충 짐작은 간다..


일단 이 시골 학교는 사람 숫자가 적다.


전교생이 약 60명 정도다. 그리고 그 아이들 사이에 왕따 문화 같은게 별로 없다.[각주:1]


애초에 한 반에 학생수가 10명 안팎이고, 담임 선생님이 식사 시간을 포함해서 늘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어서 왕따가 생기면 담임 선생님이 바로 알 수 있다.

( 도시 학교보다는 서류 업무 등의 비중이 낮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아이들과 상당히 친하다. 점심도 항상 아이들과 같이 먹고, 밥 먹고 같이 축구 같은 것도 하고, 그냥 같이 생활하는 느낌....  )



전교생이 참가한 캠핑. 매일 이러고 놀진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적다는 소리는 학교 행사 등을 할 때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 한다는 소리다.

대도시의 학교에서보다 시골 학교에서는 개인의 비중이 더 높다.


아이들끼리 자체 진행한 장기자랑대회


이런 행사를 할 때 선생님들은 거의 개입이 없다.

앞에서 구경이나 하고 조명, 진행, 발표 모두 아이들이 직접 진행한다.


저마다 맡은 역할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없다보니 장기 자랑은 거의 전교생이 저마다 하나씩은 다 발표한다. 발표할 수준이 아닌 것 같은 리코더라도 분다..^^; .. 그리고 그렇게 한다고 비웃거나 하는 아이는 없다.[각주:2]


학교 시설도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훌륭한 편이다.

이건 굳이 이 학교 뿐 아니라 다른 시골학교도 마찬가지 일 것 같은데, 시골 학교들은 시설이 괜찮은 편이다. 여러 사람 손을 타서 망가진 것도 별로 없고, 시골 학교를 위한 예산 들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자라면서 맨날 흙먼지 운동장에서만 생활해서 그런지 이 학교의 천연잔디 운동장을 보고 감탄했었다..;


맨발로 달려도 된다!



기자재가 모자라거나 자리가 부족한 경우 따윈 없다



적다보니 결국은 사람의 문제인 것 같다.

사람이 적다 보니 서로에게 더 관심을 쏟을 수 있고, 학생 하나하나가 더 주목받을 수 있다.

졸업식에서 전교생 한명 한명의 축하 영상을 보여주고, 교장 선생님이 한명 한명 다 호명해서 뭔가 의미있는 기억을 남겨줄 수 있다.

어차피 전교생 다 해줘도 시간이 얼마 안걸린다..^^;


적은 인원 사이에서 늘상 무대에 서는 경험을 해서 그런지 아이가 무대 공포증 같은게 별로 없다.


...그렇다는 이야기다...


기승전사람없어서좋다..;;;


p.s. 단, 시골 학교에 보내려면 학업 성취도가 도시에 비해 떨어지는 건 감안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경쟁도 덜 치열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학업 중심이 아니라서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는 않는다. 대충 판단하기에 도시 아이들에 비해 1~2년 정도 뒤쳐져 있다. 그래도 아이들은 행복해한다. :)

  1. 흔히 아이들 사이에 있는 시기 질투 같은 건 조금 있는거 같은데, 도시에서 말하는 왕따는 없어 보인다. [본문으로]
  2. 개인적으로 그게 정말 놀라웠다.... 좀 지루해서 자기들끼리 살짝 떠드는 경우는 있어도 비웃진 않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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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거의 해마다 제주도로 여행을 왔었는데, 매번 3~4일 정도의 일정이라 쫓기듯 관광지들을 쭉 돌아보고 호텔/리조트 체험하다시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보통 4일 일정이면 제주 동문 시장 들렀다가 에코랜드 찍고 휘닉스 아일랜드로 갔다가 우도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민속촌 보고 중문에서 전시관 하나 보고 해수욕 하루 하고 복귀..뭐 대충 이런 식이었다.


지금 나보고 저 일정을 다시 소화하라면 절대로 못한다 ㅎㅎ ... 육지 살때는 차로 1시간 거리는 가까운 거리였는데, 제주에 살다보니 차로 30분만 가도 엄청나게 장거리로 인식된다..-_-;;.... 저 일정을 예전 시점으로 표현하자면 거의 서울에서 강릉 찍고 부산 갔다가 다시 서울 돌아오는 일정의 느낌이다. 


그리고 제주에 살다보니 왠지 사람 많은 번잡한 곳은 좀 피하게 된다. [각주:1]

사람이 별로 없으면서 애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나도 편안한 곳을 찾아다니게 된다.


일단 바로 울 동네 바로 옆에 있는 수월봉. ( .. 얼마전에 효리네 민박에서 과학탐험대 아저씨들이 갔던 그 곳이다..;; 인디아나 존스 BGM 을 깔아야 할 것 같은 느낌..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으로도 예쁜데 실제로 보면... 뭐랄까 정말 경외감이 든다.



정확히는 수월봉의 기상대부터 차귀도 선척장까지 한 3km 정도의 산책로가 꾸며져 있는데, 우리 집에선 그걸 그냥 통털어서 수월봉이라고 불러버린다.

애들 데리고는 수월봉 기상대는 안올라가고 그냥 아래에 차를 대고 산책로만 걸어서 가곤한다. 가는 길에 고산 하나로 마트에서 적당한 간식거리 하나 사들고 느긋하게 걸으면 꽤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길 가엔 꽤 커다란 게도 많이 돌아다닌다..대략 이만한 사이즈도 있다..




바람이 상당히 강한 곳이라 바람 맞으면서 적당히 걷다보면 금새 어두워지고 한치잡이 어선들의 불빛이 바다를 가득 메운다.


이 곳은 정말 예쁜데..정말 사람이 없어서 마음에 든다. 다른 메인 관광지와 떨어져 있는 관계로 관광객이 거의 없고, 덕분에 늘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1. 대체 예전에 에버랜드 같은델 어떻게 매주 갔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 바글바글한 곳을 애데리고 거의 4~5일에 한번씩 동네 공원 가듯이 갔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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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 수월동 지질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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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제주도 경매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번 주에 피터지게 입찰할 물건이 몇개 보이네요.
우선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3027에 위치한 주택입니다.




땅은 전체가 지목이 대지로 317평이고, 건물은 38평. 시골에 있는 주택 치고는 상당한 크기입니다. 외관도 괜찮아 보이구요.

일단 감정가도 2억대로 최근 제주에 나오는 매물들의 평균 시세보다 낮아보입니다. 제주에 요런 집들이면 대충 3억 이상 호가를 부릅니다..-_-;

현재 딱히 임차인은 없는 상태고 전입신고된 사람도 딱히 권리는 없습니다.

(경매에서는 최선순위의 말소기준등기 이후의 권리는 낙찰되면서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일부 예외가 있지만..뭐 이건에선 보이지 않습니다)



건물 등기 요약을 보면 특이한게 보입니다. 2013년에 8800만원에 매매를 하려고 했다가 채권자들이 이전등기말소를 신청했습니다. 즉 이전의 거래가 무효라는 소리죠. 

또 하나 특이한건 하나새마을 금고의 근저당이 합계 1.5 억정도인데 경매 청구금액은 5.8억입니다. 불과 2년만에 뭘 어떻게 했길래 빚이 저 정도로 늘어났을 까요..흠..

원금이 불어서 저 금액이 된건 아닌거 같고, 다른 물건을 담보로 대출한 거랑 같이 엮여서 이 금액이 된거네요. (경매는 이렇게 추리해가며 하나씩 검증해나가는 과정도 꽤 재미납니다..^^; )


바로 이 물건입니다.



이 물건에 2.6억원의 담보 대출이 또 있습니다. 또 추가로 제주시 연동에 41평짜리 아파트도 담보 대출을 2.6억을 받아뒀습니다.



그래서 대출 합계가 6.7억원입니다. 통상 등기부에 기록되는 대출 금액이 110% 정도인걸 감안하면 6억원 정도를 대출해서 원금을 조금 갚다가 연체되서 경매에 나온 모양새입니다. 레버리지를 아주 극한까지 끌어썼네요.. 정기적인 수입만 있다면 감당 못할 대출은 또 아닌것도 같은데..흠...


여기서 꼼수를 하나 말해보자면... 일단 대부분의 경매 입문자들은 이 물건의 시세를 확인하고 낙찰가를 얼마를 써낼지 고민합니다만...

경매꾼들은 정말 이 물건을 가져야겠다고 판단하면 다른 루트를 알아봅니다.


일단 이 경매의 경매신청자가 새마을 금고입니다. 그리고 강제 경매가 아니라 임의 경매입니다. 임의 경매인 경우 강제 경매와 달리 경매의 취소가 비교적 쉽습니다.

그래서 경매 진행전에 그냥 이 물건을 사버리기도 합니다. 매매 계약하고 은행가서 대출을 상환해버리고 해당 물건에 대한 경매를 취소시키는 거죠.

제주의 경우에는 .. 부동산이 워낙 활황이라 좀 어렵지만 수도권 등지에서는 이 과정에서 대출의 할인도 가능합니다. 어차피 못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을 감안해서 상환 금액을 조정하는 거죠... (다 되는건 아니고 케바케입니다 )


근데 보다보니 이 경매는 좀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_-;;;

총 3개의 물건을 묶어서 임의 경매로 나온건데.. 물건 1~2개를 팔면 충분히 경매를 피할 수 있거든요. 


어쩌면 매매를 위한 경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차로나 부동산을 통해서 집을 내놓는 것보다 경매를 통하면 훨씬 많은 매수자에게 정보를 뿌릴 수가 있습니다. 즉 그만큼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다는 거죠. 특히나 요즘 같은 활황장에서는 ...

집을 팔려고 일부러 경매에 내놓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 


아무튼 어찌되었건 제일 위의 물건은 가격적인 매리트가 있어보이긴 합니다. 실제 동네 시세를 확인해봐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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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중년 Magicboy 2015.07.28 08:15 신고

    이 건은..역시나 변경처리 되었습니다. 변경이란 경매신청권자가 경매 물건에 변동이 생겨서 경매 진행을 잠시 늦춰서 변동 사항 반영후 다시 경매에 올릴때 발생합니다.
    이렇게 하고 나서 경매가 취소될 수도 있고, 다시 재개될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제 글을 보고 입찰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A/S ..;;

한림읍 월령리에 있던 대지 경매 결과를 보니..와...

일단 결과만 보면 이렇습니다.




200.18% ..!...

2등 입찰가가 딱 1억을 적어냈는데.... 350만원 차이로 낙찰을 받으셨네요. 참고로 2등으로 입찰하신 저 분은 ..음 ... 좀 아쉽겠네요.

통상 입찰을 할때 2등 입찰자처럼 끝자리가 저렇게 0000 으로 끝나게 입찰 금액을 적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고 끝자리에 숫자를 좀 더 적어내는게 일반적입니다. 


요새 제주도에 왠만한 주택들은 죄다 2억이상의 매매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좀 예쁘다 싶으면 3억이상을 호가하죠..-_-;

1억정도에 낙찰받고 집 저거 다 허물어 버리고... 새로 짓게 되면 평당 400 정도 건축비 잡으면 이래저래해서 한 1억 정도면 하나 쌓아올리겠네요.


근데..꽤나 리스크가 크긴합니다 ^^; .... 이런저런 예상치못한 문제들이 숨어있을 수도 있으니..

위 낙찰가가 .... 과열인지 적정가인지는 각자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미친 낙찰가이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적절한 낙찰가가 됩니다. 


이것 연관해서 해볼만한 이야기가 있는데.. 바로 괸당문화입니다. 

참고로 제주도 부동산에는 여러가지의 가격이 존재합니다.

1. 지인 가격

2. 도민 가격

3. 육지민 가격

4. 중국인 가격


제주도에는 괸당문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괸당이란 혈족, 친족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입니다. 괸당문화는 말 그대로 친척들끼리 이루어지는 경제 문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물건을 살때 기왕이면 친척중에 그런 물건을 취급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한테 사주는.. 뭐 그런거죠.

그 다음이 친척이 소개해주는 지인에게 물건을 사죠..


부동산의 경우에 보통은 친척이나 지인들간 매매가 되는게 보통인 문화라 그들 나름의 거래 가격이 존재합니다. 아주 싸죠..^^;

그리고 한두단계 건너서 도민끼리 사고 팔때는 저거 보다는 좀 더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싼편입니다. 어차피 좁은 동네니까요.


그리고 육지에서 넘어온 사람들에게는 이제 가격을 좀 후려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정말 완전 남이거든요. 

예를들어 대지 250평에 농가 주택하나 달려있는 부동산이면... 1,2번 가격 기준으로 보면 1억 정도 합니다. 이것도 3년전에 비해서 엄청 올라서 저 가격이죠.

간혹 아직도 나이든 분들 끼리는 저 정도의 부동산을 7~8000만원에도 거래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육지 사람이 저런걸 사려면 1.5억 이상을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사서 들어오면 동네 사람들이 그러죠. 비싸게 산거라고.. 입도세 낸거라고 생각하라며..ㅋ..

문제는 육지 사람들이 보기에 제주도 사람이 후려친 가격이 싸보인다는 거에 있습니다 -_-;

제가 보기엔 그게 현재 제주 부동산의 폭등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2억이 되고 3억이 넘어가고 하다보니.. 제주도 사람들도 더 이상 1,2 번의 가격에 거래를 하지 않습니다. 2배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데 굳이 지인이라고 싸게주면서 손해를 볼 이유가 없는거죠.괸당문화가 이미 많이 흔들리고 있을 겁니다. 기존에 괸당문화에 크게 데인 분들은 이런 상황을 보며 고소해 하기도 합니다. 제주도 사람들이 자초한 일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자본이 흘러들어오면서 기존에 좋던 문화까지도 다 사라지는 거 같아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거기에 최근에 등장한 변수는 중국인들입니다. 요 사람들은 대륙적 기질이 강해서 거래를 할 때 크게 지르는걸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거래에 경쟁이 붙었을 경우 상대를 완전 압도해버리길 좋아합니다.[각주:1]

육지 사람이 1.5억도 아깝다며 조금이라도 깍아보려고 그러고 있는 물건에 중국인이 개입하면 그 사람은 조용히 주인에게 말합니다.

"내가 3억을 내겠소" 

... 


이 곳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갈지.. 참 흥미진진합니다. 

  1. 제주시에 장사가 잘되는 식당을 중국인이 사고 싶다고 하길래 주인이 절대 안판다는 의미로 100억을 불렀더니 중국인이 그 2배를 제시했다는 소문도 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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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저는 개인적으로 경매를 하지만 어떠한 관련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본 블로그에 올라오는 정보는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_-;

경매 관련 포스팅을 조금 했더니 개인적으로 물어보는 분이 계신데.. 제가 아는 분도 아닌 익명의 분에게 알려드리는건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자칫 경제적인 피해를 드릴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요.. 그냥 제가 경매 물건 볼때 보는 것들을 주섬주섬 적을테니 보시고 흐름만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따로 공부를 하시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던 하는게 좋을 겁니다.


암튼.. 그래서 샘플로 잡아본 경매 물건.

2014 타경 11118.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의 대지입니다.



위에도 나와 있지만 건물은 매각에서 제외됩니다. 해당 건물은 건축물 대장에는 올라가 있지만 등기는 되어 있지 않은 건물입니다 -_-;

원칙적으로는 해당 건물이 지상권이 성립하는지 확인해서 지상권이 성립한다면 낙찰 후에 지료를 청구해야 합니다. 통상 지료는 대지 가격의 7% 정도를 년간 받습니다. 지료를 청구하고 나서 3년정도 지료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철거 소송을 낼 수 있고, 강제 철거가 가능합니다.


이건 원칙이구요.. 실무에서는 건물에 사는 사람과 적당한 협상을 하는게 좋습니다. 이사비 + 건물 가격을 어느정도 쳐주고 이사 가라고 하는거죠.;;

아니면 땅을 다시 집 주인에게 되파는 방법도 있구요. 해결 방법은 딱 어떤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경매의 기본 원칙은 비정상적인 물건을 시세보다 싸게 구입해서, 정상적인 물건으로 만들어 시세대로 판매해서 차익을 얻는 겁니다.


이 물건의 경우에 땅만 사서 건물 문제만 해결하면 정상적인 집으로 판매가 가능하죠. 건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입찰 전에 저 집을 직접 방문해서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필수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건의 경우에는 등기부를 보다보니 애매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채권금액 자체가 적은 편입니다. 총액 6000만원 정도라면 그냥 이 땅을 매매해서 빚을 갚아버리는게 훨씬 이익인 상황입니다.

그리고 저당권자가 강우상... 소유자 이름은 강우린... 왠지 친인척관계 같지 않습니까? -_-;

이처럼 채권 금액이 적은 경우나 채권자와 채무자가 친분이 있는 경우에 경매가 시작되기 전에 취소되기도 합니다.

강제 경매도 아닌 임의 경매라서 채권자랑 합의만 되면 바로 경매 취소가 가능하거든요. 이 경매의 경우에 채권추심전문엘씨대부... 저기랑 협상을 해야 취하가 가능한데..

저 이름도 요상한 업체가 뭐하는 덴지는... 다음에 좀 적어보죠.. 저기도 재미난 세계거든요..;;


암튼 이처럼 발생하는 모든 의문사항은 지금 저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차근차근 이야기하면서 추리를 해나가야 풀리기 마련입니다.


요새 제주 경매 낙찰가를 고려하면 이 건도 8000만원 이상선에서 낙찰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고 예상해봅니다. -_-;

경매건이 많지 않은 지역이라 평균 낙찰가를 산정하기가 곤란하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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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가 주택 및 리모델링 #1

제주도 농가 주택 및 리모델링 #2

에 이은 3편..(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포스팅..;; )



이 집을 뜯어고치려고 다시 찬찬히 집을 살펴보니 내부 구조가 영 이상합니다 ㅜㅜ...대략 그려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오른쪽에 있는 기존 주택에서 왼쪽의 주방 공간을 증축한 형태인데... 위쪽 그림에서 입구를 열고 들어가며 나오는 마루와 주방사이에 작은 방(원래 구옥에선 저자리가 주방입니다) ... 거의 통로로써 기능하고 방으로 역할을 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제주도 농가 주택들이 그러하듯 천장이 상당히 낮습니다. 마루의 경우 마루에서 천장까지 높이가 2미터 10cm 정도 밖에 안됩니다.  (보통 집에 있는 방문 높이가 딱 그정도 일겁니다. )


여튼 업자들을 차례대로 불러봅니다. 하루에 3팀씩 3일을 불렀습니다. 오전, 점심, 오후...;;


어떤 사람은 3000만원에 하겠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5000만원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분야가 다 다르니 자기 분야 위주로 설명을 합니다.

예를 들어 목수라면 .. 안에 목공으로 뭘 어떻게 치장하고, 집 앞으로 데크를 깔고, 난간을 세우고 등등..

타일을 주로 하는 사람이라면.. 싱크대 타일, 욕실 타일 등을 위주로 설명합니다.

건축을 주로 하는 사람이라면 지붕과 외벽 일부만 남기고 다 철거해서 구조를 아예 다시 다 짜자고 합니다. 화장실 위치까지도 다 바꿔서 아파트 평면으로 만들자구요.. 

그리고 제주도에서 평생을 사셨다는 어떤 분은 2000이면 자기가 다 할 수 있답니다...


오는 사람마다 리모델링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이 천차만별입니다. 천정을 높이고, 마루와 오른쪽 방을 터서 거실로 만들거라고 하니...

어떤 사람은 불가능 하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쉽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지막날 좀 큰 업체 사람을 불러서 이야기를 해보면서 문제점을 좀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도 육지에서 넘어와 10년째 제주에서 꽤 많은 공사를 하는 사람인데 직원도 꽤 여럿이구요..그 사람의 표현을 정확히 옮겨보면 이렇습니다.

"저도 제주에 와서 놀랐던 건데.. 제주 사람들의 기술이 형편없는 수준이었어요. 육지라면 기술자 2명이서 3시간이면 할 분량을 3명이서 1주일째 붙들고 있기도 합니다. 제주에서 제대로된 기술자는 육지에서 넘어와 펜션, 호텔 공사에 붙어있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되요. 그 외에 개인적으로 수주를 하는 사람들이나 작은 업체들은 글쎄요...거기에 제주도 사람들 특성이 좀 그런데.. 일하다가 오후 좀 늦어지면 일이 안끝나도 그냥 집에 가버려요. 제 입장에서는 환장하죠."


원래 리모델링 공사라는게... 철거팀, 목공팀, 철공팀, 전기및조명팀, 조적팀 등의 각 파트별 팀을 불러다가 일을 시키는 형태인데..각 팀의 퀄리티를 보장할 수가 없다는 거였습니다. 좀 잘 하는 사람들은 이런 소규모 주택 리모델링에 안오고 펜션이나 상가 건축쪽으로 다 가있고...거기에 곧 휴가철이라 오픈을 앞두고 한창 공사중인 현장이 많다더군요. 사람 빼오는 것도 예사 일이 아니라고...-0-;;;

담배2



아무튼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리모델링을 어떤 방향으로 할지 윤곽은 좀 잡혀갑니다. 원래 생각대로라면 그 윤곽 잡힌 내용을 각 업체에 다시 견적을 요청해서 적당한 업체를 선정하려고 했는데.... ... 윤곽잡힌 내용을 전달해도 그렇게 할 수가 없는 업체들이 있을 수 있다는 소리에.... 혼란스러워집니다.

(여차하면 집 다 뜯어놓고.. "그렇게는 시공을 못하겠는데요?...다르게 가죠? 아니면 할라면 돈 더 주쇼~!" ...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거죠..)


예산도 문제입니다. 사실 처음엔 정말 조금만 고치고 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리모델링이 .. 처음 할때 하지 않으면 살면서는 할 수가 없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5000만원을 들여서 나올 수 있는 결과물이 있다면... 처음에 2000만원을 들이고, 나중에 3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한들 5000만원의 결과물은 나오질 않습니다. 결국 나중에 다시 5000만원을 또 들여야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육지에선 업체들에서 각 항목별로 거실 얼마, 창호 얼마, 욕실 얼마 하는 식으로  예산을 쭉~ 뽑아줘서 그거 보면서 늘이거나 줄이거나를 조율했었는데..

여긴 그 작업을 다들 안해주려고 합니다 -_-;;;... 뭘 어떻게 하겠다도 없이 말로만 두리뭉실하게.."여기엔 뭐 놓고, 저기엔 뭐 하나짜고 어쩌구 해서.. 3000에 해보죠?"

하는 식입니다.


견적을 좀 뽑아달라니까..저 통으로 부른 금액이 견적이라는 식입니다 .....대략 난감...;;

리모델링... 아직 현재 진행형입니다. 어떤 업체를 선택하고 어떻게 공사가 진행되고.. 얼마가 날라갈지.. 아주 두근두근하는군요 -_-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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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며칠 글도 못쓰고 제대로 바빴네요.몸속에 청개구리 피가 흐르는 건지 남들이 하지 말라는건 다 했습니다.

통상 제주에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 해주는 조언들이 대충 이렇습니다.


- 일단 연세로 살아보면서 제주를 먼저 파악해라. 그냥 덜컥 왔다가 적응 못하고 2~3년 만에 다시 육지로 나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 시간을 가지고 집을 느긋하게 둘러봐라 덜컥 집부터 사지 마라


저도 처음엔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부분에서 좀 즉흥적으로 움직였습니다.(아무 생각이 없다는 소리...)

꼴 랑 2박 3일 연세로 나온 집들과 매매로 나온 집들을 둘러봤습니다. 제주도의 인구는 대부분이 제주시에 몰려살고, 서귀포시와 기타 읍면 지역엔 인구 밀도가 상당히 낮습니다. 그러다보니 왠만한 부동산이 다 제주시에 몰려 있더라구요. 


그 말인즉슨... 도시에서처럼 부동산 업자분이 매물 여러 개를 투어하듯이 보는게 힘들다는 소립니다.

특 히나 농가 주택을 보려는 경우라면 ... 제주에서 차로 40분 거리를 와서 하나 보고 또 다음집 보고 해야하는데... 몇억 이상하는 큰 집을 사는 것도 아니고 작은 금액을 들고 있는 저 같은 뜨내기 손님을 위해서 그렇게까지 해주는 부동산은 없더라구요 -_-;

슬퍼3

결국 2박 3일간 교차로와 제주오일장신문등을 보면서 일일이 전화해서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약속을 잡고 보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루에 볼 수 있는 주택이 4~5개 밖에 안되더라구요..ㅜㅜ..


이리저리 정말 바쁘게 돌아다니다가 2박 3일 일정의 마지막날 오전에 위 집을 보게 됩니다. 1.75 억에 매물로 나온 집입니다. 좀 깍아서 1.7 억에 매수했습니다.

대지가 250평 정도인데, 50평 정도가 진입로로 사용되고 있어서 실제론 200평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집들을 보면서 힘들었던 점 중에 하나가 평균 시세를 구하기가 힘듭니다.

땅이 평당 얼마고, 건축비가 얼마고 해서 집의 가격을 산출해야 이게 적정가인지 아닌지 판단이 될텐데....제주에선 그게 힘듭니다.

1. 농가주택의 경우 특히나 매물이 별로 없습니다. 멀쩡하게 시골에서 농사짓고 사시던 분이 이사를 가는 경우가 거의 없죠... 이 집의 경우에는 주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주택을 새로 짓게되어서 팔게 되는 거라고 합니다

2. 가격이 최근 2~3년 사이에 미친듯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 동네의 경우에도 불과 3년전에 이 집에서 약 200미터 거리에 있는 대지 200평 정도의 집이 경매 낙찰가 8000만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외지인들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도 오르고 있기도 하구요. 이런 농가주택은 중국인들이 사는게 아닙니다. 한국인들.. 수도권에서 오는 분들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즉, 거래 자체도 드물고, 가격도 오르는 중이라 정말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거죠. 거기에 공급이 딸리다보니 .. 매물을 가지고 2~3일 고민하다보면 그 사이에 그 매물이 팔려버립니다. 저 집의 경우에도 저 말고 몇 명이 더 고민하던 집이었는데.... 아무 생각없는 제가 그냥 덜컥 사버린거죠....;;; 

현재 시점에서 좀 예쁘게 지어놓은 목조 주택등은 3~5억 정도의 시세이고, 시골집은 ... 정말 대중 없습니다. 1억~3억 사이에 오락가락 하는 듯 합니다.1억 미만의 집은 ....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만 현지인들끼리 거래할때는 가끔 1억 미만의 집도 있는 거 같긴 합니다..... 그들만의 세상?;;;



굳이 저걸 매수한 이유를 변명처럼 적어보면...

1. 일단 집이 돌담길이 있는 마을 안에 있었습니다.

   제주의 집들은(특히나 외지인들이 새로 지은 집들은) 외따로 떨어져 있습니다. 집 문열고 나가면 도로가 바로 앞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광객도 많고, 전국 교통사고 사망률 수위를 다투는 제주에서 도로가에 있는 집을 사고 싶은 생각은 애초에 없었습니다.

2. 지목이 대지 였습니다.

  집은 지어졌지만 지목이 전이나 답, 임야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지목이 그럴 경우 건폐율이나 용적률등에서 제한을 받습니다. 나중에 이 주택을 확장하거나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거죠. 당연히 지목이 대지로 잡힌 땅이 가격도 더 높습니다. 거기에 접한 도로나 뭐 그런것도 봐야하긴 하지만...;;;;

3. 부속 건물이 많았습니다.

 집 앞에 별도로 8평짜리 작은 돌집이 있고, 위 사진에서 파란색으로 보이는 70평 정도 되는 거대한 창고.... 또 70평 정도 되는 비닐하우스2동이 딸려 있더라구요. 말이 70평이지 직접 보면 상당히 넓습니다..;; 나중에 이것저것 활용해볼만한 것도 많을 것 같구요.

4. 조경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 하지만 아쉽게도 집주인 할아버지가 위 사진에 예쁘게 되어 있는 조경에서.. 제주도 돌 같은건 죄다 가지고 가시겠다네요 ㅜㅜ.... 뭐 그래도 식재되어 있는 나무는 놔두기로 했으니 그걸로 다시 잘 꾸며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집 잔디에 되어 있는 평판석들.. 저런거도 따로 돈주고 하려면 은근 비쌉니다.;;

5. 년세로 살다가 또 이사하기 싫었습니다..-_-;

 .. 지금까지 태어나서 이사만 14번째했는데.. 이사하기 싫습니다 ㅜㅜ... 짐싸고 풀기 너무 귀찮아요.


암튼... 일단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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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lnamu.tistory.com BlogIcon 2015.07.16 13:41 신고

    예쁜 집 잘구하신 것 같아요~~ 전 이사올때 매매할 생각을 못하고 전세만 찾을 생각을 해서... 전세를 찾고 엄청 기뻐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와 생각해보니 돈 조금 보태서 매수했다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워한답니다. 다시 이사갈 때가 다가오면 집 찾기 어려울텐데 말이죠. ㅠㅠ 그땐 대출받아서라도 집을 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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