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자극적 제목으로 기사를 썼는데 결국 낚여서 그 기사를 읽었습니다 -_-;

읽고는 다시금 슬퍼졌습니다.

그는 "관제 인력의 연봉 수준이 고급 인력은 6천만 원대 후반, 중급은 5천만 원, 초급은 3천만 원 등으로 과도하게 높게 형성돼 있고, 관제 경력 8년의 고급 인력들은 6천800만 원까지 몸값을 부르고 있어 인력 수급이 어렵다"고 말했다. 

과연 저 금액이 과도하게 높은 금액일까요 -_-;;
우리나라 업체들이 얼마나 보안쪽에 무신경한지 다시금 깨닭게 해주는군요. 보안 업체나 솔루션에 돈을 쓰질 않으니 저 정도 금액이면 터무니 없이 높다라고 판단해버리는 거죠.

왠만한 대졸신입사원 대기업 신입사원 초봉이 3500 정도 됩니다. (누군가 버럭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지만... 뭐 맞는 금액입니다. )

그리고 8년 지나면 과장급 되겠네요. 6,800? -_-;;.. 이거보다 1~2000은 더 붙인 연봉을 받습니다.( 아.성과급이나 그런거 다 포함시입니다... 업종에 따라 그냥 기본급만 해도 저걸 넘는 경우도 보긴 했습니다만..;; )

그럼 .. 답이 명확하게 보이죠. 대학 졸업하고, 취업을 해야 하는데.. 보안 전문가로 커나가면 기술적 전문성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연봉은 ...;;;;;... 차라리 그냥 대기업 입사하면 개똥밭에서 굴러도 저거보다 높은 연봉을 받게 되죠 -_-;

.... 그냥 슬퍼졌다는 소리입니다....시장 논리에 따라 결정된 금액이니 뭐라 말을 하겠습니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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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ㅠㅠ 2014.09.12 13:40 신고

    ㅠㅠㅠㅠ

 
공공기관 검색엔진은 `뒤죽박죽
  라는 기사를 보고 적어봅니다.

기사의 시작은 공공기관에 검색이 제대로 안된다라는 말로 시작했다가
최근 모바일 환경이 되면서 데이터가 폭증하고, 빅 데이터에 대한 분석 운운하는데... . .
공공기관의 정보가 언제부터 모바일로 쌓이기 시작했는지 의문이군요.

거기에 사실관계가 불명확한 문구도 있네요.
또 공공기관은 대부분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통해 문서를 만들었는데 한글97 이전 버전은 인터넷 언어(XML)로 저장이 안 된다. 공공기관에서 축적한 정보가 점차 사장되고 있는 셈이다. 

 한글 문서를 왜 XML 로 저장해야 하는건지도 이해가 안되는구요. 기자분이 공부를 덜하고 기사 작성한 것 같기도 하고...( XML을 인터넷 언어라고 표현한 부분도..음.. . . ... 걍 일반인을 위한 설명이었다고 넘어갑시다 ㅜㅜ ) 

 통상적으로 한글문서 같은 파일로 된 항목들을 검색엔진이 인식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모듈이 필요한데, 어지간한 국내 업체라면 다들 한글 필터는 가지고 있어서 딱히 문제가 안됩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검색엔진을 가지고 검색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람이 문제인겁니다.

 실제 국내에 있는 검색엔진 여러 개를 테스트 해봤던 기억에 의하면 ... 국내 업체건 해외 업체건( 구글의 GSA 포함 ) 검색 속도나 성능면에서 그렇게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하향 평준화가 아니라 다들 상향 평준화 되어 있습니다. 다들 고만고만한 속도차이죠.. ( ... 100ms 와 150 ms 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분이라면 큰 차이를 느끼실수도.. )

 검색 품질에 있어서도 ..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어떤 엔진이라고 딱히 검색 결과가 더 좋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그런데 그 동일한 성능의 엔진을 가지고 실제 검색 서비스를 구축하게되면 ..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품질의 검색 서비스가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검색 서비스라는게 한번 만들어놓고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보통.. 한번 구축하고 .. 관계자들은 그 구축했다고 성과 챙겨먹고 다들 나 몰라라 해버리죠...^^;


지금 공공기관에 엉망으로 방치된 검색 서비스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 쓸데없이 기존 검색 엔진 갈아엎고 새로 도입하지 말고, 기존 검색엔진과 인프라를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는지부터 검토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검색 서비스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개발자부터 잘 양성하셔야 겠죠^^; .. 프로젝트 끝나고 바로 딴데 갈 개발자가 아니라 계속적으로 남아서 사전도 업데이트하고, 검색 품질 관리도 할 그런 개발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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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은 포스팅입니다. 어제가 어버이날이었죠..

연령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또래(30대-_-;)의 자식을 둔 부모님들은 대개 IT기기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제가 집에서 PC라는걸 만지작 거린게 1989년정도부터인데,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어머니는 PC를 켜는 법도 제대로 모르셨습니다. 물론 제가 안가르쳐드린것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매번 가르쳐 드렸지만.. 키보드 자판의 위치도 잘 모르시고, 마우스 조작도 힘들고.. 특히나 더블 클릭은....-_-;;;;;;;

몇 번 가르쳐드리다가 그냥 포기하고... 필요한거 있으면 그냥 제가 대신해드리곤 했었죠..

아버지의 경우는 그나마 어머니보다는 좀 나았던게.. 아무래도 회사에서 문서 작성을 해야 하기에( 보통은 부하직원이 대신해주는 듯 하지만 ..-_-;;... ) 키보드에 대해서는 익숙하셨죠. 마우스 조작도 어느정도 가능하고.. 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셨죠..  웹 브라우져 실행시켜서 첫화면에 네이버, 다음, 야후 이외의 것이 나오면 바로 GG ..-_-

그러던 부모님이... 지금은...

핸드폰으로 문자도 보내시고.. 컬러링도 바꾸시고...
벅스 들어가서 좋아하는 옜날 노래들 들으시고.. 뉴스에 댓글도 달고.. 게시판도 글도 가끔 적고...
심지어 게임도 하십니다.

재미있는 건.. 부모님이 이렇게 IT기기에 익숙해진 이유가 각기 다르다는 겁니다.

일단 아버지의 경우는...
인터넷으로 바둑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고부터 점점 IT기기에 익숙해지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몇몇 언론의 타겟으로 노출되면서(... 아버지 표현으로 전국의 기자란 기자는 다 몰려왔었다며 .... ) 해당 기사들에 달린 댓글들을 모조리 탐독하시고... 댓글도 달고 하면서 더 익숙해지셨더군요 -_-;;;

그리고 어머니의 경우는 .. 몇 번을 가르쳐드려도 이해를 못하시다가 .. 옆집 아주머니가 어머니한테 인터넷을 한다고 자랑을 조금 했나봅니다.. 그리고 나서는 1달만에 키보드 자판및 인터넷을 마스터(?) 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_-;; .. ( 운전도 그렇게 배우시더니.. .  암튼 옆집 아줌마의 자랑은 늘 어머니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듯 합니다.. )

결론은 .. 아버지는 게임 및 시사 정보, 어머니는 옆집 아줌마의 자랑.. 이 비결입니다.

...라고 끝맺음 하려다 보니 제일 중요한 문자를 이야기 안했네요 ^^;
IT기기에 익숙해져도 문자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입니다. 인터넷으로 가끔 공짜 문자를 보내시긴 하셨지만... 핸드폰에서 직접 문자를 입력하는건 못하셨었거든요.


핸드폰 문자를 가르쳐드리는 건 간단합니다. 부모님께 하루 한번씩 문자를 보내드리세요 ^^
그러면.. 부모님은 어떻게든 주위에 물어서라도 문자 보내는 법을 배우셔서는 답문을 보냅니다.  혹시 먼저 문자를 보내오시면 꼭 답문을 바로 보내주시구요.

자, 그럼 지금 핸드폰 들고 부모님께 문자를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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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itsol.com BlogIcon 칫솔 2009.05.09 14:58 신고

    우리 어머니도 제가 가르쳐 드릴 때는 못하시더니 병원에 일주일 동안 입원해 계시는 동안 문자쓰고 보내는 방법을 마스터하시더군요. ^^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9.05.09 19:41 신고

      ㅎㅎㅎ..

      역시 자식에게 뭔가를 가르쳐달라고 하는건..
      정말 몰라서라기 보다는..그냥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정도로 받아들이는게 좋을 듯 합니다 ^^
      ( 그래서 서로 스테레스도 줄어드는..^^ )

  2. Favicon of http://youarethat.tistory.com BlogIcon 이리니 2009.05.09 18:32 신고

    댓글 다는 곳이 없어서 '어라?'고 했답니다. --;;

    저도 예전 이 스킨 쓸려다, 이 댓글창 때문에 ...

    좋은 아이디어예요. 부모님께 문자를 보내, 어쩔 수 없이 문자 보내는 방법을 배우시게 한다라... ^^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9.05.09 19:42 신고

      어쩔 수 없이 배우신다기 보담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떻게든 자식에게 문자를 보내고 싶어서 익히시더라구요^^;;; ( .. 너무 긍정적 마인드인가요 ㅋ)

    • Favicon of http://youarethat.tistory.com BlogIcon 이리니 2009.05.09 19:54 신고

      저의 어쩔 수 없이가 바로 님이 의미했던 바랍니다.

      이런 경험을 할 때마다, 글이 참 어렵게 느껴져요. 오해하실까봐 첨언했어요. ^^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9.05.10 01:40 신고

      네~^^;

      오해할뻔했습니다 ^^ 첨언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grouch.ginu.kr BlogIcon ginu 2009.05.11 01:23 신고

    며칠 전 엄마가 전화해서 인터넷으로-글-쓸-수-있는-그거-있잖아 를 만들어 달라고 하셔더군요. 국제전화 말고 메일을 자식에게 보내고 싶으신가봐요. ㅅㅅ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9.05.11 11:27 신고

      전용 프로그램을 만들어드리세욧~! -_-b

      (여전히 제 어머니한테는 미지의 영역이죠.. 이메일은 ㅎㅎ )

  4. Favicon of http://mckdh.net BlogIcon 산골 2009.05.14 15:11 신고

    우리 엄니도 최근에 문자를 배우셨어요..
    제가 무지 구박하며 알려드렸는데..
    그래도 좋아하시면서 잘 쓰시더군요..
    엄니보며 느낀것이..여자들이 특히 핸드폰
    만지는것을 더 좋아하는것 같았어요. ^ ^

    •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9.05.14 20:36 신고

      오~ 직접 알려드리다니 정말 효자십니다 ^^

      ( .. 전 도저히....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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