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Gmail 에는 안읽은 메일이 한가득 쌓여있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사람이 보내는 메일은 별로 없고, 자동으로 발송되는 메일만 가득했다. 


이러다보니 정작 중요한 메일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생겨났다. ( 아이폰에 연동된 메일 앱에 알람이 12만개라고 떠서 안예쁘기도 하다.. )


그래서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정했다.


1. 모든 메일을 읽는다.

2. 필요가 없는 (광고) 따위가 붙은 메일은 모두 수신거부한다. 


일단 저 안읽은 메일 12만통을 0 으로 만들어야 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선택창에서 전체선택을 누른후..



오른쪽에 있는 받은편지함의 대화 ~~개 모두 선택을 클릭하면 전체 메일이 선택이 된다. 


그 상태에서 더보기에서 읽은 상태로 표시를 누르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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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때 ... 정보화사회라는 과목을 수강했었다. 

수업 중 특정 주제를 잡아서 발표하는게 있었는데, 그때 '게임'에 대해서 발표를 했었다.

당시 우리나라의 게임 시장 규모가 몇백억 규모인데.. 향후 몇년 안에 시장이 수천억 정도로 커질거다라는 게 주 내용이었다.


이런저런 자료를 모아서 자신만만하게 발표했는데, 교수님과 학생들 모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교수님의 논평은...

"그거 뭐.. 게임 만드는 업계에서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는 희망사항 같은거 아니에요? 현실성이 너무 떨어져요"[각주:1]


... 지금은 게임 시장의 규모가 대략 10조원을 넘어섰는데.. 

그땐 수천억 정도의 금액도 너무 비현실적 금액이었던거다..

당시만해도 게임은 애들이 오락실에서 100원씩 넣고 하는 그런 정도의 인식이 전부였다. 

거기다 대고 이게 수천억원짜리 시장이 될거라고 말한들 ... 이해가 안되었을 것 같다. 



문득 지금의 코딩 교육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세상에서 컴퓨팅 사고가 필요하고, 어쩌고 아무리 말해봐야...

그거 그냥 ICT 업계 사람들끼리 하는 소리 아니냐? 하는 반응인것 같다..


일반인 관점에서 보면...

뭐 자기네끼리 코딩 교육이니 컴퓨팅 사고니 뭐니 언플로그드니 뭐니 하면서 싸우는거 보면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기도 싫을 것 같다.

그런데.. 당장 애가 학교에서 배우고..학교에서 배우는 걸 어렵다고 말하기 시작하면...

코딩 교육이니 프로그래밍이니 컴퓨팅 사고에 대한 이해보다는 그냥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을 잘 칠 수 있게 가르쳐주는 사람을 찾게 될 것이다.


가르치기도 그 편이 훨씬 편하다. 

내년도 중학교 정보 과목 교과서들을 쭉 살펴보니.. 그냥 객관식 시험에 최적화 된 내용들이다. 

그냥 그거 주입식으로 가르치면 된다..;;



이제서야... 학부모들 상담할때 보이던 그 이상한 표정의 의미를 좀 알 것 같다.

상담할때 약간 철학적인 이야기만 해댔는데... 

아이가 커서 ICT 업계로 나가겠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관심을 보이지만, 그 외의 부모들은 뭐라 표현하기 애매한 반응들을 보였다.

그 분들에게 ... '컴퓨팅사고' 능력이 앞으로 이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말한들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그 간극을 어떻게 넘어설지가 참 고민이다.

이거 참.. 좋은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그래도 우리집 애들은 좋아해서 다행이다.



  1. 그러고 B+ 을 받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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