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머리에서' 카테고리를 따로 팔까봐요 ㅋㅋㅋ 

은근 잼난듯...


암튼 또 생각해보는 창고 임대업!!


사실 요 업종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합니다. 정말 책상머리에서 상상해보는 겁니다.

그냥 하는 일없이 이렇게 방치해두면 ... 이런 뻘 생각이 많이도 나네요..

(저..실은 오늘 휴갑니다 ㅜㅜ.. )


필요성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해서.. 

여름에 주로 쓰는 물놀이 기구들, 여름옷 들을 겨울에 꺼낼 일이 별로 없습니다.

반대로 겨울엔 여름엔 겨울 옷, 이불들을 꺼낼 일이 거의 없구요.


여름 옷은 그나마 부피라도 작지.. 겨울 이불. 겨울 옷들은 항상 옷장 한 구석을 차지하고 대략 4~6개월 이상 방치됩니다.

평수로 계산해보면 대략 1~2평의 공간이 소모되고 있습니다.

아파트...평당 가격이 수도권 기준으로 1100만원정도일텐데.. 서울은 더할테구요...

요런 옷과 이부가지들 덕분에 1~2000만원짜리 공간을 그냥 낭비하고 있는 셈이죠..


거기에 최악의 경우 겨울 옷과 이불들은 여름을 지나면서 곰팡이가 생겨서 버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컨셉 

앞서 말한걸로도 이미 결론은 심플하죠. 개인의 저런 짐을 보관해주는 창고 임대업을 하자.

문구는 순간 떠올랐습니다. 

"겨울 옷과 이불들을 단돈 10만원에 보관하세요"

울어무이와 와이프를 잘 관찰해보면 10만원이 넘어가면 .. 이거 안맡깁니다.

그냥 집 구석에 계속 쌓아두고 말죠...그래서 .. 10만원이어야 합니다 -_-;



현실적 문제점

그런데 이미 지금도 창고 물류 회사들은 이삿짐 보관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심에 개인을 상대로도 이미 이런류의 비즈니스를 하는 곳도 있구요.

근데 일단 창고 회사들에서 하는 서비스는 좀 비쌉니다. 그리고 이삿짐 같은 대규모 짐을 위한 서비스 중심이구요, 아마 1톤 기준으로 하루에 1만원 정도일겁니다. 거기에 상하차 비용 및 운반비는 별도 취급이구요.




저기에다가 6개월(180일)..짐을 맡기면 180만원.....

10만원에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_-;;



한단계 더 나가보기

대략 1평 분량의 옷과 이불이면 큰 박스로 4개 정도 나올 것 같네요. 택배를 이용하면 4만원 정도?

그럼 문제가 더 심각해지네요... 큰 박스 4개를 약 6개월 보관하는데 6만원 언더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이건 실제 창고 임대를 하는 곳에 문의해야 하는 부분인데.. 

창고에 남는 공간이 활용 가능하다면 의외로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혹은 컨테이너 단위로 보관하는 곳이라면 쉐어가 가능한지 ... -_-;;...

현실적인 데이터가 전혀 없어서 ..책상머리에서 이 부분은 한계가 있네요..흠...뭐 이런 부분은 쿨하게 넘어갑니다. 제가 당장 이 사업 할 것도 아니니 -_-; ...



한단계 더더 나가보기

전국에 이런 창고들은 꽤 많습니다. 주로 기업의 대규모 컨테이너 위주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혹은 쇼핑몰의 수출입 짐 관리도 해주기도 합니다. 발송도 대행해주고요. 그리고 개인의 짐 보관도 다들 겸하고는 있습니다만 지극히 미미한 규모일겁니다(추정)


그럼 각 개인 가정은 왜 이런데다가 짐을 보관하지 않을까요? 일단 저런게 있는것도 모를 수도 있고, 괜히 번거로울 것 같기도 하고, 창고 홈페이지를 가봐도..그냥 전화로 직접 문의바람이라고만 되어 있고 딱 얼마다라고 말해주는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 진입 장벽이 너무 높은거죠...;; 정보도 제한되어 있구요. 


즉흥적으로 생각한 솔루션

만약 어떤 앱이 있어서.. 그 앱에서 보관해야할 짐의 사진을 찰칵~ 하고 찍어서 올리면 그 창고 업자들에게로 전송되고 업자들이 견적을 전송할 수 있다면?

1. 사용자가 앱에서 선택하고 결제를 하면 

2. 택배 기사가 집으로 와서 짐을 수거하고, 

3. 나중에 짐을 되찾을 때 모 세탁업체와 연계해서 세탁까지 해서 다시 가져다 준다면?


어차피 엄마들 보면.. 한번 세탁해서 옷을 보관하고 나중에 계절 지나서 꺼낼때 또 다시 세탁을 하거든요 -_-;;;...

세탁 과정과 정리, 보관을 앱에서 클릭 한번으로 해결하는거죠...적고 보니 10만원은..좀 그렇네요..세탁비를 추가하고... 음..자 15만원에 합의봅시다 ㅜㅜ..



현실적 장벽

역시 돈입니다. 저걸.. 15만원에..6개월이나.... 창고 업자가 받아줄까요?  

창고 임대업자 입장에서 어설프게 개인 짐을 맡는건 번거롭기도 하고 컴플레인 요소도 많고, 돈은 안되고 .. 뭐 그럴 거 같습니다.까딱하면 저걸 위해서 추가 인력까지 필요할텐데..음..


거기에 옷과 이불이라는 특성상 적정한 온도와 습도도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상한데 쳐박아두면 소송건 많이 나오겠죠..;;; 창고 업자 입장에서는 이거 견적이 안나올것 같습니다. 항온 항습 환경이라니! -0-


어디 깡촌에 직접 창고 지어서 하면?.... 음.... 무모해보이죠?^^



미친척 하고 공유 경제

기존 산업 체계에서 도저히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것 같다면 역시 다른 길을 찾아봐야죠. Air BnB의 창고판입니다.

집에 남는 공간을 6개월 장기 임대하고, 돈을 받는 겁니다. 당장 저희 집은 남는 공간이 없지만 남는 공간이 많은 분들이 꽤 계시죠? -_-;... 아파트에 혼자 사는 사람들이나.. 도시 외곽의 넓은 집에 사는 분들.. 자식들 떠나보내고 부모님만 남은 집들...


집이라는 특성상 어느정도의 적당한 온도와 습도는 유지됩니다. 거기에 저희 어머니..어차피 제 방으로 쓰던 작은방 하나 통째로 창고로 쓰고 계신데 거기에 남의 짐 박스 4개 정도 놔두고 돈을 받는다고 하면... ok하실까요?..


......현실적으로 뭔가 상당한 문제점들이 군데군데 보이고 머리를 스쳐지나가네요 ㅋㅋ....


좀 더 머리 속에 묵혀놔야겠습니다..^^; 어느날 뿅~ 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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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gicboy